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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斷想

코스모스 斷想 10

도생광장  눌치 눌치님의 글모음 쪽지 2014-10-04 21:49 4,651

어느 하늘에 살았던 별이던가


까마득한 옛날


비처럼 내려와




차마


땅위에 발을 딛지 못하고


가녀린 풀데궁위에  맺혀




오늘도


그하늘을 그리워 하는가




-  -  -  -  -  -  -  -  -  -  -  -  -  -  -  -  -  -  -  -  -  -  -  -  -  에구~~ 숨차~~  ㅎㅎㅎ




온 들녘이 아무리  누렇게 익어가도,


다른집은  벼타작 한다고 함지에 밥담아 이고 , 따가운 가을햇살 헤집고 바쁜걸음질 해도, 


우리집은 단 한줌의 추수거리도 없던 그 찟어지게 가난했던 어린시절에도,


길게 뻗은 들길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그 코스모스는


어린 나에게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읍니다.


달빛아래서 보는  목련,  달빛에 물든 여름의 능소화, 


모두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지만,


그 가을녘의 코스모스는 내 삶에서  영원히  지울수없는 애틋하고 가녀린 눈물입니다.




아마


가을타나 봅니다.


ㅎㅎㅎ







화송 쪽지 2014-10-05 20:51
학교 가던 길 옛 추억이 생각 나네요.
눌치님 시인
느낌 쪽지 2014-10-05 23:31
눌치님의 어린시절을 어렴풋이 상상해보니 가슴한켠이 아려옵니다.
저의 어린시절과 상황만 다를까 내용은 비슷하여 가슴이 아려온듯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고생많이 하셨지요~
저희 큰집살림에 우리집까지 두분이서 다하셨는데 지금 생각만 해보아도 가슴이 먹먹할지경이에요~
큰집에 큰형님 혼자대학 보낼려구 큰엄니께서는 빚에허덕이며 숨어다니시고, 우리집안이 또 큰집이라
제사 일년에 열몇번.. 이사 일년에 각각 한번씩 두집꺼..

그런와중에 우리4형제 공부시키시느라 온갖험한일들을 다하시고..<울컥..ㅠ>
사실,우리4형제 국민학교만 시켜주셨어도 대단한거라고 주변에 아시는분들이 말씀하시곤해요.

그런데,큰누나 여상 야간 다니면서 낮에는 직장생활하였지요.<맏이라 희생^^>
작은누나 전국백일장에서 금상탈정도의 공부실력에 인문계.대학. 기대했으나 얼토당토...^^
학교선생님께서 전면장학생해서 여상가라해서 울며겨자먹기로가서 결국빗나감..ㅠ

동생은 알아서 상고감.. 제수씨도 여상 나오고 같은직장 다니며 결혼해서 아들,딸낳고 잘살고있어요.
저혼자 대학보낼려구 했으나 저도 상고행..
우리집안은 올상고입니다. ㅋㅋ

그래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모든것이~>^^
그중에 제가 상제님의 천지대도를 만난것은 말로 형언할수없는일..

이 죄많은 제가 상제님의 대도에 너무나도 많은 죄와허물을 지었고 지금도 짓고있지만..
그이상의 공과 보은을 하겠노라고 매일 청수모시면서 다짐함..<주문수행은 못하고있음.ㅠ><뭘해야될지..ㅠ>
아침에 차탈때 도로신장주 3독과 태을주 몇독이 다에요. ^^;;

요즘 제가 술한잔씩 가끔 먹다가 요즘 계속먹게되네요~
오늘은 7080카페라는곳이 생긴것을 발견하고 조금전 혼자서 한잔하고 들어왔습니다.
눌치님의 지난댓글들과 오늘글을보면서 저의지난시절이 떠올라 주저리주저리거려봅니다.

