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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 꽃이 제일이니라

방안 꽃이 제일이니라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8-12 19:22 4,495
사람이 살다보면 직장에서 사는 시간이 집에서 사는 시간보다 훨씬 많습니다.
물론 백수는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겠지요.
 
하지만 일터에서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지는 분들은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잠자는 것 빼고 평균적으로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운정 드는 사람도 있고 고운정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정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 저놈만 없으면 내가 직장 생활할만하겠는데 저 놈 때문에 직장생활 재미가 없네그랴!!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험상 그 미운 놈이 그만 두게 되면 또 새로운 미운 놈이 생기게 되고 묻혀있던 옆의 미운놈이 부각되기 시작하더군요.


 

 
결론은 사람 모여 사는 곳에는 항상 %가 존재하더군요.
 
*광찬이 늘 불평을 많이 하고 자주 말썽을 일으켜 성도들 간에 원성이 높거늘 한번은 공신이 상제님께 “어찌 저런 사람을 문하에 두셨습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집을 지으려면 재목마다 다 쓸 자리가 있느니라.” 하시매 공신이 다시는 불평을 아니 하니라. (道典 3:220)
 

그래서 요즘은 미운놈 있어도 신경 안 씁니다.
이놈이 없어지면 새로운 미운놈이 생기는 것을 경험해봐서지요.
 
사람이 3명 있으나 30명 있으나 300명 있으나 속성은 같더군요.
오늘도 눈앞에서 얄밉게 구는 놈이 있으시면 이해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상제님께서는 사람이 많이 있을수록 좋아하시니라. 임인(壬寅 : 道紀 32, 1902)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아랫목에 앉으시어 윗목에 모인 성도들을 바라보시며 “너희들, 심심하면 심심풀이 좀 해 봐라.” 하시거늘 성도들이 꽃타령을 부르니 “너희들은 꽃 중에 무슨 꽃이 좋으냐?” 하고 물으시니라. 이에 누구는 ‘나락꽃이 좋다.’ 하고, 누구는 ‘목화꽃이 좋다.’ 하고, 또 누구는 ‘담배꽃이 좋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방안꽃이 제일이니라. 다른 것은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하면 사랑이 멀어지는 법이나 사람은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이니 참으로 꽃 중에는 인간꽃이 제일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자식을 낳아 보아라, 볼수록 새 사랑이지. 나무가 외줄로만 크는 놈은 윗동을 쳐야 가지를 뻗듯이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그것이 곧 가지를 뻗는 셈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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