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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영가 (일명 영세가<咏世歌>)

우주영가 (일명 영세가<咏世歌>) 10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6-04 02:58 5,081
우주영가 (일명 영세가<咏世歌>)

가소(可笑)로다 가소(可笑)로다 세상사(世上事) 가소로다

이내몸이 생겨나서 삼십구년 낭도(浪渡)타가

초당(草當)에 깊이든잠 일몽(一夢)을 화(化)하여

한곳에 돌아드니 십주연화(十洲蓮花) 분명하다

무기궁(戊己宮)에 깊이 앉아 사면(四面)을 살펴보니

철통(鐵桶) 굳은속에 일로(一路)을 난통(難通)이라

태극기운(太極氣運) 부여잡고 영신(靈神)만 굳게지켜

오는때을 기다리니 홀연(忽然) 뇌풍(雷風) 상박(相剝)소리

건곤(乾坤)이 진동(震動)하여 무기궁이 요란(搖亂)터니

홀연 일로 통개(通開)하여 음양이기(陰陽理氣) 내닫거늘

나도 따라 나서 보니 삼이화가 벌려있고

삼청일월(三淸日月)밝았는데 백목삼궁(白木三宮)여기로다

음양이기(陰陽理氣)부여잡고 청림간(靑林間) 좁은길로

차츰차츰 나려가니 상중하 섣는 청림정 이삼월 경이로다

한달이수 요량(料量)하니 만팔백리(萬八百理)뿐이로다

석달이수 마련하니 삼만이천사백리(三萬二千四百里)로다

천황씨(天皇氏)목덕운(木德運)은 만팔백세 하였는데

이내 운수 어이하여 만팔백리(萬八百里) 뿐이던고

생각하고 생각하니 그러하고그러하다

칠천이백년 기운빼어 72둔(遁) 마련하던

강태공의조화수단(造化手段)이금(以今)에 안재재(安在載)며

삼천법계 너른도장(道場) 팔백연화(蓮花) 나열(羅列)하던

석가여래 무궁도술(無窮道術) 자고(自古)로 유명하다

미륵전(彌勒殿)높은 대(臺)에 뚜렷이 섣는 저 금불(金佛)은

나을보고 반기는 듯 감중련(坎中連)한 이치(理致)에

이허중(离虛中)이 따라난다 구성산(九星山)높은 봉(峰)에

울고가는 저 봉황(鳳凰)은 성현(聖賢)이 나셨으니

황하수(黃河水) 일천년(一千年)에 다시한번 맑았구나

동구(洞口)에 배회(徘徊)하니 적송자(赤松子) 나셨구나

장자방(張子房)어디가고 요지연(搖池宴)에 진치(進致)하니

서앙모(西王母)의상존(尙存)이라 안기생(安技生)을보려다가

청춘작반 호환향(好還鄕) 두자미(杜子美)의지은 귀(句)요

양안도화협거진(兩岸挑花挾去津)은 어주자를 지시하니

무릉도원(武陵挑源)여기로다 해상(海上)에 삼신산은

구름밖에 둘러있고 눈앞에 모악산(母岳山)은

반공(半空)에 솟았는데 나를따른 제생(濟生)들은

나의부탁(付托)아니있고 금일(今日)상면가애(相面可愛)로다

백발(白髮)은 소소(簫簫)하여 선풍(仙風)에 휘날리고

청금(靑衿)은 제제(濟濟)하여 옥경(玉京)에 오르도다

책장(冊張)에 치부법문 그토록 못깨처서

지동지서(之東之西)혼침(混沈)턴가 개명성(開明聲)나는날에

일제(一齊)개심(開心)하였어라 동자(童子)야 비를들어

만정낙화(滿庭落花)쓸어내라 동방일월 대명시(大明時)에

만세동락(萬歲同樂)하여보세
눌치 쪽지 2014-06-04 23:32
모두가 잠든시간까지 모두에게 한마디라도 도움되는글 올려주시려는 노고에 감시드립니다,
그리고,제가쓴글에 인사답글도 제대로 올리지 않는 저의 게으름과 무례함을 용서 하시길..
(게으르게도 증산천하님 외 모든분들께도 이렇게 한번에 용서 부탁드립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4-06-05 12:22
상제님도를 이렇게 멋진시로 이렇게 멋진노래로 풀어내셨는데
저는 그저 노랫가락으로 한 곡 불러나 드렸네요^^

