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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 안철수의 재결합 그리고 그분의 부활

윤여준 - 안철수의 재결합 그리고 그분의 부활 3

열린마당  정성백 정성백님의 글모음 쪽지 2014-01-10 12:00 8,232
윤여준 - 안철수의 재결합 그리고 그분의 부활 정치시사 / 커피한잔하면서

2014/0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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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과 안철수의 재결합으로 며칠동안 언론이 떠들썩했는데, 이미 예상해왔던 거였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써왔던 지난글들을 주의깊게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윤여준을 어떻게 보고 있었는지 잘 이해하고 계실겁니다. 

 

 

헤어졌다가 다시 극적으로 재결합한 멘토와 안철수? 아니, 처음부터 짜고친 고스톱



 

처음부터 저는 윤여준의 포지션을 이렇게 설정했었습니다. 반 박근혜이면서 친 이명박인 인사라고 말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여러차례 차기대권을 맡길만한 인물을 발굴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정운찬도 그들중의 하나였죠. 그래서 결국 이명박은 박근혜에게 정권을 넘겨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퇴임후 안전판을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대선부정선거였습니다. 

 

지금에와서 이명박의 입지를 보면 퇴임전이나 퇴임후나 하나도 위축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DJ조차도 퇴임후에는 위축을 겪었는데 이명박은 건재하다는 말입니다. 그건 다 자신이 손써놓은 '보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깔보는것 보다 사실 이명박이라는 인물은 훨씬 똑똑한 인물입니다. 

 

그는 부득이하게 박근혜에게 대통령자리를 물려주었지만 (조작해서) 박근혜의 임기 뒤에는 다시 힘을 되찾아올 포석을 깔아놓았습니다. 

 

한번 한 이야기지만, 이명박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했을 무렵 저는 주위분들에게 이명박은 우리의 상상을 넘는 인물이다. 사람들은 설마하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가 순순히 선거에서 져서 정권을 우리쪽에 넘겨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아마도 부정선거를 저지를것이다라고 종종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로 지금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는 그만큼 용의주도한 인물이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그 사고의 폭을, 그 사기적 정신세계를 이해할수 없는 그런 특출난 인물입니다. 이명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이명박이 되어서 사고해보아야 합니다. 

 

제가 이명박이라면? 퇴임후 안전판없이 물러날리도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그 다음은? 박근혜 다음에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지금의 전두환꼴이 날텐데 가만있을리가 없죠. 부지런한 그라면 당연히 그 다음도 준비해야 됩니다. 

 

바로 그 준비가 이명박과는 이미지가 180도 다른, 국민들에게 아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물을 내세워서 다시한번 권력을 잡고 뒤에서 조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입아프게 말해왔지만, 안철수였습니다. 아니 이명박정권 말미에 검토했던 세명의 대상중에 안철수가 가장 두드러졌었습니다. 나머지 두명은 아직도 국민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사회적으로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선거 박원순과 안철수의 국민을 감동케 했던 감동의 드라마 - 진짜? 

 

왜 그들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격하지 않는가? 그만큼이나 대중들의 정치적 인지력이 뛰어나다면 제가 우중때문에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을것이라고 이야기를 했겠습니까? 안철수를 처음 거론했던 때만해도 제 주위에 있는 분들조차 제말을 절반은 안믿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나머지 둘을 거론해봤자,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의미가 있을뿐 대중들은 관심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정말 안철수가 몰락하고 나서 자신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권력을 향해서 기어나올때 그때에는 또 망설이지 않고 정체를 이야기할것입니다. 뒤로는 이명박과 손잡고 앞으로는 민주시민의 희망인 척하는 끔찍한 놈들을...

 

 

1. 윤여준의 역할은 정권재창출을 위한 인큐베이터였다



 

윤여준은 좋은말로 보수의 장자방, 실제로는 군사독재정권에 빌붙은 간교한 책사입니다. 이명박에게 있어서 윤여준이야말로 자신과 코드가 맞으면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있고, 또 진보세력을 빼고는 대중들에게는 상당히 이미지가 좋은 이용해먹기 좋은 인물이었습니다. 

