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11-13 21:37 3,855

서양에서는 13일 금요일에 심각한 반응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국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냐 하면..
어느 시점까지만 해도 헬기를 안 띄울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는 4(四)자에 대해 반응이 있습니다.
죽을 사(死)자란 인식으로 인해 4층을 기재할 때는 1-2-3-“F”-5-6-7-8 식으로 배열합니다.

그래서 4층은 분양도 꺼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악마가 로얄층에 살면 그것이 좋은 층일까?
-천사가 4층에 살면 그것이 나쁜 층일까?

천사는 13일날 금요일에도 불쌍한 사람과 약속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훌륭한 곳에 살면서 심보가 불량하다면 복은 오지 않을 것이고, 남들이 꺼리는 4층에 살아도 심보가 건전하면 많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천용지용인용(天用地用人用)이 통재어심(統在於心)하니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심야자(心也者)는 귀신지추기야(鬼神之樞機也)요, 문호야(門戶也)요, 도로야(道路也)라.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대어천지大於天地니라.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저는 401호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주소 적을 때나 지인에게 401호라고 불러줄 때 이상하더니 지금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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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이 세계를 악(惡)한 세계라 하지 말라. 너희가 선(善)한즉 선(善)한 세계요. 너희가 악(惡)한즉 악(惡)한 세계이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