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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관리자의 4가지 유형

조직 관리자의 4가지 유형 2

열린마당  해새 해새님의 글모음 쪽지 2014-01-06 14:20 5,589
인터넷에서 본 재밌는 글이네요. 보다보니 상당히 의미심장한 대목도 있군요. (주석 달았음)

이 글이 증산 도판의 대두목관과도 결부하여 생각할 꺼리가 있다고 봅니다.







똑게형 (똑똑하고 게으른 관리자)



똑게가 관리자로 앉아 있으면 조직에 가장 이롭다 할 수 있다. 먼저 똑똑하기 때문에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다.  일이 잘되어 가고 있는지 잘못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결정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나서서 일하는걸 싫어한다. 그래서 보통 부하들에게 일을 시켜놓고 중간중간에 가끔 체크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바로잡고 시시콜콜한건 귀찮아서 간섭하지 않는다.

 

이런 타입의 상사밑에는 배울 것이 많으며 결국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하게 되어서 조직 전체의 입장에서는 좋다.

 



똑부형 (똑똑하고 부지런한 관리자)



똑부는 스스로 똑똑한데다가 부지런하기까지 하니까 부하가 일가지고 버벅대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자기가 일을 다 해 버리고 만다. 뭐 방향감각도 좋고 나름대로 결과도 나오니 조직전체의 입장에서는 그 나름대로도 괜찮다고 할 수 있겠다.



가끔 똑똑한 부하를 만나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큰일을 해내기도 한다. 하지만 조직이란 것 자체가 뛰어난 사람을 위한 것 이라기보다는 보통의 사람들이 뭉쳐서 안정된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한 두명이 빠진다고 휘청댄다면 그건 이미 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즉 뛰어난 그 사람이 아니면 일이 돌아가지 않으면 그것은 더 이상 조직이 아니다.



* 이 대목이 제가 가장 와닿은 부분입니다. 상제님 도판에서도 앞으로 대두목에 해당되는 존재가 나온다면 아마 이 부분에 부합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상제님부터도 모든 일을 당신이 홀로 맡아 처리하지 않으시고 시행착오를 겪고 멀리 둘러가더라도 굳이 후대 사람들에게 역할분담을 시켜서 도운이 흘러가게끔 한 이유라고 봅니다.





멍게형(멍청하고 게으른 관리자)



멍청해서 윗사람이 한 말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조직전체가 어떻게 가야할 지에 대한 개념은 없지만 게으르기 때문에 큰 사고는 치지 않는다. 한마디로 복지부동형. 어차피 조직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소수의 똑똑한 사람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면 그럭저럭 쓸 만한 결과가 나온다. 멍게타입의 중간관리자는 이롭지도 않지만 그렇게 큰 해가 되지는 않는다.





멍부형 (멍청하고 부지런한 관리자)



이런 사람이 많으면 그 조직은 망한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화약을 짊어지고 불로 뛰어드는 스타일. 



방향감각이 없을 뿐더러 아주 열심이기 때문에 가끔 빠른 시간 안에 어떻게 이렇게 일을 망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결과를 내기도 한다. 또 안좋은 점은 쓸 만한 부하직원들은 똑부,똑게,멍게 스타일의 상관밑에서는 나름대로 버텨나가는데 멍부스타일 밑에서는 버텨내질 못한다. 즉 미래의 희망이 될 만한 쓸 만한 부하직원을 조직에서 쫓아내는 역할마저 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정신으로는 3무정신을 들 수 있는데 무개념, 무계획, 무책임이다. 일을 할 때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계획을 세우며 또 밀어붙여서 나쁜 결과가 나왔을 때 책임은 지지 않는다.

 

뭐 어차피 조직이란 이런저런 방대한 사람들이 뭉쳐서 있고 위의 여러 가지 특징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또 다른 유형이 있기도 하다. 직원들이 휴게실에서 담배피고 커피마시며 하는 "사랑방 머슴들의 입담"중에는 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있으며 나름대로 재밌지 않는가?







* 멍부형 관리자는 모 종단의 현 교주가 딱이네요. ㅋ
수행자777 쪽지 2014-01-06 15:44
조직은 썩기 마련이지요.. 항상....

석가도 승단의 도가 틀어지고 어긋나고 초창기 자신의 뜻에서 틀어짐을 말했죠...

그러므로 열반에 들어서 가르친 분이 직접 만든 조직도 지금 많이 훼손되었지만.....

증산상제께서 만든 조직은 없었습니다...
다만 따님이 만드신 조직은 아직 이어져 있고,
수석제자인 김형렬 성도께서 만든 조직은 그 자체보다는 책에 진실이 남아 있죠.

다른 조직을 않 갖으신 분의 저서는 중립적 입장에서 쓴것이 많겠지요

나머지는 붓대가진 도적놈들이 만든 단체이지요..라고 느끼죠
은초롱꽃 쪽지 2014-01-07 00:54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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