잘 읽고 잘 불렀습니다 ㅎㅎ
증산천하 쪽지 2014-06-05 12:24
눌치 눌치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무덥습니다 건강 조심 하세요~~^^
눌치 쪽지 2014-06-05 16:53
증산천하 이번 화천절에 한곡조 기대해 보겠읍니다~~ ^^
눌치 쪽지 2014-06-05 17:01
증산천하 바쁘지도 않으면서 그냥 게으름~~ ㅎㅎ
요즘 서울은 연일 30도를 오르내린다는데
우리동네(부산 영도 태종대)는 오히려 팔이 선득 선득 하네요~~^^
서쪽으로보고 서있기만해도 왼쪽귀는 따뜻하고, 오른쪽귀는 시려야 하는게 맞는건줄 아는디~~ ㅋㅋㅋ
무슨 조환지~~ 참~~ ㅎㅎ
암튼 더위 조심하시고, 화천절에 뵙겠읍니다~~~ ^^
증산천하 쪽지 2014-06-06 00:05
눌치 에효~~ 저 댓글 보시고 혹여 누가 한 곡 하라 그러면 어쩌나
했는데 눌치님께서ㅎㅎ
혼자 그냥 흥얼거린 겁니다 절대 못 합니다 (절레절레).....^*^
활연관통 쪽지 2014-06-06 21:09
영세가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아래의 글이 있네요.



[ 영세가가 나오게된 인연 ]
우선 영세가가 나오게된 동기부터 살펴보자.
무신(1908)년 납공사이다.
천주님께서 하루는 종도들에게 질문을 하셨다. 내가 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이 질문의 의미는 사후에 관한 질문이다. 그러나 종도들은 38세의 천주님께서 화천하시리라는 생각에 미치지 못해서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얼마후 천주님께서는 또 한번 같은 말씀을 물으셨으며, 또 얼마후 한번 더 물어 세 번을 물으셨다. 세 번 다 종도들이 답을 못하니 천주님께서 직접 답을 주셨다. 너희가 나를 보고 싶을 때는 금산사 미륵전에서 나를 보라. 이것이 답이다. 그리고 기유년(1909)년에 화천하시었다.

...중략...

그리고 3년후 신해년에 하루는 최수삼이 논에서 논 일을 하던 중 불현 듯 천주님이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라 감히 말로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보고픈 생각에 문든 무신년의 말씀이 생각나 논 바닥에서 일하던 맨발 그대로 금산사까지 단숨에 달려가 미륵전에 참배하니 갑자기 지필묵을 준비하라는 명이 떨어져 스님들이 쓰시던 지필묵을 빌려오니 영세가가 3번으로 나누어져 영상으로 나타난 것을 기록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최수삼은 초등학생 정도의 실력이라 받아 적을 수 있는 실력이 못되었느나 붓을 잡자 손에 필력이 실려 3번으로 나누어서 보여준 영세가를 받아 적은 것이 바로 영세가인 것이다. 이 글은 도솔천상에서 영상으로 인류에게 전해주신 천명이라고 생각된다.

...중략...

영세가는 '2001 전주 세계소리축제' 때
월학 선사님의 주도로 전주 향교 명륜당에서 김일구 명창에 의해 소리로써 세상에 처음 알려졌고, 도생인 손병욱님의 저서 『사상의학-병증에 대한 처방전의 응용과 현무경 입문』 뒷 부분에 현무경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영세가'가 소개되어져 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eaamcs?Redirect=Log&logNo=40011176874
화송 쪽지 2014-06-07 00:08
눌치 용서는 무슨....그냥 편히 오셔서 그냥 글 써주시면 되요. 편히...
화송 쪽지 2014-06-07 00:09
활연관통 활연관통님 감사합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4-06-10 00:24
활연관통 감사합니다 활연관통님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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