 

물론 이명박이 윤여준을 직접 선택한것은 아닐것이고, 그 형인 이상득이나 안철수신당 창당계획을 정권초기부터 구상하고 전부 관여했던 이재오가 선택했을 가능성이 더 높겠죠. 

 

아뭏튼 윤여준의 역할은 새로운 정권을 창출해내기 위한 친이계신당, 이명박의 전위부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지 친이계만 긁어모아서는 소용이 없었고, 이미 이명박정권으로 인해서 이미지가 나빠진 친이계나 여권의 인물이 아니면서 진보세력까지도 속여서 끌어올 수 있는 그런 인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의 참모들이었던 박형준이나 이동관등이 깊숙이 개입해서 안철수의 이야기를 교과서에도 실어주고, 이명박정부 초기에는 차관급벼슬도 주면서 카이스트에서 서울대까지 속성으로 경력을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설마 그것을 안철수가 정말 능력이 좋아서 부부가 동시에 서울대에 교수로 스카우트되어서 갔다 이렇게 이해하고 계신분은 없겠죠? 

 

그것도 이명박정부와 반대포지션인 진보세력이라고 내세우면서 그렇게 승승장구했다고 보는 분이 있습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아마 앞으로도 세상살기가 참 힘들겁니다. 구제 불능이니까요. 

 

그와 동시에 안철수를 구심점으로 신당을 창당하기위해서는 그를 보좌하는 브레인이 필요했습니다. 이재오는 직접 나설수가 없었으니까요. 

 

초기에 이재오와 안철수사이의 메신저역할을 했던것은 저는 시골의사 박경철이라고 봅니다. 그가 이재오가 특임장관을 맡고있을때에 정책자문위원을 했었다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닙니다. 

 

 

이재오와 박경철 

 

그가 우연히 이재오의 정책자문위원을 맡았을뿐이었다고요? 아니 전임 특임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었는데 이재오가 특임장관이 되고나서 그냥 그자리에 있었을뿐이라고요? 그정도 머리도 못쓰면 집권세력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걸 순진하게 믿어주니까 우중이지 달래 어리석을 우, 우중(愚衆)이겠습니까? 

 

자 정권재창출의 인큐베이터이면서 신당의 그림을 그리는 총지휘는 윤여준이 맡고, 이재오는 이명박정권의 실세로서 뒤에서 온갖 지원을 하는 총책인데 박경철은 메신저역할을 했다고 했습니다. 또 오랫동안 시골의사라는 닉네임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으니 쓸모가 있었지요. 

 

여러분, 이미지에 속지 마십시오. 국민들이 이명박을 뽑아서 대통령을 만든것은 그 쥐님처럼 생긴 외모가 좋아서 그렇게 한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서 그 공로로 문화부장관까지 지냈던 유인촌이 연기했던 '야망의 세월'이라는 드라마속의 이미지에 대중들이 호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은 그런 이미지조작의 명수였으며 나치를 뺨치는 대중조작술을 임기내내 써먹어왔고,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살아오면서 언론과 방송을 통해서 여러분의 머리속에 각인된 '이미지'라는 것은 대개는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니 믿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로지 믿을 수 있는것은 그가 행해온 그리고 행하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언행들, 말과 행동으로 드러난 정체성만을 믿을 수 있을 뿐입니다. 그게 그의 정체입니다. 

 

자 그런데 신당을 만들려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는건 정치계의 상식입니다. 

 

이명박이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였던 이회창은 기업들에게 돈을 트럭째 차떼기로 받았다가 측근들이 구속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걸 보면서 대권을 꿈꾸었던 이명박이 바보입니까? 똑같은 짓을 하게, 좀더 똑똑하게 머리를 굴렸겠죠. 

 

예전에 제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자금을 추적해 들어가다가도 교회가 나오면 모두 스톱이라고' 하는 말 말입니다. 전직세무공무원으로 부터 들은 말입니다. 교회같은 종교단체는 일종의 성역처럼 보호되고 있어서 탈세의 수단으로 둔갑한지 오래입니다. 

