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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이 뭐길래 1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10-31 11:36 3,952
저는 어릴적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가마솥으로 해주신 보리밥을 먹으면서 밥이 뜨겁다 보니 자연스레 밥그릇 가장자리부터 숟가락으로
퍼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간쯤 먹다보면 가운데만 우뚝 솟아오른 묘지처럼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모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야~ 이놈아 너는 미리 부모(父母) 묘지 만드냐? 하셨습니다.
그래도 습성이 잘 고쳐지지 않는데, 하루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따뜻한 밥을 먹어야 부자가 되는 법이야.
찬 것을 좋아하면 가난해져! 거지가 뜨거운 밥 먹는 것 봤냐?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찬 것을 즐기면 몸이 상하니 건강학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다는 말처럼..


 


어느날 선운사 입구 우측으로 아버지를 따라 올라가서 산중턱에 묘지 2개를 보게 되었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형님이 위에 있어야 하고 아래에 동생이 있어야 하는데 집안 친척분이 명당이랍시고 고집을 부려서 동생묘를 형님묘 위쪽에 안장하는 바람에 위,아래 질서가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수차례 동생묘를 쓴 친척분에게 권했지만 말을 듣지 않아서 포기했다고 하셨습니다.
친척분들이 단체로 인사드리러 오면 모두 다 윗 묘지로 가서 인사합니다.

당연히 위쪽이 어른인줄 아시고요.

그래서 저는 아버지와 함께 아래 묘지에 가서 절 한번 드리고, 윗 묘지로 다시 올라가서 절 한번 드리고 내려온 기억이 납니다. 

*하루는 금산사 청련암 승 김현찬에게 명당(明堂)쓰기를 원하느냐 현찬이 대하여 가로대 평생소원이로소이다 가라사대 믿고 있으라. 하시고 그 뒤에 또 김병욱에게 일러 가라사대 명당을 쓰려느냐 병욱이 대하여 가로대 고소원(固所願)이로소이다. 가라사대 믿고 있으라. 하시더니 그 뒤로 수년을 지내도록 다시 말씀치 아니하시므로 두 사람은 다만 천사의 뜻만 바라고 있다가 하루는 병욱이 여쭈어 가로대 전에 허락하신 명당은 언제나 주시려나이까 천사 가라사대 네가 아들을 원하므로 그 때에 명당을 쓰였나니 이미 발음(發蔭)되었느니라. 하시니 원래 병욱이 자식 없음을 한하다가 명당을 허락하신 뒤에 작은 집을 얻어서 아들을 낳았더니 그 일을 이르심이라 병욱이 심히 허탄하게 여기거늘 가라사대 선천에는 백골을 묻어서 장사하였으되 후천에는 백골을 묻지 않고 장사하느니라. 하시더라. 그 뒤에 현찬이 또 묻거늘 가라사대 명당은 이미 써서 발음이 되었느니라. 하시니 대저 현찬도 명당을 허락하신 뒤에 퇴속하여 장가들어 아들을 낳았으므로 이 일을 이르심이러라. (대순전경 2:16p)

집안 어르신들 얘기가 한번은 묘를 이장하려고 묘를 파는데 안개처럼 기운이 몽글몽글 피어나서 사라졌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가까운 사람은 잘 못 봤으나 멀리서 논일, 밭일 하는 사람들이 봤다는 증언들을 하셨답니다.

이유인즉, 이장을 하려면 처음에 가장자리를 잘 파서 뼈 상태를 본 다음 봉분을 파내어야 하는데 이장을 하러온 일꾼들이 곡갱이로 가운데부터 막노동 스타일로 묘를 까내렸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무식하게 일처러를 했다는 얘기지요.

