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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6-05-28 14:08 3,651
이따금 드는 생각이 있다.
현실에서 범생의 몸으로 성인의 마음과 행동으로 사는 것이 가능할까?

월급도 타고, 내일이 휴일이고, 맛있는 것도 배불리 먹은 저녁..
몸이 나른히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정말 성인처럼 살 수 있는 용기가 치솟는다.

방금 전 괘씸했던 사람도 왠지 저절로 용서가 되어 지고, 내가 가진 것을 다 주어도 행복함으로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다가 누가 딩동~ 하며 초인종이라도 누르게 되면 곧 바로 좋은 시간(분위기)을 깨버린 것에 대한 범생의 행동이 튀어 나온다.

“에이~ 누구야!”


 


성인의 마음은 하루에 3번 바뀐다는데, 범생이라 하루 12번 바뀐다는 것이 딱 맞다.

정말 좋은 생각과 행동을 만들어 내는 그 자리(心)..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하루 종일 유지하는 방법이 뭘까?

그 자리가 일심(一心)자리인가?
오늘도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고뇌를 해본다.

작년에는 12번 변했으니, 올해는 11번만 변해도 성공이다.
내년에는 10번만 변해도 되고, 내 후년에는 9번만 변해도 된다.

약 10년 후면 거의 성인의 경지이다.
1년을 하찮게 생각지 말고 고뇌해보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사람도 따라서 변해보자.
너나 잘하세요. 하지 말고 서로 격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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