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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귀환 <70년만의 귀향> 행사 참여 요청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귀환 <70년만의 귀향> 행사 참여 요청

열린마당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5-09-17 21:38 3,887

“한 걸음 한 걸음 쌓아가는 평화”


(사)평화디딤돌
수 신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참 조
제 목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귀환 <70년만의 귀향> 행사 참여 요청


1.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사)평화디딤돌은 남북 분단, 한민족 이산,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오랜 기간  다양한 실천 사업을 진행해 온 단체입니다.
평화디딤돌은 시대의 상처와 갈등을 넘어가도록 돕는 디딤돌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남북한 주민들의 평화로운 만남을 위한 교육문화사업, 글로벌 코리안들의 이산의 생애를 기록하는 삶 이야기 나누기,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발굴과 현장연구로 동아시아 시민연대를 모색하는 동아시아공동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평화디딤돌의 주요 활동인 동아시아공동워크숍은 1997년부터 시작해 17년간 한국과 일본의 민간 전문가, 청년·학생들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평양전쟁 시기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44구를 발굴하고, 홋카이도 여러 사찰에서 71구의 유골을 수습하였습니다. 해방 7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발굴, 수습한 한국(조선)인 유골 총 115구를 유족과 고향의 품으로 모셔오기 위한 <70년만의 귀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70년만의 귀향길은 조선인 강제노동 희생자들이 징용, 모집, 알선의 명목으로  끌려갔던 길을 그대로 되밟아 오는 길입니다. 희생지인 홋카이도에서 출발해 도쿄와 교토에서 추도식을 하고, 시모노세키에서 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여 진혼노제를 하고, 서울에서 장례 의식을 거행한 후 서울시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으로 70년 동안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5. 장례식도 없이 홋카이도 수풀에 버려지듯 잊혔던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70년만의 귀향, 70년만의 장례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참여를 아래와 같이 요청하오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의 국내 추모행사, 장례식, 안장식의 종교의식 진행



첨 부: <70년만의 귀향> 행사소개 1부
<70년만의 귀향> 행사 팜플렛 1부
<70년만의 귀향> 사진전 팜플렛 1부끝.


<별첨 1>

광복 70년,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귀환70년만의 귀향

1. 사업명: <70년만의 귀향>

2.사업목적: 한국과 일본의 민간 전문가와 청년 학생들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17년간 발  수습한 강제노동 희생 한국(조선)인 115구의 유골을 서울로 봉환하여 장례 후 안장하고자 함.

3. 주최: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정병호(한양대 교수), 도노히라 요시히코(일본 정토진종 스님)

4. 주관: 한국 측 (사)평화디딤돌(Steppingstone for Peace)
일본 측 (사)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East-Asian Citizens' Network)

5. 일시: 2015년 9월 12일 ~ 9월 21일

6. 장소: 일본(홋카이도 삿포로-도쿄-교토-오사카-시모노세키), 한국(부산-서울-파주)

7. 행사개요

-한국과 일본의 민간 전문가들과 청년․ 학생들이 함께 1997년부터 17년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평양전쟁 시기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44구를 발굴하고, 홋카이도 여러지역 사찰 등에서 71구의 유골을 수습하였음.

-해방7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발굴, 수습한 한국(조선)인 유골 총 115구를 유족과고향의 품으로 모셔오기 위한 <70년만의 귀향> 사업을 추진하고자 함.

-조선인 강제노동 희생자들이 징용, 모집, 알선 등의 명목으로 끌려갔던 길을 육로와 해로를 통해 되돌아오면서 도쿄와 교토에서 추도식을 하고, 부산과 서울에서 진혼 및 장례 의식을 거행한 후 서울시립묘지에 안장하고자 함.

*한국 귀향 유골 – 총 115구
혼간지 삿포로 별원에 합골된 유골 중 한국 출신자분71구
비바이 탄광 주변 죠코지(常光寺)에 안치된 한국출신자 유골 6구
슈마리나이 우류댐 건설공사 희생자 발굴 유골 중    4구
아사지노 일본 육군 비행장 건설 희생자 발굴 유골 중 34구

8. 행사일정

일 자장 소내 용
2015.9.12하마톰베쓰
슈마리나이
아사지노 비행장 건설 노동자 추도식
슈마리나이 댐 건설 노동자 추도식
2015.9.13비바이
삿포로
비바이 탄광 희생자 추도식
혼간지 삿포로 별원 전시강제동원 희생자 추도식
2015.9.14도쿄
츠키지 혼간지 추도식, 도쿄 간담회
2015.9.15교토, 오사카
교토 니시혼간지, 오사카 쓰무라 별원 추도식
2015.9.16히로시마
히로시마 별원 추도식
2015.9,17시모노세키
시모노세키항 추모행사, 부관페리 승선
2015.9.18부산
서울
오전 11시 부산 수미르 공원 진혼제,
오후 7시 30분 서울 성공회 성당 추도식
2015.9.19서울
오후 3시 보고회 (서울도서관),
오후 7시 장례식 (시청광장)
2015.9.20파주
오전 11시 안장식 (서울시립묘지)
2015.9.9.-20.서울 사진전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
2015.9.21-추모비 설치
추모 묘역 추모비 및 추모 조형물 제작 설치


9. 행사의의

<70년만의 귀향>은 해방 후 지금까지 일본 홋카이도의 강제노동 현장에 방치되어 있던 희생자의 유골을 1997년부터 17년간 한국과 일본의 민간단체가 양국의 전문가와 청년 학생들과 함께 발굴, 수습하여 유족과 고향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고자 하는 민간협력 작업의 결실임. 이 작업을 통해 양국의 젊은이들은 과거의 진실을 함께 규명하고, 현재의 서로를 이해하며,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진실과 화해'의 새 역사를 열어감.

(일제 강제노동 문제와 한민족 이산의 역사적 상처 소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비교적 폭 넓게 알려져 있으나, 군국주의 일본의 강제노동과 그 희생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와 기업이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 사회의 일부 언론도 ‘자발적 이주노동’이라는 왜곡된 정보를 유포시키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주의 환기가 필요함. 해방 70주년을 계기로 제국주의 세력의 강제동원과 노동이주 정책에 의해 가족과 고향을 떠나 흩어져 살게 된 글로벌 코리안 이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며 그 역사적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고자 함.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국내외 여론의 주의 환기) 한국의 ‘평화디딤돌’과 일본의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발굴한 홋카이도 아사지노 ‘일본제국 육군 비행장’ 강제노동 희생자를 위한 추모비의 건립이 일본 우익단체의 압력으로 중단된 사실과 일본 각지에 세워져있는 추모 상징들까지 협박을 받는 오늘날 일본 사회의 현실을 국내외에 알려서 경도된 여론을 바로 잡는 계기로 삼고자 함.

(일제 강제노동의 국제적 인권문제로 제기) 독일, 미국, 호주 등의 관련단체와 전문가들의 연대와 국제적 언론기관의 참여를 통해 군국주의 일본에 의한 강제노동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책임을 규명하는 문제가 한일 양국의 과거사 문제만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인도주의적 문제임을 제기하고자 함.

* 한국 KBS-TV,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사와 일본 NHK-TV 등 일본 언론사 동행취재
New York Times 등 해외 언론사 취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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