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법종교
▼ 구글로 검색
수정 삭제
당신 할줄 아는게 뭐야?

당신 할줄 아는게 뭐야?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6-01-23 11:37 5,315
해새님이나 강아지님처럼 이통(理通)을 했어야 귀감이 되는 글을 쓸텐데, 그렇지 못하고 스트레스 해소하느라 평범한 글만 쓰게 되네요.

그래도 작년부터 시작한 글쓰기라서 또 써봅니다.
어느 식당 주인이 부부 싸움하던 차에 하루(일당) 일하러 온 아주머니가 오자마자 그걸 보고선 정떨어져 휙 가버렸답니다.

그러자 주인이 아내에게 왜 붙잡지 않았냐고 있는 욕, 없는 욕을 해대며 아내에게 심한 화풀이를 했답니다.
저보고 찾아가서 욕 좀 하랍니다.

이 사람아 싸우다 화나면 욕도 할 수 있는 것이지..
나중에 찾아가서 차한잔 마시며 화해해..

절 힐끗 보더니 아무 말 안 합니다.
다음날 신고하러 간다고 합니다.

욕먹은 날 지저분한 반찬 재활용 하는 모습을 찍어 두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말렸지요.
재활용은 나쁜데 그렇다고 욕먹은 것 때문에 감정적으로 하지 말라고..

당한 것이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고 아내가 혼자 가서 신고했습니다.
욕먹은 날 급히 촬영한 것이라 객관성이 미비하여 그후 두어번 출석하더니 없던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어달 전입니다.
다른 식당에서 급여가 밀리더니 결국 아내가 급여를 못받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묻습니다.
어떻게 하지?

어떡하긴 노동부에 신고해야지..
아는 언니는 신랑이 찾아가서 난리치니까 10분만에 통장으로 월급 쏘더래..(다른 식당 얘기)

그거?
사람도 사람 나름이지.

나같이 평범한 외모는 효과가 없어.
오히려 부작용 생긴다.

최소한 울퉁불퉁 생긴 사람이 찾아가서 뭐라고 해야 먹히지..

당신 친구 조폭우두머리 안다며..
10만원 줄테니 찾아가서 술한잔 먹으며 주정이나 부리라고 해 돈은 못 받더라도 화풀이나 하게..

그거?
적어도 1억정도는 되어야 부탁하지..

어찌 돈 200만원 받으려고 부탁을 하나..
동네 건달도 아니고..

결국 노동부에 신고했는데 효과는 미비하고 갈길은 멉니다.

근데 당신 할 줄 아는게 뭐야??
나?

글쎄..
(고민되는 부분)

이랬습니다.



당신 할 줄 아는게 뭐야??
당신 할 줄 아는게 뭐야??
당신 할 줄 아는게 뭐야??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라〃
〃못난 사람 못난 대로 산다〃
해새 쪽지 2016-01-24 22:30
이통이라니요... ㅎㅎ;;; 가끔 치통은 있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6-01-25 09:39
해새 확실히 이통 맞아요. 그러고 보니 백제의 꿈님이 빠졌네요 ^^
댓글 쓰기
371 / 1,256 / 3,446 / 1,851,026 관리책임 : 증산법종교 미디어실 media@jsbeob.com
증산법종교.com / jsbeob.com
Copyright © 증산법종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