 

이명박을 당선시킨 원동력이 소망교회를 비롯한 4대교회와 기독교계였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에서 돈받았던거 걸린적 있습니까? 아무리 꼼꼼하게 숨겨도 역대 정권을 보면 대개는 들통나기 마련인데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에 돈 받은게 한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받지않았다고요? 

 

그렇다면 그는 그 막대한 대선자금을 도대체 어디서 조달했을까요?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어디를 통해서 꼬리가 잡히지 않게 자금을 세탁했을까요? 

 

이 얘기는 이미 퇴임하신 이명박대통령을 모함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럴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이 얘기는 지금 신당을 창당하고 이명박세력의 새로운 간판스타, 얼굴마담역할을 하려고 나서신 안철수의원에 대한 의문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몇번씩 이야기하는거지만, 이명박은 여러분보다 훨씬 똑똑합니다. 

 

이미 기독교계는 한번 써먹었고 그 덕분에 교회이미지가 지금 무지하게 나빠졌기 때문에 그가 교회를 다시 써먹을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뭘까요 불교겠죠. 그것도 정식의 불교조직이 아닌 사이비종교단체를 정식단체로 세탁해주면 더 근사하지 않겠습니까? 

 

 

청와대에서 임태희전 비서실장과 너무나 다정하게 식사하시는 법륜

 

그게 바로 법륜의 정토회입니다. 정토회나 법륜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번 말을 했으니까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하는지는 지난글 살펴보시면 됩니다. 오늘 할말도 많은데 일일이 링크달지 않겠습니다. 

 

네 저는 이명박과 그 일당들이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기위한 자금세탁, 신당을 지원하기 위한 돈줄로 이번에는 불교계를 이용해 먹었을 거라고 보고 있었습니다. 추측일 뿐입니다. 

 

법륜의 정토회는 조계종의 총무원장이며 이상득의 똘마니인 자승에 의해서 조계종에 초청되어 정식단체로 암묵적으로 인정받기 전까지는  사이비종교단체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에는 정치적인 깊은 포석이 있었다고 제가 보는 이유입니다. 왜냐면 조계종에 입문했지만, 정식 승려수련도 받지않고 스님행세를 해왔던  법륜은 그의 형이 과거 이재오와 남민전에서 함께 일했었다는 인적인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연결고리때문에 법륜이 이재오와 한통속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겠죠. 그렇게 주장하지도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그들 단체가 자승과 연결되고, 다시 안철수와 연결되는등 지금은 안철수의 멘토로서 반쯤은 정치활동을 하고 돌아다니시는 그의 정체성을 볼 때에 안철수와 법륜의 관계는 우연한 만남으로 보기에는 너무 작위적입니다. 

 

 

2. 안철수에게 윤여준은 어울리지않는 수구꼴통 이미지였다?



 

처음 안철수가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냈을 적에 그 시작은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윤여준이 기획한 '청춘콘서트'였습니다. 

 

 

청춘콘서트의 안철수-윤여준-박경철

 

이게 무슨 만담이나 하면서 농담따먹는 토크쇼로 보이십니까? 오늘날의 정치인 안철수를 만들기 위한 치밀한 사전 기획같은 느낌이 안드시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여준은 민주시민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안철수의 '맑은' 이미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시대의 인물이라고, 그뒤에 그들은 마치 안철수가 윤여준을 버린것 처럼 결별상태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윤여준은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에 들어가서 문재인을 돕습니다. 자 이렇게 되자 민주시민들은 또 윤여준을 칭송합니다. 또 그가 행한 대선후보 지지연설은 정말 멋지다고 칭찬들을 합니다. 

 

그러나 안철수와 있을때에도 그는 윤여준이었으며, 문재인에게 붙어있을 때에도 그는 윤여준이었습니다. 달라진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당시에도 저것은 속임수일 뿐이고 윤여준은 다시 안철수신당을 만드는데에 협력하게 될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지난글을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오늘날 문재인에게 살짝 붙어서 이미지를 세탁한 윤여준은 보란듯이 안철수와 손을 잡고 신당창당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안철수와 윤여준의 결별과 재결합, 그것이 드라마틱한 인생의 반전입니까? 아니면 민주당에 잠깐가서 이미지세탁하는 윤여준의 대선후보 지지연설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린 여러분이 멍청한 것입니까? 

