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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규의 천지개벽경이 나오게 된 경위

정영규의 천지개벽경이 나오게 된 경위 2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10-23 09:55 12,177
정영규의 천지개벽경이 나오게 된 경위

 


요즘 정영규님의 천지개벽경을 보고 있다

다른 책에 나오지 않은 부분들이 나오고 있어

새로운 마음으로 보고 있다.

 


144년차 천강절 눌치의 부탁을 받고 증산교본부(대법사)에 갔다.

천강절 이틀전이라서 사람들도 없었다.

한 참을 기다리다가 어느 어르신 한분이 사무실어 들어오셨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이 분이 천지개벽경의 저자인

정영규님이신 것을 알았다.

반갑게 다시 인사를 하고 천지개벽경에 대해 여쭤 봤다.

 


정영규님의 천지개벽경은 본시 책으로 나오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대순전경을 새로 찍으면서 120여쪽 분량을 추가로

부록 형식으로 넣어서 찍으셨다고 한다.

대순전경을 찍어서 나온 뒤에 문제가 생겼다.

대순전경의 저자인 이상호 선생의 아들이 반대했던 것이다.

찍은 책 뒤에 붙은 정영규님의 글을 모두 오려 내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산더미처럼 쌓인 책의 뒷부분을 여러명이 밤새 칼로

잘라내고 그 잘라낸 부분을 모두 소각 하였다고 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서 홍우교수님이 한권의 책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하시더라는 거였다.

홍우교수는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계시다가

증산사상에 관심이 많아 전주에 있는 전주대학교로 내려 오셨다고

한다.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다.

 

대순전경 뒤편을 자르는 가운데 몇 권의 책이 흘러 나갔고

그 중에 한권을 홍우 교수가 보게 된 것이다.

 

몇 달을 고민하다가 집필하기로 마음먹고

지금의 페이지로는 너무 적기에 자료 수집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쉽지 않은 자료 수집이었고 고민환씨가 쓰신 선정원경

을 어렵게 구할 수 있었다.

그 안에서 대순전경에 안나오는 내용만 골라서 수록했다.

또 페이지가 모자라서 자료를 수집을 계속했다.

그리고 대흥리에가서 자료도 수집 헸다.

 


긴 시간이 걸려서 책이 나오게 되었다.

 

책이 나온 뒤에 수집한 자료를 모두 태우려고 한다.

혹시 후세들이 잘못된 정보로 책을 만들까 걱정이 돼서다.

 

80대 후반이셨고 몸은 조금 불편해 하셨지만 목소리는

젊은 사람 못지않게 젊으셨다.

건강만 허락 한다면 후학을 위해 다시 책을

쓰려고 준비 하신다고 하셨다.

정영규 선생님의 책을 기다리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화송 쪽지 2014-10-23 10:04
집필을 하실때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화송 쪽지 2014-10-27 17:04
다른 책에 나오지 않은 부분들이 나오고 있어서
참고하여 읽어 보시길 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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