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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1월1주 서울지부성두

2014년11월1주 서울지부성두 1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10-31 22:15 4,370
어느 날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들이 시루떡(甑餠)이 익는 이치(理致)를 아느냐.” 하시니

아무도 대답이 없거늘 가라사대, “시루떡을 찔 때에 김이 시루 가상으로부터 오르나니

그 떡이 가상으로부터 익어들어가 시루떡 중앙된 곳은 맨 마지막에 익는 법이라

중앙만 다 익으면 시루의 떡 익히는 소임(所任)은 다한 바니라.

 

” 이어서 가라사대 “세상에 시루만큼 큰 그릇이 없나니 황하수(黃河水) 많은 물을 길어다 붓어 보아라.

아무리 길어 붓어도 시루에 물을 못 채울 것이로다.

 이로써 미루어 볼진데 시루는 황하수를 다 먹었으나 오히려 차지 않으니

천하의 그릇 중에 제일 큰 그릇은 시루니라.” 하시었다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15-216, 3장36절)

 

 

정읍(井邑) 대흥리(大興里) 새술막 술집에서 종도들과 술을 잡수시고 계실세,

어떠한 사람들이 이르는 데 그 중에 한 사람은 상복(喪服)을 입은 상주(喪主)일러라.

술을 다 잡수시고 종도들과 경석(京石)의 집으로 돌아오시니 그들도 뒤를 밟어 따라오더라. 

 

마루에 앉아 계실세 그들이 들어오니 앞에 앉으라고 하신 후에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계시는데,

그들이 어깨를 움직이기 시작하여 발끝을 움직이더니 마침내는 일어나 춤을 추거늘,

바라보시다가 호령(號令)하여 가라사대 "상주가 되면은 행실(行實)을 삼가하여 근신(勤愼)함이 옳거늘,

가락이 없는 춤을 추니 어인 변괴(變怪)인고!" 하시며 노여워하시니,

춤추던 사람들이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황급히 멈추면서 미안한 듯 사과하고 돌아가더라. 

 

이때에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저 사람들은 큰 술객(術客)들인데 나를 시험하고자 찾아왔노라." 하시고,

선천(先天) 술법(術法) 걷는 공사를 보시며 이르시기를,

"이로써 선천 술법의 모든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 하시었다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31-233, 3장55절)
화송 쪽지 2014-10-31 23:08
서울지부 성두는 11월2일 일요일 12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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