 

우중은 이처럼 자신들의 발등에 불똥이 떨어지고 나서야 뒤통수를 맞았다는것을 압니다. 그러니 제 답답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어찌해야 깨어나시겠습니까? 

 

그 와중에 윤여준의 꾀임에 안철수네에도 속했다가, 박근혜에게도 갔다가 결국은 팽당하신 김종인씨야말로 제가 능력에 비해서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는 양반입니다. 그 양반 비난하지 마십시오. 우리 시민세력이 우리사회의 진짜 배후인 삼성같은 재벌권력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이사람 도움을 받을날도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편엔 그런 능력있는 사람들이 너무 없습니다. 

 

 

 

3. 김무성, 이재오 그리고 민주당의 박지원 그들의 꿈

 

 

이명박을 배후로 하는 이재오의 친이계는 김무성도 포함해놓는것이 좋을 겁니다. 오늘 김무성이 대통령한테 소통하라고 쓴소리했다는 기사가 나오던데 김무성은 어차피 한번 박근혜를 배신하고 친이계에 붙었던 경력이 있어서 박근혜는 믿지 않을 겁니다.

 

친박과 친이의 중간에서 존재하는 박쥐같은 인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은 친이계에 넣고 보아도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국회의원을 150명이나 끌어들여서 하려는 작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내각제 개헌입니다. 

 

여기에는 친이계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지역기득권들(이희호와 그 집사 박지원으로 대표되는)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국민들에게 외면받는 민주당내의 기득권의 입장에선 국회의원이 이만큼이라도 있을때 얼른 내각제로 개헌을 해놓아야 일본처럼 인기가 없어도 대대손손 권력을 쥐고 오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박지원과 이재오, 과하게 머리를 숙이는것은 바라는 것이 있을 터

 

안철수의 신당에 박지원의 메신저인 박선숙이 쪼르르 합류했을때 이미 내각제 합의가 무르익었다는것을 저는 눈치챘습니다. 

 

그와 동시에 윤여준은 어리석은 국민들을 한번 더 속여넘겨야겠다고 작심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6906윤여준 "안철수, 꼭 대통령 되겠다는 생각 버렸다"

 

이렇게 윤여준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속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아 내가 잘못생각했다 안철수가 대통령병에 찌들어서 지난 대선에 쿨하게 문재인에게 양보도 하지않고 끝까지 찌질하게 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대통령도 포기하다니!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셨습니까? 

 

윤여준이 만들려는 그림은 친이계와 함께 민주당내의 박쥐세력 (손학규등) 그리고 지역기득권세력 (박지원등)을 묶어서 내각제로 개헌한뒤 다수의 국회의원을 모아서 집권당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게 뻔한 '문재인'등은 쳐낼것이고 내각제에 반대하는 친박계는 새누리당내에서 아직은 소수이므로 비록 박근혜가 현직 대통령으로 있지만 언젠간 기회가 올것이라고 보고 흔들어 보려는 것입니다. 

 

그들중의 일부가 친이계신당에 투항하면 내각제 개헌은 성사되고 안철수는 실권을 가진 '총리'가 될것입니다. 바로 이스라엘처럼 말입니다. 총리가 실제로 대통령보다 실권을 가지고 있는 권력자입니다. 

 

네타냐후라는 사람 아시지요? 그사람 이스라엘 대통령 아니고 총리입니다. 실권자입니다. 

 

그러니까 윤여준이라는 천하의 모사꾼이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것입니다. 안철수는 대통령의 꿈을 버렸다고, 당연하지요 내각제 하에서 힘도 없는 대통령을 뭣하러 합니까? 

 

그런건 또 민주당의 손학규같은 자나 탐내는 자리가 되는것이지...

 

친이계도 좋고 민주당 지역기득권자들도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천년만년 권력을 놓지 않고 해먹을 수 있는 그런 구도로 가려는 것입니다. 

 

안철수는 대통령 안합니다. 총리합니다. 이런 말장난에 속으면 안됩니다. 

