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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외삼촌 문상

엊그제 외삼촌 문상 22

열린마당  수행자777 수행자777님의 글모음 쪽지 2013-12-19 14:37 5,536
외삼촌께서 월요일 오후 6시경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외삼촌하고 친하게 잘 지냈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려는데  꺼려지고 

 

그러다 그날 전화가 오더군요... 암이 말기라 한달 병원에서 앓으시다가

 

돌아가셨다고,  삼촌이 마음속 탐심등 응어리를 내려놓고  나서  쉽게 가셨다고 합니다...

 

마음은 착한 순하신 기독교인이신데...

 

그런데....

 

그날 저녁 수행하다 보니  삼촌은   저 아래 한참 여러층 아래 염라전에서 혼은

가서 어디 업장으로 지은것을 스스로 뉘우치게   방에 들어가더군요..

 

얼릉 삼촌께 뜻을 보냈죠... 태을주를,,,,, 읽어주었고 따라 읽으라고....뜻을 전했죠

삼촌과는 돌아가시기 1년전부터 약간 심통이 되어 있어서 잘 된듯 하더군요..

그러니 좀 지나서 금새 뉘우치시고 문을 열고 나와 다른방에 또 들어가는데 또

그대로 해주었죠.... 또 나오고.....

이러길 여러번 그후 다 끝난줄 알고 지냈는데.....

오늘 보니 한방에 여태껏 계셨는지... 또 해 드렸더니  좀있다 나오더군요...

 

아마 태을주가  영혼들에게 인세의 과거일이 보이고   깨우치게 해주는듯 하더군요...

 

그냥 잠꼬대 같은 소리입니다...ㅎㅎ

 

그 외삼촌은   서울 어느 동네에  재벌이 땅을 전부 사 들여 놓고

기존 사람들을 전세금이나 보상비 조금만 주고 내쫒고  해서

삼촌이 법률공부를 과거 송사때문에 혼자 독학으로    국가기관을 상대로 이긴적 있는데

그런 경험으로 동네 수십가구를   위해서 자문등을 해주고 

모두 보상 잘 받고  쉽게 쫒겨나지 않게 해주셨죠..

당시 그 회사  법률 변호사들 여러명이

전에 뭐하셨냐고 삼촌께 매번 물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당시 분들이 연락을 하는듯 하는데... 마음속으로 자잘구례한

구업, 탐진치에 의한 업이 있었나 봅니다....

 

이번 같은 경험은 저 역시 처음이고 흔치 않은 경험이라

그져  이런것도 있구나 할 정도입니다...

 

몇일  그래서 수행을 깊게 못했습니다...
은초롱꽃 쪽지 2013-12-19 18:28
태을주는 정말 영험한 주문 같아요~^^ 외삼촌께서 살아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3-12-19 18:41
수행을 하신 분이라 그런 식으로 도움을 드릴 수도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돌아가신 분께서 다음생에는 더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공부를 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은초롱꽃 쪽지 2013-12-19 18:57
수행자님, 이번 동지치성에 오시나요? ^^
그리고 화송님, 도강님, 혜정님, 정성백님, 증산천하님, 나그네님, 활연관통님 등 모두 뵙고 싶어요~^^♡
은초롱꽃 쪽지 2013-12-19 19:02
활연관통 일요일도 공부하나요? 이번주 일요일이 동지치성이네요~ 그냥 물어봤어요~^^;
혜정 쪽지 2013-12-19 22:55
은초롱꽃 동지치성은 각 지부에서~~
우린 서울에서....
재생신때 김제에서 볼 수 있겠네요!
나도 보고 싶어~~잉~~
수행자777 쪽지 2013-12-19 23:13
은초롱꽃 전 지방에 있어요...
활연관통 쪽지 2013-12-20 10:46
은초롱꽃 일요일이 동지네요.^^

독서실은 한달에 한번 쉬는데
사실 그날도 집에 있기 눈치보여서 도서관에 가요.^^;

동지때 마음으로 만나요 우리~ ^^
증산천하 쪽지 2013-12-20 11:16
숙부님께서 생전에 덕을 많이 쌓으셔서
사후에도
수행을 많이 하신 수행자님과 연결이
되셨나 봅니다~~

