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전경5-16 후천에는 천하가 한 집안이 되어
위무(威武)와 형벌을 쓰지 아니하고
조화로써 중생을 다스려 화(化)할지니
벼슬아치는 직품(職品)을 따라 화권(化權)이 열리므로
분의(分義)에 넘는 폐단(弊端)이없고
백성은 원통과 한과 상극과 사나움과 탐심(貪心)과
음탕과 노염과 모든 번뇌가 그치므로
성음(聲音) 소모(笑貌)에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동정(動靜) 어묵(語黙)이 도덕에 합하며
쇠병(衰病)사장(死葬)을 면(免)하여
불로불사(不老不死)하며
빈부의 차별이 철폐되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이 요구하는 대로 빼다짓간에 나타나며
모든 일은 자유욕구에 응하여 신명이 수종(隨從)들며
운거(雲車)를 타고 공중을 날아 먼데와 험한데를 다니며
하늘이 나직하여 오르내림을 뜻대로 하며
지혜가 밝아서 과거 미래 현재 시방(十方) 세계의
모든 일을 통달하며
수화풍(水火風) 삼재(三災)가 없어지고
상서(祥瑞)가 무르녹아 청화명려(淸和明麗)한 낙원으로 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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