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경53장 德盛仁熟(덕성인숙)하여 從容中道然後(종용중도연후)에
有不期而自來(유불기이자래)하리니 非始學之事(비시학지사)니라.
子房之從用(자방지종용)하고 孔明之正大(공명지정대)는
事之從容(사지종용)도 自我由之(자아유지)오.
事之紛亂((사지분란)도 自我由之(자아유)니라.
덕이 성대하게 되고 인이 무르익어서 몸과 마음이 조용해지면(安身安心) 생각과 행동이
도리에 맞게 된 연후에 깨달음이 기약도 없이 찾아오는 것인데
이러한 경지는 공부의 처음단계에서부터 되는 일이 아니다.
장자방의 도리에 알맞다고 판단(安身安心)한 뒤에 행동하는 것과
제갈공명의 바르고 크게 행동하는 것을 본받아 내 것으로 해야 하니,
일의 조용한 처리도 내 마음의 편안함에 달렸고,
일이 어지럽게 되는 것도 내 마음의 불안함에 달렸으니,
먼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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