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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벼슬 보다도 못한게 중벼슬...

닭벼슬 보다도 못한게 중벼슬... 6

열린마당  눌치 눌치님의 글모음 쪽지 2016-05-08 17:55 4,633
이말을 처음 들은건  70년대 후반 법정스님의 수필이 한창 유행할때 그분의 글속에서 인데,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몇자 올려 본다.
 
이말은 불가에서 내려오는 우스겟소리  중에 하나로써,  僧科를 보아서 직첩과 품계를 주었으니,  
벼슬 같기는 한데  아무런 힘이 없으니  이를두고 한 웃스갯소리가 아닌가 한다
그런데.
이것을  僧團내부적  관점에서 보면  직책이란 맏은바  소임일 뿐, 
그것이  깨달음, 또는 도통 등에는전혀 무용지물이며,
오히려 장애요인일뿐일 것이다.  그기에  목메는 출가자치고 중노릇 제대로 했다는 사람도 못봤고,
한소식 했다는 소리도 못들어 봤다. ㅎ ㅎ ㅎ
종단내에서 자그마한 소임을 맡은 내  개인적  경험으로 봐도  아무런  도움은 커녕,
오히려  소임없이  신앙하던 옛날이  훨씬  낳더라는 것... (혹시라도 그 소임이 좋으니까, 남한테 안주기 위해, 
어린애들식 표현으로  침발라 놓는건 절대 아니니 그런 의심은 사양.. ㅎ ㅎ ㅎ)
소임을 맏는다는 것은,  그 순간부터  주위에 끼치는 영향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커진다는 것이니
그런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런점에서는 그런데로 해볼만 할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욕구는 권력욕구와  상통하는 것이니까.. ㅎ ㅎ ㅎ 

 어디라고 하면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어떤 곳애서는,  종단 내부의 직책을 종교적미래를 보장하는 
특별한 그 무엇이라도 되는양 부풀려서 나름대로 소기의목적(?)을 달성한곳도 있는  모양이지만
난, 그 미래를 가보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하나,  웃음이 나오는것만은 어쩔수 없다
그리고, 바깥을 둘러보면, 아니라고 하면서도  아직도  그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끔 보이니
사람의 습이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ㅎ ㅎ ㅎ
종단의 소임을 맡는다는건, 賞보다는 罰에 한발짝 더 가까이 서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번뇌속에서 참지혜가 열린다 하니, 스스로를 그런상황으로 밀어 넣어서 자신을  단련시키려  한다면
그런면에서는 혹시 신앙에 도움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ㅎ ㅎ ㅎ
호롱불 쪽지 2016-05-08 18:51
그렇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ㅎㅎ)
화송 쪽지 2016-05-09 00:42
훌륭한 신앙재료도 되겠지요
그러나 머리 아풉니다. ㅋㅋㅋ
조용히 평도생으로 신앙할때가 좋았었습니다.

눌치님 수고 많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6-05-09 15:25
화송님이나 눌치님 같은 분이 중요 직책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법종교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권위는 없고 상생으로 우뚝 서는 종단이 되는데 앞장서서
나가실 분들이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눌치 쪽지 2016-05-09 20:35
증산천하 에~~ 참!!
내 병통중에 하나가, 귀에 달작지근한 소리를 무지 좋아 한다능~~ ^^
이러시다가,
내 간이 커져서 배밖으로 나오면,
그때가서 증산천하님께서 비용부담해서 간수술 해 주실라우~~?? ^^
증산천하 쪽지 2016-05-09 23:09
눌치 신도 무서운 줄 아시는 분이라 저 처럼 간이 콩알만 하실 테니 수술 걱정은 안합니다ㅎㅎ
대신 그 돈으로 만난 거 사먹었음 좋겠습니다~^*^ㅎ
땡초마귀 쪽지 2016-05-31 00:58
싸그리 자칭 두목들에 대한 경구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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