눌치님 생각하니 다시한번 울컥^^
요즘 천심가지신 법종교 도생님들 생각하니 괜히 또울컥^^
<엥이~ 지가뭐라고 자꾸울컥거리노..젠장^^>
눌치 쪽지 2014-10-06 12:55
느낌 울컼하는 느낌님 보고 나도 따라서 울컼!! ^^
(울컼거리는데는 자격증이 필요없으니, 시도 때도없이 울컼거려도 괞찬심더~~ ㅎㅎㅎ)
천강절엔 뵐수 있겠죠? ^^
눌치 쪽지 2014-10-06 12:57
우리 모두가 그하늘을 그리워하는 코스모스 겠지요.
느낌 쪽지 2014-10-07 00:18
눌치 눌치님도 뵙고싶고, 화송님..성경신님도 뵙고싶어요.^^
그리고,본부에오신 모든교생님들께 맛나는식사나 차를 대접하고푼 마음 간절합니다.
많은말씀도 듣고싶구요.

올초에 증산교건물 옆 카페에서 해새님과 융중님과 증산교간부님과 먹었던 커피가 생각나요.
특히,해새님이 드셨던 대추차는 정말 일품이었던것 같아요.
해새님 한잔부탁해요~^^
느낌 쪽지 2014-10-07 00:20
제가사실 맘은 벌써 달려가있어요. 하지만, 애로사항이 많이있어요.
특히, 저희 모친께서 예전기억에<난법관련> 불안해하시는데다가..
몸도 부실한데 차끌고 멀리가는게 영 탐탁치않게 보시는것이 제일답답해요.

그리고.....
해새님과 많은교생님들과 서로힘을모아 할일들이 많은데..
지금현실에서의 분위기는 웬지 그렇치가 못한듯하여 힘이많이 빠져있기도해요.

상제님의 천지사는 어느 능력있는 한두사람이 좌지우지하여 해나가는일이 아니라 생각되어요.
혼자서 능력이되어도 모든교생님들의 장점과 힘들을모아서 함께 일구어나가고,
뭐든지 서로공유하면서 힘모아 나아가는것이 상제님의 진정한 천지사라고 생각해요.

저혼자 알고마는공부.. 자기생각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마음.. 뭐든지 자기생각대로 좌지우지할려는마음..
자기만의 독선과 독단으로 주변동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하고 불안하게하는것들..
이런것들은 난법의 표상이겠지요.
혹여 이런것들이 우리주변에있다면 이제는 한점도없이 없애야되리라고 생각되어요.

저부터 이런마음이 있는지 살펴야겠어요.
혹시 저로인해 그런마음을 느끼신분이 있다면 가차없이 꾸짖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우리서로 상생하고 서로배려하면서 힘을모았으면하는 바램이어요..
모든 도반님들 좋은꿈들 꾸시구요.^^
증산천하 쪽지 2014-10-08 07:00
눌치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고스란히 시가되어
이 가을에 가슴 시리게하는 한편의 서정시가 되었습니다...^^
가을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시가 참 잘어울리는 계절입니다
멋진 시 잘 읽었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4-10-08 07:04
느낌 안녕하세요 느낌님~
천강절엔 느낌님을 뵐 수 있겠네요^^
건강유의하셔서 못 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ㅎ^^
느낌 쪽지 2014-10-08 22:06
증산천하 증산천하님 무척 반가워요.^^

해새님,화송님,눌치님께서 저를 부르신다면 한참을 생각하겠지만..
증산천하님이나 성경신님께서 부르신다면 무조건♬... ^^
<엥 뭐시기 .. 이런~~네가지없는 ㅋㅋㅋ>

사실 계획은,
제가 금요일저녁~ 토요일 늦게.. or 토욜아침~토욜늦게..

저번 화천절처럼 당일치성은 못하고 전날 저녁치성드리고요.
새벽에 경춘대에서 인사만드리고 출발하는것으로 계획은 잡고있어요.

갠적인 사정도있지만, 그저 편한마음으로 다녀가고픈 마음에 ..<송구>
천지신명님께서도 이해해주시겠지요.^^
증산천하 쪽지 2014-10-09 13:26
느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컨디션 조절 하시면서~ 월요일 츨근도 하셔야 하니까요^^
모두 이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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