삼촌얘기 하시니 생각나는데
저는 돌아가신 숙부님부부가
수행 중에 오셔서 나중에 자식들
좀 꼭 기억 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신 적이 있었죠..
그 후에도 다른 친척들도 꿈에 오셔서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상제님 공부하는 것을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특히 돌아가신 이모님은 절실한
크리스찬이셨는데 그러시기에
신명세상에서도 우리처럼 똑같이
개벽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 했답니다
그나마 이생에 계실 때 선하게 사신 분들이라
그 곳에서도 한 소식 듣는 것이리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수행자님 숙부님께서 좋은 곳에 가시기를
묵념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0 11:20
은초롱꽃 ♥혜정님처럼 미~ 투~~♥
은초롱꽃 쪽지 2013-12-20 16:24
활연관통 우리도 어떻게 될 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어요~^^;
은초롱꽃 쪽지 2013-12-20 16:31
혜정 저는 동지가 중요한 날이라, 그날 많이 오시는 줄 알았어요~ㅠ.ㅠ 본부에 자주 갈 형편이 못되어 저흰 연중행사로 가거든요. 이왕이면 오시는 날 맞추어 저희도 가려고 했어요. 음...동지나 재생신치성에 다 참석은 힘들고...아마도 골라서 가야할 듯 싶어요. 재생신은 처음 들어보는데, 특별한 의미나 중요한 날인가요? 어제 해새님이 잠시 언급을 해주시긴 했는데, 알아듣질 못하고 제겐 생소하게만 느껴지네요~해야 할 공부는 천지고...마음은 콩밭에 가 있구~@@;
활연관통 쪽지 2013-12-20 19:11
증산천하 신기한 체험을 하셨네요.^^
신명계는 이미 바쁘게 돌아가고 있나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희망의 존재라 어깨가 무거우시겠어요.
저도 책임감이 좀 느껴지네요.
수행자777 쪽지 2013-12-20 21:56
증산천하 모두 살아생전엔 소같은 고집으로 소처럼 억세게 소가 사람을 끌고 다니므로

소처럼 일하고 먹고 소처럼 마음을 쓰고 소가 자기인듯 삽니다...그리고 다른것은 못봅니다...

그래도 소울음 소리를 찾으신.. 분들은 언제인가...
그 소를 소뜻대로가 아닌 소 주인 뜻대로 소를 끌고 다니시겠죠...

세상 사람은 가여울 뿐 입니다..

언제 한번 여주 신륵사나 백담사 사찰등의 벽화를 잘 보시면
재미 있을겁니다....작은 도담이 숨어 있지요
증산천하 쪽지 2013-12-20 23:51
활연관통 네~ 그렇죠...
저 뿐 아니라 우리모두 꼭 생각 해 봐야 할
모두의 일인 것 같아 겸사겸사 글을
남겼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0 23:53
수행자777 그 숨어 있는 도담 수행자님께서 해 주시면
안됩니까?^^
수행자777 쪽지 2013-12-21 00:32
증산천하 벌써 해주었습니다.. 직접 보면 더 재미있지요....
그 내용이 소를 보고 소를 나중엔 자기가 끌고 다니고 소가 주인 말을 듣기 시작하면

누런 소가 말 잘듣는 흰소가 되는거지요... 등등
마지막엔 소를 끌고 다니다 방목하죠...알아서 잘 크니... 그후엔 소가 사라지는 경지가 되면
..
속세로 내려오는거죠...그게 속가에서 중생을 위해 가르치는것이죠...
활연관통 쪽지 2013-12-21 10:22
수행자777 "내 마음가는 대로 산다" 라는 말이

그저 욕망에 휘둘리며 사는 게 아닌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내 삶을 경영해 나가는 것으로 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흰소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리셋하고 다시 시작해야겠죠...

말씀 고맙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1 10:48
수행자777 제가 대순 처음 입문했을 때 심우도를 처음
보았습니다 심우도의 뜻을 접하고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불가쪽 심우도와는 결론 부분이 좀 차이가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순 심우도는 흰소가 사리진 후
(흰소와 일심을 이루었을 때)신선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불가는 흰소와 일심을
이루고 해탈 한 후 중생을 제도 하러 떠나는
과정을 그린 것 으로 어렴 풋이 알고 있는데
수행자님 말씀을 보니 불가의 심우도를 설명 해
주시는 군요~
말 안듣는 누런 소는 불성을 찾기 전의 속세의
내 모습이고 말 잘듣게 되는 소는 참나를 찾아
스스로의 마음을 불성과 하나 되게 만들 수
있는 단계로 보면 되는 것이 겠지요~

모처럼 수행자님 덕분에 예전에 처음 심우도를
보고 설레였던 마음이 생각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감사합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1 10:56
활연관통 흰소 만들면 상제님 말씀 하신 도통의
단계에 드는 거겠죠~
♥활연관통님과 저도 오늘 하루 함께 노력해요~♥
수행자777 쪽지 2013-12-21 12:41
증산천하 반드시 항복 받는 과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남아 있는곳이
드물다더군요...



선가는 눈부시게 밝은 흰빛이요 불가는 눈비시게 밝은 황금 빛입니다.... 둘다 빛이긴 빛이지요

그림은 표현을 함께 못하겠지요...
증산천하 쪽지 2013-12-21 14:09
네~ 그렇군요..

보는 사람 각자가 깨닫고 보이는 만큼
벽화가 해석 되는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고 자신에 맞게 해석되는
것이 벽화의 매력 인 것 같습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3-12-21 19:02
증산천하 결국 아는 만큼만 보이고
닦은 만큼만 얻을 수 있겠네요.
하늘은 공평무사해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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