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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과 해원

원한과 해원 6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11 13:27 5,328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다"



이놈아,

야 이놈아,

왜 일찍 일어나서 죽었느냐ㆍ



내가 그리 조심하라,

 조심하라 일렀거늘,



바람불 때 조심하고

비올때도 조심하고



솔개조심, 까치조심,

부엉이도 조심조심ㆍ



일찍 일어 난 죄가 이리 클줄 몰랐도다.

병든 애비 이슬따다 먹이고자 효심인데,



애달프다ㆍ애달프다,

눈물말라 울 수 없다ㆍ



얘야, 얘야, 슬퍼마라, 가는길에 미워마라ㆍ

우리 믿는 상제님이 후천세상 여셨으니 일기장의 모든 꿈을 5만년간 이루거라!
증산천하 쪽지 2015-04-11 13:43
//바람불 때 조심하고
비올때도 조심하고

솔개 조심, 까치조심,
부엉이도 조심조심ㆍ//

척신 업신 모든 시험 !조심조심 또 조심!~~
천장지구 쪽지 2015-04-11 13:46
선천세상에서 살아가는 인생을 포함한 뭇 생명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글이네요~
감성적입니다^^
호롱불 쪽지 2015-04-11 13:48
증산천하 척신 업신 모든 시험 !조심조심 또 조심!~~ <--- 증산천하님 덕에 10번 되뇌이고 있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4-11 13:49
천장지구 아침에 마누라가 게으르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다 죽는 벌레 얘기 했다가 혼났습니다 ㅠ
증산천하 쪽지 2015-04-11 14:13
ㅎㅎ~
화송 쪽지 2015-04-13 19:02
호롱불 일찍 일어나는 새도 피곤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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