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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온 이야기 입니다,

그냥 살아온 이야기 입니다, 12

열린마당  백제의꿈 백제의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07 13:10 7,534




저는 원래 종교가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집 옆에 있는 교회를 주말에 가면,


먹을 것을 주기에
동네 교회 몇 번 가본적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 따라 제사 모시러 절에 몇 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88년에 대학을 가고, 증산도와
운동권 양쪽 모두를 접했습니다.


이 두 개 모두 저에게는 큰 관심이 있었으나 양쪽의 병행이 안되었고, 저는 결국 운동권


동아리에 가입을 했습니다. 운동권에 가게 된 이유는
친구들을 훨씬 많이 사귀고,


무엇인가 걸죽한 맛이 있었으며, 남들에게
제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속좁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권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가난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운동권 학생들 상당수가 지지리도 가난한 집안에서 대학을
온 사람들 이었습니다.


(제 주위만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그런 아이들끼리 서로 쉽게 이야기 하면서,


소통이 되었습니다.





젊은 혈기에 군사정권에
반대하면서 진리와 정의, 평등을 외치면서 활동하였고,


대학
4학년때는 집회 및 시위죄로 감옥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
두 달 살았는데, 의외로 놀란 것은 술먹고 욱하는 마음만 다스렸으면 감옥에 올 사람이


반은 줄었겠다
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술 드시고 욱 해서 사고 치고 오신 분들이 상당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평소에는 얌전)





그러다가 90년대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을 보며, 맑시즘의 큰 허점인 인간에
대하여 고민했습니다,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간다라는
공산주의는 모든 인간이 성인이 되기 전에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회인데, 맑시즘에서는 인간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고,


주체사상은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허무맹랑한 말만 하고…. 그러던 중 증산도에 관한 괸심은


계속 떠오르고, 결국 운동권을
그만두고 증산도로 다시 귀의 했습니다.


결국 운동권에서 저는 이상한 미친 인간 취급 비슷한거 받게 되고뭐 제가 술먹고 실수 한 것 도있고…..





그러면서 증산도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애도 6임 완수하면 도통준다는 약속이 있었기에


그 당시 증산도 조직은 사수-도제,
일종의 다단계 도통 욕심에 대충 주위에 있는 사람


했더니만 도통은 안주시더군요.  





이 당시에 제가 증산도를
하면서 이게 진실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학식이나 인품이 대단하시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제 속으로는 이렇게 학식이나 인품이 대단하신
분들이 하는데, 내가 신앙해서 잘못될 것은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신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촌 도장이 분화되면서
돈 문제로 이런저런 잡음이 나오고 사수-도제 시스템으로


인한 각종 폐단이 나오고.. 그러면서 제 사수의 사수가 증산도를 그만 두시고,


제 사수인 형님도
안하시고, 저는 형님들이 안 하니 저도 안 한다,


그러면서
그냥 그만두었습니다. 그렇다고 의리로 신신앙 한 것은 아닙니다.


90년대
중후반에 그만 두었는데 정확히 언제 그만 두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결국 저는 운동권도 그만두고
증산도도 그만 두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하루 하루 먹고 사는데


시달리며 그냥 버티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2010년 대쯤 어느 날 화폐전쟁
이라는 책을 보고, 거의 동시에 인터넷에서


시대정신이라는 비디오를 보면서 제 인생에서 3번째 사상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및 각종 음모론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책과 문헌에서 이들이 어떠한 조직이며,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도


나름 공부하였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사설 은행들의


이익집단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세계를 집어 삼키는 채무화폐 시스템이
무엇인지를


알았을 때는 정말 잠시 맨붕이 올 정도였습니다. 더욱이 자본주의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이


돈으로
지원하여 공산주의 러시아 혁명을 성공시켰다는 대목과 맑스가 일부러 대중을


속였다라는 여러 글들을 보며, 제가
인생을 완전히 속아 살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특히 놀라웠던 것은 증산도에서 배운 천지공사의
중요한 부분을 이 비밀 조직들이


자신들의 신념과 이익을 채우기 위하여 실제 현실에서 실행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녀평등, 동물및 자연보호, 신분철폐, 그리고 병겁 등 -


이들은 사람은
신이 될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진 집단들인데, 일종의 서양의
선가(선가) 같았고,


많은
부분이 비밀에 싸여있지만, 상제님의 천지공사 세운의 중요한 것을


이 사람들이 실행하는 구나 라는 판단이
들면서 퍼즐이 맞추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만의 착각일수 있으며, 지면을 빌려 이야기 하기는 여기가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무엇인가, 다시 증산도로 복귀하여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복귀하지는 않고,


작년에 우연히 참신앙을 알게 되고, 법종교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증산미륵불님의 성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작년에 이곳에 와서
난생 처음 참배를


하였으며, 이제 법종교에서 둥지를 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곳 법종교에 둥지를 틀며, 시간이 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그 동안 제가 백제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글들을 몇몇 개 올리려고 합니다.



