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키우고 있는 소나무 입니다.
기존의 평범한 소나무가 아니라 남다른 톡특한 소나무를 만들기 위해
주말에 틈틈히 시간과 정성을 드렸습니다.
소나무 종류중 위의 나무는 황금반송이며
어릴적부터 예뻐지기위해 곡을 잡아서 키웠습니다.
예쁜가요?
저는 예쁜거보다 긴시간 나무와 대화를 나누었던 시간들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나무와 대화를 하다보니 자연의 이치를 조금 아주 쬐끔 알것 같습니다.
흙과 온도와 강수량 병충해등등
특히 해와 달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가까워지면 어김없이 싹트고
태양이 멀어지면 어김없이 겨울을 준비하는 녀석들...ㅎㅎ
나무도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의 섭리를 철저히 지키고 따르고 있더라구요.
벗어나면? 사망이겠죠!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겨울에 수박을 먹으려고 하우스에서 연료를 태워서 태양대신 보일러로 온도를 올리고.......
그런 이유로 자연은 파괴되고.....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야 할겁니다.
ㅋㅋㅋ
다른 얘기로 빠졌네요.
나무는 반드시 준것만큼 돌려 주네요 거짓없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나를 조금이나마 찾고 생각하게 만드는 나무키우기 작업인것 같습니다.
더 시간이 흐르면 대한민국 상위 5%의 사람이 소장하는 나무가 될것 입니다.
취미지만 돈 되는 취미?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말은 이왕 취미생활 하신다면
돈되는 취미생활을 해보면 어떨까요?
자본주의하에서 살아가려니 돈은 필요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나무에게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나무야 고맙구나 그리고 나를 만나서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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