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은당실기 1장 유소시대 중에서
성부께서는 선사 탄생 전부터 시작하신 천지공사를 주재하시느라고 고부 본가에는 한해에 두서너 차례밖엔 내왕이 없으시더니 기유년 오월에 집에 들어오시어 여식을 업기도 하시고 손을 잡고 시루봉에 올라가셔서, 각 선령의 묘소에 성묘도 드리고 고부 서생에 있는 선사의 진외가를 찾으시기도 하시고 또 객망리 수십 호 문중을 찾으신, 문중 노인들은 집안을 망쳐놓은 증산이라 욕하고 안노인들은 잘날 자식은 사 남매나 다 죽이고 저 못난 아이를 데리고 그게 무슨 모양일까하여 비난함이 자자하더라. 이에 성부께서는 “못난 아이라야 나의 일의 일맥이 될 것이라” 하시니, 모두 웃으면서 “집안이 망하려하니 별일이 많다.” 고들 야단이었다. 뒷날 선사께서는 “그 소리가 잊혀지지 않은 채 귀에 쟁쟁하게 남아 있노라”고 교중 형제들에게 대하여 가끔 말씀하시곤 하였다.
성부께서는 선사 탄생 전부터 시작하신 천지공사를 주재하시느라고 고부 본가에는 한해에 두서너 차례밖엔 내왕이 없으시더니 기유년 오월에 집에 들어오시어 여식을 업기도 하시고 손을 잡고 시루봉에 올라가셔서, 각 선령의 묘소에 성묘도 드리고 고부 서생에 있는 선사의 진외가를 찾으시기도 하시고 또 객망리 수십 호 문중을 찾으신, 문중 노인들은 집안을 망쳐놓은 증산이라 욕하고 안노인들은 잘날 자식은 사 남매나 다 죽이고 저 못난 아이를 데리고 그게 무슨 모양일까하여 비난함이 자자하더라. 이에 성부께서는 “못난 아이라야 나의 일의 일맥이 될 것이라” 하시니, 모두 웃으면서 “집안이 망하려하니 별일이 많다.” 고들 야단이었다. 뒷날 선사께서는 “그 소리가 잊혀지지 않은 채 귀에 쟁쟁하게 남아 있노라”고 교중 형제들에게 대하여 가끔 말씀하시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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