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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파병의 진실

월남파병의 진실

열린마당  해새 해새님의 글모음 쪽지 2015-10-17 04:41 5,184
2015.10.17 내 블로그

현 교과서에 월남파병된 한국군이 월남 양민을 학살했다는 식의 서술이 있다고 한다. 사실 그러한 얘기는 나 역시 오래전부터 들어왔고 또 그걸 기정사실로 인식해 왔기도 하다. 그런데 이에 관한 내용을 조금 더 깊게 알고보니 이 또한 지독한 자국 정체성에 대한 폄하에서 비롯된 역사왜곡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링크한 자료는 이에 관하여 상당히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게 말해주고 있다.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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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근거로 현 베트남 정부의 학살 사건에 대한 태도가 있다. 현 베트남 정부(당시 북베트남)가 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못하는 것은 승전의 우월감도 있겠지만, 그들 역시 베트콩이 자리잡던 1960년대 초반 남부 촌락지대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양민을 학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공포심으로 자신들의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수하게 죽이고 마을을 불태웠다. 참고로 이건 미군이 전면 개입하기 전의 일로 당시 서방 각국의 통신사 종군 기자들이 남베트남 지역에서 촬영한 자료들이 지금도 남아있다. 북베트남의 공포심 활용 정책 때문에 자신들의 도덕성 역시 훼손되기에 함부로 이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다. 물론 북베트남이 학살을 적극 주도한 북한 같은 급은 아니었다지만 베트콩을 어쨌든 우군으로 활용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28] 그리고 김대중 정부가 학살 사건에 대해 배상을 하고 싶단 뜻을 전달하자 베트남 정부는 즉각 과거의 일은 관심없으니 투자나 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베트남 정부가 구수정 발 학살보도에 대한 언론통제 명령을 내렸다는 증언도 있다.

(중략)

참고로 월남전 기간 동안 최고로 유명한 학살 사건인 미라이 사건 당시 사망자 수가 300~500명 추산인데, 학살을 실제로 한국군이 수도 없이 벌였다면 선전거리 수집과 심리전에 필사적이던 당시 베트콩이나 북베트남 그리고 현 베트남 정부가 자초지종과 학살 규모를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대형 사건이 여럿 터졌다면 베트남전쟁 당시에 남베트남 전역에서 한국군 몰아내자는 운동이 벌어지고도 남을 대 사건이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반전여론을 지지하며 베트남 전역을 들쑤시고 다니던 미국 언론부터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미라이 학살을 예로 들자면 미라이 학살 이후로 베트남전에서 미군의 이미지는 완벽히 쓰레기로 전락해서 전쟁지속의 의지와 여론마저 바닥으로 끌고 갔다. 학살론자들이 주장하듯이 그런 거대한 사건이 벌어졌으면 기밀로 남기는 것도 불가능할 뿐더러 이미 예전에 다 알려져서 이제와서 발견될 것도 없다. 미군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투입한 한국군이 그런 악행을 베트남 전역에서 시도때도 없이 벌이고 다녔다면 이미 진작에 미라이 학살 사건의 여파 뺨치는 대 특종이 되었을 것이란 말. 그러나 살아남았다는 몇 명의 생존자들과 기념비 혹은 추모비 이외에 이런 주장의 근거가 될 만한 학살의 흔적은 하다 못해 유골과 전투 흔적 하나 존재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일부 학살이 벌어졌다는 마을 이름들은 심지어 지도에서 지명조차 찾을 수 없는 마을들이거나 미국 정부의 극비문서라는 자료 역시 원본이 진짜 존재는 하는 것인지조차 입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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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베트남 전쟁 / 한국군 양민학살의 진실

실제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다른 자료들을 보면 한국군의 대민정책이 매우 탁월하여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크게 칭송받았고 부대가 이전하는 걸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걸 떠나서도 정말 한국군이 그토록 잔혹한 만행을 저질렀다면 현재 베트남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철천지원수로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 뼛속까지 각인되어 있는 반일감정을 생각해보라.

하지만 현실을 보면 베트남은 이른바 한류의 주요 소비시장이며 한때 최대의 국제결혼 대상국이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공산주의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월남파병은 시대적 상황에 따른 어두운 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위상을 갖추는데 있어서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결코 적지 않은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었던 천혜의 기회이기도 했다는 판단이다.

그러한 가치판단을 다 떠나서도 베트남 양민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역사적 기록만큼은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고 본다. 근현대사를 다시금 짚어보니 이런 식의 반국가관을 조장하는 역사왜곡이 너무나도 많음을 알게 되었고 이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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