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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생긴 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생긴 일 6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8-24 22:31 5,331
오늘 문득 이 얘기가 떠오릅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톨게이트 부근 통행료를 내는 곳에 다다랗습니다.
 
이 사람이 통행료를 내려고 하자 징수원이 말합니다.
당신의 통행료는 앞에 가던 사람이 내줬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은 무안한 감동과 기쁨에 휩싸여 자신이 내야할 통행료를 기꺼히 뒷차를 위해 지불하고 떠났습니다.  
그 뒷차는 또 이사람 처럼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또 다른 뒷차를 위해서 돈을 지불했습니다.
 
어차피 자신의 통행료를 내어야 하지만 한 사람의 앞차로 인하여 같은 돈을 내어도 행복하게 낼 수 있는 일이 돼버린 것입니다.


 
 
 
사연은 이랬습니다.   
어느 겨울날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실은 빨간색 혼다를 몰던 한 여성이 베이 브릿지의 통행료 내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징수원에게 자동 매표기에서 산 일곱 장의 티켓을 내밀었습니다.   
"한 장은 내 꺼고, 나머지 여섯 장은 내 뒤에 오는 여섯 대의 차를 위해 내가 대신 내주는 거에요." 하고 떠났습니다.
 
그러자 뒤따르던 여섯 대의 차들이 한 대씩 징수원 앞으로 다가와 통행료를 내밀었습니다.    
징수원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앞에 가는 어떤 여성이 당신들의 요금을 미리 내줬소" 
"좋은 하루 보내시오"

 
이 혼다를 몰고 가는 그 여성은 전에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작은 문장 하나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에 와 닿는 구석이 있어서 그것을 수첩에 옮겨 적었고 다음날 바로 실천을 행한 것입니다.
 

 

 
이처럼 선구자 역할은 대단히 아름답고 감회롭습니다.
상제님께서도 중생들을 위해 갖은 대속과 길을 틔워주시는 행(行)을 하시었습니다.
 
*겨울에 이르러 하루는 “천하창생이 가난으로 인하여 추위에 고생할 것이니 내가 그 추위를 대속하여 한가(寒家)에서 지내리라.” 하시고 그 해 삼동간(三冬間)을 방에 불을 때지 않으시고 짚을 깔고 지내시니라. 또 밥티 하나라도 땅에 떨어진 것을 보시면 반드시 주우며 말씀하시기를 “장차 밥 찾는 소리가 구천(九天)에 사무치리니 어찌 경홀히 하리오. 쌀 한 톨이라도 하늘이 아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128)
 
*상제님께서 가끔 수십 일씩 굶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뒷날 박복한 중생들에게 식록(食祿)을 붙여 주기 위함이니라.” 하시니라. 또 여름에 솜옷을 입기도 하시고, 겨울에 홑옷을 입기도 하시니 성도들이 그 뜻을 여쭈면 “뒷날 빈궁에 빠진 중생으로 하여금 옷을 얻게 함이로다.” 하시니라. (道典 5:413)
   
*하루는 성도들이 여쭈기를 “선생님의 무소불능하신 권능으로 어찌 장효순의 난을 당하셨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도중(道中)에나 집안에 분쟁이 일어나면 신정(神政)이 문란하여지나니 그대로 두면 세상에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므로 내 스스로 그 기운을 받아서 해소한 것이로다. 너희들에게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함도 또한 그러한 연고이니라.” 하시니라. 대저 이는 장효순의 난 바로 전에 고부 본댁에 분란이 있었음을 말씀하심이더라. (道典 3:88)
 
*하루는 태모님께서 측간에 가시는데 변변치 않은 나무때기로 대강 지어 놓은 것이라 이마를 부딪혀 한 시간 동안 기절하여 깨어나지 못하시더니 문득 일어나시며 부르짖어 말씀하시기를 “사람 같은 놈이 있느냐. 저 살기(殺氣), 저놈의 살기!” 하시니라. 또 한번은 태모님께서 방문을 열고 부엌을 내다보시다가 갑자기 문턱에 가슴을 찧고 기절하시거늘 이 때 정아옥이 당황하여 “어머니가 왜 저러시죠?” 하니 대윤이 신안으로 보고 말하기를 “아버지가 탁 치시더만.” 하니라. 태모님께서 잠시 후에 깨어나시어 혼잣말로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에 옳은 놈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살려야지요.” 하시니라. (道典 11:324) 

화송 쪽지 2015-08-24 23:37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엉뚱한 친절이 엉뚱한것 만은 아니네요.
솔방울 쪽지 2015-08-25 03:21
화송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 읽을 수록 묘한 맛이 나네요~ㅎㅎ
눌치 쪽지 2015-08-25 11:58
솔방울님은 언제봐도 동네 사랑방할아버지와 같은
구수함과 편안함이 묻어나네요~~ ^^
잘 읽었습니다 ^^
솔방울 쪽지 2015-08-25 14:58
눌치 어? 눌치님 안녕하세요. 화천절 뵙고 도원결의 하려고 했더니 못 찾아 뵈었네요~ㅋㅋ 화송형님과 친구분이시고 또한 저보다 연배시니 포태도수 성사재인 하는 바, 오늘부터 형님으로 모실게요~^^ 단 돈드는 것은 못모셔요. 제가 돈 복은 정말 없어서리~ 형님 모시려면 돈이 들어가자나요~ㅎㅎ 건강하세요
눌치 쪽지 2015-08-25 17:10
솜털같이 많은날~~
천강절도 있고~~
친구가 되던지, 형 아우가 되던지 저도 뜻이 맞는 사람들과
도원결의 하는거 좋아 합니다 ^^
돈복 없는건 모두가 마찬가지고, 하지만 신앙에도 치성비는 들듯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됩니다

정확히 얼마나 있어야 되느나 하면...
딱 4800원. (소주 두병 2600원 육포한장 2200원)
정 부담스러우시면 저정도는 제가 쓸수도~~ ㅋ ㅋ ㅋ~~
솔방울 쪽지 2015-08-25 17:34
눌치 ㅋㅋ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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