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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당부하신 삶에 의미는 ?

어머니가 당부하신 삶에 의미는 ? 5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8-21 22:25 3,714


어머니가 당부하신 삶.

바구니를 건네며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마라. 고르는 것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물건을 살 때는 아무에게나 가격을 묻고 덥석 물건을 집어들지 말고,
먼저 장안을 둘러보고 사람을 찾아보렴. 입성이 남루한 노인도 좋고, 작고 초라한 가게도 좋을 것이야.
그리고 고마운 마음으로 물건을 집어들고 공손히 돈을 내밀어라.


오는 길에 네 짐이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오는 길이 불편하다면 욕심이 너무 많았던 게지. 또 오늘 산 것들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는 마라.
사람들은 지나간 것에 대해 생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곤 하지.


씨앗을 심을 때는 다시 옮겨 심지 않도록 나무가 가장 커졌을 때를 생각하고 심을 곳을 찾으렴.
위로 향하는 것일수록 넓은 곳에 단단히 뿌리를 내려야 하는 거란다.
준비가 부실한 사람은 평생, 어려움을 감당하느라 세월을 보내는 법이지.


모양을 만들려고 가지치기를 하지 마라.
햇빛을 많이 받으려면 더 많은 잎이 필요한 법이란다.
타고난 본성대로 자랄 수 있을 때,모든 것은 그대로의 순함을 유지할 수가 있단다.


낙엽을 쓸지 말고, 주위에 피는 풀을 뽑지 말고,
열매가 적게 열렸다고 탓하기보다 하루에 한 번 나무를 쓰다듬어 주었는지 기억해 보렴.
세상의 모든 생각은 말없이 서로에게 넘나드는 거란다.


우리는 바람과 태양에 상관없이 숨을 쉬며 주변에 아랑곳없이 살고 있지만,
나무는 공기가 움직여야 숨을 쉴 수가 있단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것과 나무가 움직여 바람을 만드는 것은 같은 것이지.


태풍이 분다고, 가뭄이 든다고 걱정하지 마라.
매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 나무는 말라 죽는 법이지.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란다.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은 아프고 흔들린다는 걸 명심하렴..."


어머니가 주었던 씨앗 하나.
마당에 심어 이제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엔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에서

출처: 미상

**증산법종교 청장년회카페 행복하세요님께서 올려주신글 퍼옴

활연관통 쪽지 2014-08-22 09:51
엄마가 하신 말씀은 결국엔 다 맞는 말씀이더군요.^^
따뜻한 글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화송 쪽지 2014-08-22 23:16
활연관통 활연관통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이루세요. 꼭!
혜정 쪽지 2014-08-22 23:49
어머님 말씀에 나의 삶이 들어 있네요
너무나 감명있게 보았읍니다
자연을 함께하는 맘을 간직하며 감사을!!~~~****
화송 쪽지 2014-08-23 00:00
혜정 혜정님 음식을 너무 맛있게해서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구요.
조금 일찍나와서 죄송했구요.(일때문에)
쉐프님!
쉐프님!

그리고 언제나 두 부부는 아름답습니다.
일도 즐기면서....
생활도 즐기면서....
신앙생활도 즐기면서....
만쩜!ㅋㅋ
활연관통 쪽지 2014-08-23 06:21
화송 말씀 감사합니다.^^
화송님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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