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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실체 2

열린마당  해새 해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9-26 02:06 4,477
2015.09.26 내 블로그

어떤 컨텐츠가 빛의 소산인지 어둠의 소산인지를 알기 위한 매우 유력한 잣대는 바로 자본이다. 오늘날 거의 모든 자본은 어둠의 세력이 쥐고 있고 그 컨텐츠에 투입된 자본의 크기, 다시 말해 작품에 녹아 있는 프로페셔널의 밀도를 보면 그 소산이 어딘지도 거의 결정이 된다.

무언가를 주장하는 컨텐츠, 혹은 시위현장의 각종 선전도구를 볼 때 표면에 보이는 진영과 아젠다에 현혹되지 말고 그 이면에 있는 자본의 크기, 다시 말해서 그것을 만들어낸 기획의 치밀성, 디자인의 완성도, 마케팅 기법의 전문성 등을 보라는 거다.

아주 쉬운 예를 들어보자. 어떤 시위대가 들고 있는 피켓이 수작업인지 대량인쇄물인지, 문구가 투박한 산발성을 띠는지 세련된 통일성을 띠는지 등을 보면 그 시위가 아래로부터 자생한 것인지 세력이 개입된 기획의 소산인지 거의 구별이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울러 그 기획이 어느정도의 기간동안 준비되었는지도 대략 감을 잡을 수 있다.

미디어물도 마찬가지다. 영화와 드라마 같은 엔터테인먼트 영역은 애초에 대자본의 결과물이기에 그 내용이 아무리 '리버럴'할지라도 그건 세력의 우중화 선동물이라고 보는 게 거의 정확하다. 사실상 근대사에서 리버럴(자유, 진보 ..)이란 가치는 엘리트들이 그들의 신세계질서(NWO)를 구축하기 위해 민족, 국가와 같은 전통적 가치를 와해하는 수단으로 가장 애용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인터넷에 뿌려지고 있는 무수한 UCC도 그러하다. 그 안에 녹아 있는 연출력의 퀄리티, 즉 자본의 크기를 보면 내용에 상관없이 그 소산이 어디인지가 거의 판가름난다고 보면 된다. 난 시대정신(Zeitgeist), 화폐전쟁 등을 그런 의미에서 의심의 눈으로 본다. 또한 이쪽 방면의 유명인사인 마이클 무어 역시 나는 의심한다. 그의 실제 사생활을 알고나면 티셔츠 입고 햄버그 먹는 그의 행동이 대중을 기만하는 철저히 계산된 연출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된다. '불편한 진실'의 저자 엘 고어도 그런 류라고 본다.

진리, 자유, 정의, 인권, 민주 .... 등과 같은 고전적 가치는 오늘날 사실상 거의 모두 아젠다로 전락했다. 그러한 가치를 내세우면 내세울수록 오히려 거짓선지자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예수 시대도 그러했기에 "너희는 저들이 하는 말은 본받되 행실은 본받지 말라"고 설파했던 거다. 어둠의 세력이 대중을 현혹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진영논리와 아젠다 선점이다.

엘리트들은 우리에게 미디어에 노출되는 정보들을 판단할 때 무의식중에 진영과 아젠다를 보고 판단하게끔 학습시켜왔다. 역사상 모든 악행은 늘 선의를 가장하여 등장한다. 악마의 가장 큰 무기는 분리의식이고 그건 진영논리로 현실화되고 아젠다로 포장된다.

그 컨텐츠가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자본을 보라. 그것이 진실을 알 수 있는 열쇠다.
눌치 쪽지 2015-09-26 08:27
송곳~~ ㅎ ㅎ ㅎ
화송 쪽지 2015-09-27 03:25
민물에서 살아오다가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과정에 들어선 느낌!
어두운 세상 같지만 언젠가는 새벽이 오지요.
세상이 뭐라하든 사과나무를 심자구요
내 몸과 영혼이 변화되어 분리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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