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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관한 단상

AI에 관한 단상 6

열린마당  해새 해새님의 글모음 쪽지 2014-02-04 19:22 4,630
본부가 있는 바로 옆 고장인 고창에서 새해벽두부터 AI가 발생하여 연일 언론을 장식하는군요. 이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자식같이 키운 가축들.."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농민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주 본질을 왜곡한 말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축산시스템을 조금이라도 알면 자식같이 키운다는 표현은 전혀 얼토당토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건 동물학대 그 이상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발병한 AI는 가축들에게 훨씬 더 축복이었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이번에 발병한 AI도 근본 원인을 따지고 들면 인간들의 욕심에서 비롯한 거지요. 그 좁은 철망에 평생을 가둬놓고 오직 고기 만드는 기계로서만 취급하며 온갖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먹여서 대자연의 면역력을 다 떨어뜨려 놓은 마당에 그 어떤 세균인들 괴질이 아니겠습니까. 그 가축들에게는 살아 있는 자체가 지옥도일 텐데 차라리 AI는 참으로 축복인 거지요.



결론은 그렇습니다. 자식같이 키운 가축.. 이런 말은 정말 인간의 자기기만에 불과하다는 거지요. 물론 정말로 그런 마음으로 가축을 키우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예를 들면 워낭소리에 등장하는 소와 할아버지의 관계가 떠오르네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해도 적어도 몸뚱아리 정도는 놀릴 수 있는 조그만 공간에서 기른다면 수긍이 갑니다. 그게 아니라 오늘날의 공장식 축산시스템에서는 저런 표현은 참으로 자가당착이고 하루빨리 폐기되어야 할 선천의 폐습이라고 보는 겁니다.





*

상제님께서 대원사에서 도통하시고 산에서 내려오실 때 가장 먼저 맞이한 존재들이 바로 짐승들입니다. 짐승들이 인류역사상 초유의 대도통을 하신 상제님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모여들어서 후천해원을 호소하였다고 합니다. 상제님께서도 알았다고 하셨고요.
느낌 쪽지 2014-02-05 22:04
해새님 말씀대로 이세상의 크고작은 모든부조화가 인간의욕심으로 시작되는것인것같아요.
모든사람들이 더불어사는 세상속에서 최소한의 양심을 지켜가야하리라 생각이들구요~
그리고,
상제님대도의 판밖에 홍익학당이라는 미래적이고 건설적인, 큰물결과도같이 신선한곳이 있는것같아요~
저는 대구에있는 지인의소개로 알게되어 그곳의대표이신 윤홍식님의 강의를듣고 큰감명을 받았었읍니다.
게시판을 보던중에 이곳 법종교에도 이미 홍익학당이 소개되었더군요~
윤홍식님의 말씀중에 ..
스스로 강의를 하면서도 잘못된 생각이나 강의가 되지않은지 늘 살펴본다는 말씀을듣고 참으로, 겸손하시고 진솔하신분이라 생각이 들었고, 정말 <양심이 답이다>.. 라는 것이 실감이 갔었습니다.^^
화송 쪽지 2014-02-06 00:21
해새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
우리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음을 보여주네요.
알면 닭 돼지 소고기 못먹을겁니다.
스트레스 안받은 좋은 고길 먹고 싶네요.
정성백 쪽지 2014-02-06 09:52
자식같이 키운 가축들이 아니라.. 돈이 되기 때문에 키우고.. 돈을 더벌기 위해 공장식 사육을 하지요.. 오로지 돈이라는

명제하에 가축이 아니라 돈을 벌어주는 하나의 물건이지요.. 해새님 말씀처럼 어쩌면 AI가 진짜 그들에겐 축복일지도 모르

겠네요.. 이제 다시 태어나도 선천에 태어나지 말고 후천에 태어나 수명복락 누리라 빌어봅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4-02-06 13:46
학대받고 고통스럽게 길러진 가축들이
세상을 향해 되갚음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뉘우침이 없겠지요..
화가 화를 부르는 순환의 이치를 깨닫지
못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 입니다..

정성백님은 설연휴에도 제대로 쉬지 못 하고
고생 하셨겠습니다!!
아무보람 없는 마음아픈 작업 이셨을 텐데요..
증산천하 쪽지 2014-02-06 13:51
화송 무병장수 하려면 자연에 순응하며 길러낸
가축을 먹어야 할 텐데 결국 세상은 제무덤
제가 파고 있는 것 이겠지요
저도 그런 고기 먹고 싶습니다ㅜㅜ
증산천하 쪽지 2014-02-06 14:14
느낌 홍익학당과 같은 진리를 탐구하고
세상 이치를 연구하는 학당이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인것 같습니다.
모두 인연따라 도를 알아가는 것 이리라 생각합니다
세상밖은 증산계열 큰 두 단체 때문에 도의 이미지가
너무나 안 좋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삼생의 연이 있는 분들이야 어떡하든
만나겠지만요~
그러나 상제님과의 직접적인 연이 없는 분들도
도를 알아야 하고 들을 권리도 있으며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데 그 한 룻트가 바로 홍익학당 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를 깨닫기 위해서 모두 출가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는 세상밖에서도 마음만 있으면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열려가고 있는 것 이라 생각 합니다^^
이 또한 하늘에서 사람을 가르쳐야 하는 때이므로
기운을 부치신 것 이라 생각합니다
시기가 아니면 홍익학당이 아무리 좋은 말과 글을
이해시키고 설명하려해도 사람들은 결코 들으려
하지 않을 것 이며 들리지도 않을 텐데 요즘은
잘 듣고 잘 이해 하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후천백성을 모으고 있는 것 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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