당시 목격자는 황소가 뒷다리는 다 일어섰고, 앞다리만 구부리고 일어서려는 상태였는데 묘를 파헤치는 바람에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글쓰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하나 또 있군요.
6,25때 폭탄을 맞아 선산의 비석에 금이 갔는데 명주실을 양손에 잡고 금간 틈새로 해서 잡아다니면 실이 걸림 없이 빠져 나왔다고 하군요.​

제작년에는 인생 12진법으로 유명했던 정다운 스님이 3000년 한민족 대운을 펼치기 위해 큰 뜻을 품고 기획한 oo의 거대한 명당도 파평윤씨가 팔아먹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다운 스님의 일을 이루려고 하는 지인과 프로젝트를 기획해볼까 하여 직접 가서 살펴보니 어마어마하게 구상을 해놨더군요.

그 중에 재밌는 것은 조그만 야산에서 약수물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것과 야산을 조금 올라갔더니 바로 낭떨어지로 되어 있는 좀 특이하고 기괴한 땅이더군요.

어쨌거나 저야 파평윤씨 족보로 보면 남원윤씨로 분류되니까 파평윤씨에 대해 왈가불가 할 입장은 아니지만 몇해전 남원윤씨 후손들 숫자가 적어서 다시 파평윤씨와 합하였다고 종친회에서 연락왔는데 말하기도 어수선해졌습니다. 

파평윤씨 남원파??

[남원윤씨(南原尹氏) : 시조 : 윤위(尹威)]
시조 위(威)는 파평윤씨의 시조 신달의 8세손으로 고려 명종때 문과에 급제하여 이부낭중, 예빈소경 등을 거쳐 신종때 국자박사로 호남 안렴사가 되어 남원에서 일어난 ooo의 반란을 토평하였다. 그 공으로 남원군에 봉해지고 남원을 식읍으로 하사받아 후손들이 그 곳에서 정착 세거하면서 파평윤씨에서 분적하여 남원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왔다. -생략-

*어떤 날에 두 사람이 명당을 간절히 얻고자하니, 전부터 자주 원하던 일이더라.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두 사람은 명당을 얻어서 어디에 쓰려 하느냐? 두 사람이 아뢰기를, 불효한 죄가 후손을 두지 못한 것이 크오니, 아들 하나만 얻어 선영의 제사를 받들게 하려
하나이다 하니라.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의 마음이 사랑스럽도다. 내가 반드시 명당을 주리라 하시니라. 그 뒤에 두 사람이 기다리기를 괴로워하여 아뢰기를, 지난 해에 명당을 내려주시기로 허락하셨사온데 언제까지 기다리오리까 하니라. 말씀하시기를, 이 무슨 말이냐? 내가 명당을 내려준 지 오래되었노라. 

두 사람이 까닭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너는 아들을 얻었으니 이미 발복이 되었음이요, 너는 속세로 돌아와 가정을 이루고 아내를 얻어 아들을 낳았으니 이미 발음이 되었음이라 하시니라. 두 사람이 그제야 깨달아 크신 은혜를 깊이 감사하고 여쭈기를, 땅을 잡아 뼈를 옮겨묻지 아니하고 발복하는 이치가 어떤 것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후천의 법도라 하시니라. 하루는 갑칠이 부모의 산소를 옮겨 모시려고 이장에 쓸 여러 도구와 음식을 지성껏 준비하거늘, 말씀하시기를 갑칠아. 내가 너 대신 면례하여 주리라 하시더라. 

갑칠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더니, 이장에 쓸 물건을 태우라 명령하시고 음식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게 하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오늘 면례를 잘 하였도다 하시더라. 갑칠이 명령을 받고 하늘을 우러러 살펴보니, 맑은 기운 한 줄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지르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면례하는 법이 옛날 제도와 달라서 갑칠이 빠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하나이다. 

말씀하시기를, 선천은 사람이 땅을 잡아 뼈를 묻으면 신이 기에 응하여 여러 가지 해악이 함께 일어나느니라. 나의 세상에는 그렇지 않아서, 내가 신명에게 명령하여 땅기운을 누리게하고 백골을 묻지 않나니, 공덕의 많고 적음에 따라 크고 작은 명당을 내리노라. 

제자가 여쭈기를, 큰 명당을 구하여 백골을 혈자리에 묻으면 어떠하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혈자리를 얻었더라도 복을 받을 수 없노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4:61p)

호롱불 쪽지 2015-10-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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