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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 바다에 조기잡이

칠산 바다에 조기잡이 3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6-26 10:02 4,306
대순전경6-4 어떤 사람이 연사(年事)를 물으니 가라사대

칠산 바다에 조기잡이도 먹을 사람을 정하여 놓고 잡히나니

농사도 또한 그와 같아서 먹을 사람을 정하고 될지니

그러므로 굶어죽지는 아니하리라.
화송 쪽지 2014-06-26 23:56
칠산바다가 된 전설입니다.

전남 영광군에는 칠산 바다가 있다. 일곱 개의 섬이 이뤄진 바다라 해서 칠산바다인데, 왜 칠섬이 아니라 칠산일까 먼 옛날 칠산바다는 원래 육지이고 일곱 골이 있었다고 한다. 산봉우리가 일곱 개가 있었는데, 그곳에 작은 마을들이 모여 살았다. 그 마을에 마음씨 착한 서씨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웬 나그네가 찾아왔기에 후히 대접해 주었다. 다음날 나그네는 집을 나서면서 후히 대접받은 공을 갚기 위해 한마디 일러주었다. 이곳은 얼마 안 가서 바다가 될 터이니 이곳을 떠나라고 했다. 서씨 노인은 그 말을 듣고 언제쯤 바다가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저 산 밑에 있는 돌부처의 귀에서 피가 흐르게 되는 때 바다가 된다고 하고는 떠났다. 이 말을 들은 서노인은 날마다 아침이면 돌부처의 귀에서 피가 나는지 보러 갔다. 매일 서노인이 정성스럽게 돌부처에게 왔다 갔다하니 동네 사람들은 궁금했다. 왜 그렇게 자주 다니느냐고 물었다. 서노인은 부처님 귀에서 피가 흐르게 되면 이곳이 바다가 된다고 해서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자 동네사람들은 서노인이 미쳤다고 조롱대기만 했다. 그러던 중 개백정 하나가 몰래 개 잡던 피묻은 손으로 가만히 밤에 가서 부처님 귀에다 피를 바르고 왔다. 이튿날 아침 서노인이 가 보고서 부처님 귀에서 피가 흘러나오니 동네사람들에게 어서 피하라고 외치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동네 사람들은 오히려 서노인을 비웃으며 아무도 따라나서지 않았다. 한편 서노인은 산으로 산으로 올라가다가 소금장수를 만났다.

소금장수는 서노인에게 왜 그렇게 바쁘게 올라 가냐고 물었다. 서노인은 여기가 바다가 되니 높은 곳 어서 도망가자고 했다. 그러자 소금장수는 소금지게를 받쳐둔 작대기 밑에까지만 바다가 되니 그만 올라가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로 천둥번개가 치면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닷물이 점점 밀려들어 마을을 삼키고, 산위로까지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불어나던 바닷물이 소금장수의 말대로 작대기 앞에서 멈췄다. 그렇게 해서 서노인의 말을 믿지 않던 마을 사람들은 바닷물에 잠겼고, 일곱 개의 산봉우리는 바다위에 떠 있는 일곱 개의 섬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의 칠산바다가 되었다는 얘기가 전라남도 영광군 칠산 앞바다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참고자료
문화콘텐츠닷컴 원문보기
화송 쪽지 2014-06-27 21:19
기독교 종교 개혁을 했던 캘빈의 예정설이 생각 납니다.
세상 모든것이 예정되어 있다는...

칼빈의 예정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성경 말씀을 풀어 나름대로
설명하듯이 캘빈의 주장은 한 마디로 "인간은 태어날 때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을
자와 영원한 죽음을 당할 자로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인간을 낳아 이 땅에 보낼 때부터 그 인간의
행복과 불행, 구원과 멸망 등을 하나님이 이미 예정해놓
으셨 다는 것이다.

그가 그런 주장을 하는 배경은 성경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
로 말미암음이니라(롬9:15-16)"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
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롬9:21)"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
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창25:23)"

위와 같은 성경말씀들을 가지고 캘빈은 그런 예정론을 설파했다.
화송 쪽지 2014-06-27 21:30
천지공사도 이미 증산상제님께서 정해 놓으신 순서대로
새 기틀이 열리며 이루어져 갈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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