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목, 개벽 그리고 힘들고 아픈 세상 9

이 세상에는 자칭 대두목이라는 분들뿐만이 아니라 자칭 재림 예수, 심지어 3림(세번재 지상에 내려온)

예수 및 구세주라는 분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사회가 병들어서 그렇죠

"자신이 열심히 일만 하면 먹고 살고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고, 노후 걱정 없고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 이런 사회라면 정신병 환자는 많이 줄어들 것인데, 지금의 사회는 열심히 일을 해도 한달에 150~200만원

겨우 받아 생존 하기에 허덕이는 일들만 수두룩 합니다, 그리고 TV, 영화 및 기타 사회를 보면 화려한 사람들만

보이고 대부분의 중하위권 사람들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들로 살아갑니다, 

열심히 이 사회를 버티는 노동을 감내하지만 이들에게 돌아 오는 것은 사회적 멸시, 무시 그리고 끝없는

가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운동을 하지만 역부족이고, 저 같은 소시민들은 마음속에서

사회가 주는 박탈감에 대한 반대 급부를 만들어 내어, 스스로를 보상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말세에 선택 받은 인간" 이라는 그럴 듯한 자신만의 착각입니다.

조상님의 음덕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만 증산 미륵불님의 도를 따른 다는 말씀은 잘못 해석하면, 자신이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교만으로 빠져들기 딱 쉬운 문구이며, 저 역시 교만에 빠진적이 많으며, 지금도 힘들때 마다

이 문구를 생각하고 버티기도 합니다. ㅎ ㅎ - 참 제 수준이 ㅠㅠㅠ. 

그리고 이것이 도가 지나치면 내가 대두목이네, 구세주네 하면서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을 스스로 보상합니다, 

만일 사회가 

자신이 열심히 일만 하면 먹고 살고 아이를 키우고 학교에 보내고, 노후 걱정 없고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이런 세상이라면 사회의 종교 및 사람들간의 정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것입니다,

그리고 대두목병, 구세주 병도 상당부분 사라질것이나, 지금의 경제 핵심인 "채무화폐 시스템"은 타인을

착취하는데 그 기반을 두고 있어서 위에 말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 합니다. 

복지 선진국 유럽역시 자신들끼리는 평화스러워도 아프리카 및 기타 여러 저개발국가를 착취하는데 그 기반이 

있습니다. 아마도 후천이라는 것은 인간이 자연을 착취 안하고, 인간 끼리 서로 착취를 안하는 세상일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후천으로 넘어거시는 분들중에는 경제 시스템을 면밀히 연구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드시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야 지요. 



증산 미륵불님의 도를 배우면서- 뭐 배우는 시늉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 몇 가지 생각이 드는 것이 

미륵불님의 도를 따르면서 경제적으로 윤택해진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원판 교주를

빼놓고는대부분 궁핍한 삶을 살았으며, 화은당 선사님 역시 자결을 결심할 정도의 고생을 ㅠㅠ

육신의 몸을 가지고 잘 살려고 후천이 열리고 미륵불님의 도를 따랐지만, 대부분의 도인들은 고생만 ㅎㅎㅎㅎ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증산 미륵불께서 당신 아버님의 죄를 없애시려고 평생 가난하게 하신것처럼

도인들의 죄를 없애고자 그러시는 것인지, 궁핌하면서 인내하면서 기국을 키시는 것인지.

돈과 화려함에 빠지면  마음에 도가 안보이니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깊은 뜻이 있는지.......


없다라도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게 말 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매일 자신과 싸워야 하고

정말 슬프고 화나는 것중 하나는, 제가 자신과 싸워서 별로 못이긴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힘내서 버티고 ...... ㅎ

오늘 쉬는 토요일에 주절주절 한 글 올렸습니다. 편한 주말 보내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등불과 힘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좋아하는 노래 하나 올립니다. 



https://youtu.be/PwuPXVySHfE  

이 여자분 노래참 잘부르네요. 부러워요. 첨에 이것 봤을때 무슨 여신 같았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