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

천지공사
공사라고 하는 것은 공중(公衆)에 의한 공중을 위한 공중의 사업을 말한다.
천지공사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생각도 하지 못한 술어(述語)로서 증산상제님께서 처음으로 쓰신 낱말이다.
도수라는 술어는 산수(算數)적인 개념으로는 사용하였으나 여기에서 쓰는 천지공사의 도수는 단계별 시간계획이란 뜻으로 쓰인다.

천지공사는 증산 상제님께서 몸소 행하신 사업으로서 우주 안에 있는 조리에 맞지 아니한 여러 가지 여러 가지 결함을 바르게 고치는 결정적 개정공사(改正公事)인데 천지의 큰 신문(大神門)을 열으시고 천(天). 지(地). 인(人). 신(神)이 한자리에 모여 선천시대의 잘못된 제도를 바르게 고쳐서 천도(天道)와 지의(地義)와 인사(人事) 그리고 신도(神道)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영원한 바른 법을 규정 하시고 천지대신명(天地大神明)으로 하여금 시간계획(度數)에 따라서 집행하도록 하여 선경세계라는 큰 이상(大理想)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신 작업으로서 상제님께서 사람으로 화현하신 이유이며 증산 상제님의 주요 업무이다.


천지공사에 포함된 주요강목은

1. 정신과 물질의 관계를 유신(唯神). 유물(唯物)로 내려오던 사상시비를 고쳐 영육병진(靈肉竝進)이라는 합일이념(合一理念)을 세웠다.

2. 만국통일신단(萬國統一神團)을 세워서 세계가 하나 되는(世界一家) 협동이념(協同理念)을 세웠다.

3. 종교. 문화. 신분(身分). 빈부 남녀 간의 시비와 상극으로 인한 전쟁과 형벌에서 쌓인 원망과 원통함을 해원 상생 보은의 협동도덕(協同道德)으로 평화와 협동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4. 삶의 원천인 의. 식. 주에 대하여 녹노정정(祿路整正)의 구조로서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균부질서(均富秩序)를 세웠다.

5. 선천 상극시대의 큰 재겁(災劫)을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