 

친박계는 대통령인 박근혜가 무너지면 모래알입니다. 그걸 잘아는 김무성이 중간에서 친박계를 흔들 역할을 맡을 겁니다. 지금 새누리당내에서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이 김무성을 차기로 키워준다면 김무성은 친박으로 행세하겠지만, 역으로 팽당한다면 친박계를 흔들어서 내각제에 동조할것입니다. 

 

대통령도 있고 총리도 있는데 한자리 하면되죠. 박근혜의 친박계는 서청원등이 내각제를 반대하면서 있는데 그들이 무너지고 나면 신당의 구심점은 당연히 김무성 자신이 될것이고 아쉬울게 없습니다. 

 

이재오는 철저하게 이명박의 계획을 위해서 백의종군하는 것입니다. 변호인이라는 영화 보셨지요? 거기서 인간 노무현이 정의에 눈뜨고 투사로 변해가는 것처럼, 바로 그 정반대로 권력과 부귀영화에 눈뜨고 변절해간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바로 이재오입니다. 그러니, 더할나위 없이 충성스럽지 않습니까? 

 

그들이 벌이는 내각제의 굿판?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노무현의 빈자리, 국회는 정녕 민주시민의 편이긴 한것인가?

 

저는 실패할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을 막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이고 문재인님 같은 양반들, 정의당의 의원들 힘들게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들의 사기질, 꼼수, 패악질을 막기위해서 너무나 중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이 깨어나는 것입니다. 우중에서 각성한 시민으로 ,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 힘을 합치는것입니다. 저들은 오로지 그것만을 두려워 할뿐 그 어느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제의 노무현이 오늘의 여러분입니다. 
해새 쪽지 2014-01-10 13:46
정성백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드루킹은 박근혜(와 현 정권의 시대적 역할)에 대한 관점 빼고는 거의 제 생각과 일치하는 정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제가 드루킹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그러한 정세관을 아주 많이 배웠지요. 드루킹 말고도 제가 영향받은 블로거가 인드라(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아수라(진실의 눈과 머리) 등입니다.

이 세 명의 주장은 상호모순 내지는 충돌하는 면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 공통분모와 제가 가지고 있는 상제님의 천지공사적 시각에서 정세를 나름 재조망하는 거지요.

아무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언론에서 부각하는 인물은 거의 100% 사이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것이 소위 진보언론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진보언론 역시 보수언론과 함께 기득권이 대중을 우중화하는 좌우 도구에 불과하니까요. 저는 이걸 상제님의 말씀 중 "세상에서 영웅이란 칭호를 듣는 자는 다 잡히리라." 이 말씀의 배경이라고 봅니다.

여기선 이런 이야기들을 속시원하게 내놓기 힘들지만 지금 준비 중인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한번 다루고 싶네요.
수행자777 쪽지 2014-01-10 14:19
매일 맹박에 관해 심고 하시기를.... 그놈 뒤에 한 두놈이 더 있습니다...

그놈이 다 꾸미고 있지요... 다 늙어 떠나려니 재산들이 아깝고... 암 걸리니....더 바둥바둥하던데...

그래도 그냥 시간이 가까워 오니....아깝고 아까워 더 바퀴벌레들 처럼 때가 가까워 올수록 허둥거릴 겁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4-01-10 23:43
제가 부산에 잠깐 살 때 마침 노 무현
대통령이 부산시장에 출마 했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뭔가에 이끌린 듯..당선되지는 않았지만요

그 후 시간이 흘러 노무현님이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때도 또 다시 뭔가에
홀린 듯 도왔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전하게 되었는데
그 때 악수했던 그 느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따뜻하고 조금은 거친
(제 느낌으론) 손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가슴엔 그 분은 돌아가신
분이 아닙니다
그 생생함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좀 전에 악수 한 느낌 이거든요..

이 분외엔 정치나 선거와는 전혀 무관 한
삶을 살고 있지만 요즘들어 나름 그 분과의
인연이 이런 거구나 하는 해석이 되긴
합니다 우리 도 안에서 말이죠~
아니 우리 도인들 모두와 인연이
있는 정치인 이였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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