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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세님께

해세님께 8

열린마당  일심 일심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06 12:22 6,778
공동사업체에 대해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전 모교단에서 신앙할때 적지않은 성금으로 어느정도 위치에 있었던 사람입니다.하지만 그 위치는 중요하지않습니다.지금의 이 순간이 중요하니깐요.전 상제님 신앙을 하면서 은행이자때문에 괴로워하는 몇분에게 돈을 빌려준적이 있습니다.물론 아직 받지못했습니다.

고기도매상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많은 진리의 나라를 다니면서 명상공부를 했습니다. 전 글에서는 좀 독하게 보이지만 내면은 참으로 여리고 여립니다. 예전엔 많이 독했습니다.하지만 상제님 신앙하면서 마음이 유리잔처럼 여려졌습니다.

왜일까요. 상제님 신앙으로 힘들어하는 성도님들 그리고 죽음을 선택하신 몇몇 분을 보면서 이것이 아닌데..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2년 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무언가 깔끔하지못한 그것때문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해세님에게 드리고싶은 말은 딱 하나입니다.

 

상제님 신앙을 하면서 신용불량자가 되어 사회에 나가고싶지만 나갈수없는 상제님의 일꾼들을 상생구원하자는데 있습니다.처음엔 증산참신앙에서 시작해볼려고 했지만..그러던중 증산법종교를 알게되었습니다.아직 물들지않은 순수함이 남아있는 이곳이라면 많은 상제님의 일꾼들을 상생구원하여 함께 웃으면서 신앙할수있겠다.돈때문에 힘들어하고 배곪는 분없이 사람노릇하면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상제님의 진리를 세상에 전하고 다닐수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에 밤잠이 오지않았습니다.

 

 

많은 지인들을 만나서 저의 이런 뜻을 전했고 아직도 전 제법 큰 고기도매상을 경상도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의 하나의 꿈은 이것입니다.

 

"배굶지않고.남에게 비굴하게 보이지않으며, 당당하게 떳떳하게 상제님의 상생의 진리를 이야기하고 ,여러 도생님들하고 꽃구경에 술한잔 걸치면서 그 예와 법에 어긋남이 없이 함께 참으로 아름답게 군사부의 참 정신이 살아있는..진정한 상제님의 향기가 가득한곳"

 

증산법종교가 그런곳이라고 전 생각했습니다.왜냐하면 상제님의 체백이 있으며 화은당선사님께서 계시고 또 오래동안 상제님의 체백을 지켜오신 순수한 우리의 선배어르신 도생님들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그분들이라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힘들어하는 많은 증산의 제자들을 감싸주고 안아주실것이라고 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 모교단이 망하는것을 원하지않습니다.이것은 진심입니다.

증산참신앙이나 증산도나 원불교나 대순진리회나 모두 상제님의 가지입니다.그들이 성성하게 잘되길 바랍니다.싸움없이 서로 도우면서 상생하고 힘든 사람이 있으면 단체와 종단을 넘어서 서로돕고 상생을 실천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개벽이며 후천세상이 아니겠습니까..

 

전 증산도 증산참신앙 원불교 등등 많은 종단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자기한몸만 잘되는것이 아니라 모두 잘되는 그런 세싱이 오기를 바라면서.지금은 증산법종교에 마음과 뜻을 두신 예비 가입자성도님들에게 함께 살아갈 방도를 알려드리고 싶은 충성님에 글을 올린겁니다.

 

증산법종교에 계시는 많은 선배도생님 그리고 도생님 오해는 하시지말아주십시오.

 

해새님께서 그런 큰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는것을 증산천하님에게 전해듣고 전 이젠 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기뻣습니다.

해세님 나중에 따로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런 전 이만 고기를 지방에 있는 식당으로 배달해야해서 ㅎㅎ
백제의꿈 쪽지 2015-04-06 12:34
경제공동체라! 아주 큰 뜻을 품고 계시네요. 혹 제가 도울일이 있으면, 미약한 힘이나마 돕도록 하겠습니다,
바로가기 쪽지 2015-04-06 12:39
일심님~~반갑습니다~~^^~대구쪽에 계신듯 하네요~
언젠가 한번 뵌분 같네요~~안전운전 하시고요~
해새님은 술,담배않합니다~~ㅋ ㅋ...커피나 음료수..ㅎ ㅎ
화송 쪽지 2015-04-06 13:18
일심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순수한 마음이 잘 전해졌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에 관해선 저도 관심이 많습니다.
도울일이 있다면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해새님 서두르지말고 차곡차곡 준비한다면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져서
모두가 입가에 미소 가득한 얼굴로
증산법종교 옆에 장소를 마련하여 조용히 주문 읽으며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가기 쪽지 2015-04-06 13:28
화송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확신합니다~~좋은 봄소식~^!^
해새 쪽지 2015-04-06 15:15
일심님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공동체에 관해선 저 뿐만 아니라 법종교 청년회분들이 다 관심이 많으십니다. 제가 법종교에 와서 희망을 본 것 중에 하나도 이곳 청년회 선배님들의 열린 마음과 상생심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일심님의 희망이 그런 점에서도 정말 제대로 자리를 잡으신 거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제가 현재 하는 일로 해서 거의 전국을 다니고 있습니다. 경상도쪽에도 자주 갑니다. 대구도 3년전에 한 8개월 있었기도 했군요. 제가 그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리겠습니다. 바로가기님 말씀대로 제가 술은 전혀 못하니 차만 한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4-06 16:13
일심님의 서원이 섰으니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ᆞ정말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지요ᆞ꼭 좋은결과 만들어 내시리라 믿습니다ᆞ그리고 앞전 글에서 계속 목숨잃은 분들이 계셨다고 언급하셨는데 저도 마음아픈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ᆞ94년 모교단서 전국적으로 숙구지도수 시기라고 도장개창 바람이 불때 입니다ᆞ저와 함께 도장을 개척하기로 했던 김ㅇㅇ님이 마음을 굳건히 하고자 배례하고 철야수행 등을 하다가 그만 무리가 되어 집에서 목숨을 잃었었지요ᆞ건강치 못하면서도 증산상제님 일한다는 기쁨에 무리하다보니 그리된 것입니다ᆞ제가 자취방에 가서 발견하고는 한동안 괴로웠습니다ᆞ자취방서 라면 먹을지언정 매월 성금은 꼬박꼬박 내던 동갑내기 친구였는데ᆢ
화송 쪽지 2015-04-06 20:50
호롱불 마음이 아프네요
화송 쪽지 2015-04-06 20:50
해새 해새님 짐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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