그냥 제가 살아온 이야기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바로가기 쪽지 2015-04-07 13:18
시대 정신 ~~한번 볼만 하지요~
세운을 체계있게 공부하심도 좋을듯 합니다~~
즐거운 하루~~^ㅇ^~~
눌치 쪽지 2015-04-07 13:30
누구는 기차타고 오고~
누구는 고속버스타고 오고~
어떤이는 승용차 타고 오고~~
참으로 다양한 경로로 와서 오리알터에서 만나게 되는군요^^
오셨으니 이제 그동안 힘들었던것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天藏地秘의 大地, 오리알터에서
몸과 마음을 다시 가다듬으시고,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으시기바랍니다. ^^
,
백제의꿈 쪽지 2015-04-07 13:38
근데 여기에 수위 높은 사진을 올려도 될지..... 제가 원래 올린 글이 좀 수위가 있습니다,

해새님을 비롯한 관리자님
아래 링크에 있는 사진들이 좀 무리인지요?
http://blog.daum.net/dream88_backjae/196
눌치 쪽지 2015-04-07 13:53
백제의꿈 올리시려는 뜻은 이해할수있읍니다만.
보는것이 너무 고통스럽네요... 다른분들은 어떤지..
전...
모르겠읍니다.
호롱불 쪽지 2015-04-07 14:14
저도 증산도에 있으면서 여러 도제(당시 이렇게 부르라고 해서)들과 성지순례차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엉터리 순례였어요. 증산법종교에 체백이 모셔져 있다고 들었을 때 부끄럽기 한량 없더라구요. 증산상제님 도를 언급하는 자가 체백이 계신지도 모르고 입으로만 나불거렸다는 생각에 말이죠 ㅠ
해새 쪽지 2015-04-07 14:21
백제의꿈 저것들도 엄연한 현실이긴 하지만 여기에 올리긴 좀 그렇다고 봅니다^^;
백제의꿈 쪽지 2015-04-07 14:43
해새 예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가기 쪽지 2015-04-07 16:26
백제의꿈 잉태와 동시에 좋은것만 생각하고,행하죠..좋은 아이를위해~~
도를 구하느자,수행자...그 순간부터 도태를 시작하는데~~
아니 본것만 못할듯 하네요~~제 생각입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5-04-07 22:57
백이면 백 천이면 천, 사연이 다 다르지만 상제님 도문에 발을 디딜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데려다 놓으시는 신명의 조화를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법종교 청장년회에서 공감하는 말 중에 맞춤형 신앙이 있습니다^^
개인별 맞춤형으로 시험이 들어와서 꼼짝 못하고 도를 닦게 한다 하셔서 생긴 말 입니다^^

정말 사연 없이 신앙하시는 분은 못 뵌 것 같습니다..

개인 블러그를 운영하고 계시네요
사진 보고 다시 나왔습니다
못 읽겠네요ㅠ
사진이 너무나..
죄송요!!
화송 쪽지 2015-04-07 23:42
백제의꿈님 혹 전생에 연고가 많으셨나 봅니다.
그러니....

그리고 서울지부 성두때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증산법종교에서 평안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증산상제님께 기도 드립니다.
돌아갈래1871 쪽지 2015-04-11 14:09
백제의꿈 아이의 모습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더러운 욕망의 노예들이 종교라는 이름을 앞세워 살육을 자행하는 그들의 악행은 언젠가는 죄값을 받을겁니다.
혜정 쪽지 2015-04-16 02:28
딱한것 가여운것 불쌍하것 안된것
아기의 모습
정말 못 보겠네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이트.대한 음모론 역시 안본척 못본척
비겁하게 지켜보고들 있겠지만 상제님 세상에선 이런
발직한 일이없으리라~~~행복한 대동에 세계만 있으라믿고 ~~~~
일심주을 깊게깊게 뿌리박으며 신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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