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월요일이 선사님 선화일 이네요.
예전에 저의 아버지께 들었던 이야기가 언뜻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다보니, 안치실이 있고, 그러다보니 시신관리에 문제가 없지만,
불과 얼마전 까지만해도 집에서 장례를 치르다 보니 이문제가 상당히 곤혹스러웠죠.
특히 여름철에는 더했고요.
음력4월이면 날씨도 따뜻했으니 당시에 어른들도 적쟎이 신경이 쓰였던모양입니다.
아무리 선사님이지만, 그어른도 역시 육신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선사님을 모시고 장지로 이동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관속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데, 때마침 부는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날리니,
상두꾼(상여메는 사람)은 말할것도 없고, 뒤따르던 도생들 옷까지 적셨다더군요.
그런데,
당연히 검붉은 색에 악취가 나야 하는데... 웬걸..
뽀~얀데, 꼭 쌀뜨물 같은데,
옷자락에 떨어지는 순간 떨어진 흔적도 없고, 향기만 진동하더라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네 범인들과 다른줄은 알지만, 그럴줄은 다들 생각도 못했다고요. ㅎㅎ
예전에 저의 아버지께 들었던 이야기가 언뜻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다보니, 안치실이 있고, 그러다보니 시신관리에 문제가 없지만,
불과 얼마전 까지만해도 집에서 장례를 치르다 보니 이문제가 상당히 곤혹스러웠죠.
특히 여름철에는 더했고요.
음력4월이면 날씨도 따뜻했으니 당시에 어른들도 적쟎이 신경이 쓰였던모양입니다.
아무리 선사님이지만, 그어른도 역시 육신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선사님을 모시고 장지로 이동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관속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데, 때마침 부는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날리니,
상두꾼(상여메는 사람)은 말할것도 없고, 뒤따르던 도생들 옷까지 적셨다더군요.
그런데,
당연히 검붉은 색에 악취가 나야 하는데... 웬걸..
뽀~얀데, 꼭 쌀뜨물 같은데,
옷자락에 떨어지는 순간 떨어진 흔적도 없고, 향기만 진동하더라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네 범인들과 다른줄은 알지만, 그럴줄은 다들 생각도 못했다고요. ㅎㅎ
아.. 그런 일도 있었군요! 정말 선사님은 신인이셨던 모양입니다. 그런 분을 모시고도 대두목 신드롬에 빠지지 않은 법종교 도현선배님들도 참 대단하시고요. 물론 이것도 선사님께서 철저히 단속하셨기 때문이겠지만^^
아... 이건 상제님을 신앙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마땅한 일인데... 누가 옥단소나 증산ㅊ신앙에 올려주실 분 없으신가요? 눌치님, 이런 소중한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증산법종교에 들어와야 상제님 진리의 참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이건 꼭 좀 옥단소나 증산ㅊ신앙에 올려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죽을 때 어떻게 죽는지의 모습에 따라 그 사람의 살아온 생애가 과연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태극제이자 대두목이라고 주장하다가 몇 년 전에 유명을 달리했던 모 단체의 지도자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진정으로 상제님의 후계사명을 완수하신 분께서 이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모습이자 고결한 떠나심이 아니셨는가 생각합니다.
어느 분이건 꼭 좀 옥단소나 증산ㅊ신앙에 올려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죽을 때 어떻게 죽는지의 모습에 따라 그 사람의 살아온 생애가 과연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태극제이자 대두목이라고 주장하다가 몇 년 전에 유명을 달리했던 모 단체의 지도자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진정으로 상제님의 후계사명을 완수하신 분께서 이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모습이자 고결한 떠나심이 아니셨는가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 글은 우리 증산법종교의 도생님들 뿐만 아니라 이 홈페이지를 거쳐가는 상제님의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한 번은 클릭해서 읽어볼 수 있도록 글제목을 빨갛고 굵게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화은당 선사님의 선화일이 내일인데 이 시점에 이런 귀중한 증언내용이 올라왔다는 것은 범상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지금 확인해 보니 옥단소의 '안가타도'님께서 "성인의 죽음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눌치님의 이 중요한 증언내용을 옥단소 게시판에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의 바로 위의 부탁 댓글과는 상관없이 '안가타도'님께서 나름대로의 소신있는 판단으로 글을 옮겨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 단체의 불의함이나 지도자의 도덕성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보다 어떤 면에서는 상제님의 후계사명을 완수하신 화은당 선사님의 위격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이러한 중요한 증언내용을 소개하는 일이 아직도 난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많은 신앙인들의 마음에 더 깊은 충격을 주고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안가타도'님의 소신있는 행동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소 '안가타도'님의 의기(義氣)가 묻어나오는 글들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네 ~
저도 옥단소에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안가타도님~
뜻하시는 일 빨리 이루시고 법종교에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옥단소의 안가타도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옥단소에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안가타도님~
뜻하시는 일 빨리 이루시고 법종교에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옥단소의 안가타도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눌치 네, 눌치님. 걱정해 주시는 덕분에 한결 나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눌치님이 올려주신 이 글 한 편으로 상제님을 신앙하는 많은 도생들의 이목(耳目)이
비록 찰라와 같은 짧은 한 순간에 불과했지만 온전히 우리 증산법종교 한 곳에 집중되었었고,
이 글이 담고 있는 화은당 선사님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평소보다 게시판
활동이 더 활발하게 나타났어야 하는 주말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 다 지나갈
때까지 옥단소나 증산ㅊ신앙에 이렇다 할 다른 글들이 올라오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 시점 이후로부터 상제님 신앙의 구심점, 중심축이 서서히 우리 증산법종교와 화은당
선사님을 중심으로 하는 그 본래의 자리, 마땅히 와있어야할 본체 자리로 이동해 올 것임을
예고하는 하나의 기미(機微)이자 상(象)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이후에 올려주신 “화은당 선사님 異蹟(이적)”을 담은 증언 내용은 마치
증산상제님께서 재세시에 보여주셨던 조화권능과 같은 수준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한 편으로는 ‘화은당 선사님이라면 당연히 보여주실 것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저도 2013년 8월 경에 오리알터 호수상회에 살고 계시는 고명역 도생님의 어머님
(이순점 선배도현님)께 직접 들었던 화은당 선사님의 이적 한 가지가 떠오르더군요.
그 당시 이 증언을 들었을 때 마치 그 광경을 옆에서 직접 지켜보는 듯한 감동과 설레임을
느끼고 흥분해서 전후 사정과 관련된 세세한 내용까지 녹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 음성녹음을 했던 파일이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과정에서였는지 다 삭제되어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데 증언해주신 당사자분께서 아직 정정하게 살아 계시므로 언제든지 다시
증언을 수집할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며 여기에 먼저 그 간략한
내용을 소개해 올립니다.
이 내용은 눌치님께서 올려주신 경상남도 밀양에서의 화은당 선사님의 이적과 비슷한
‘비[雨]'와 관련된 사건인데, 화은당 선사님께서 경상북도 안동(安東)에 일이 있어 가셨다가
이순점님의 친정집인가 친척집인가에서 하룻밤 머무르셨다가 아침에 길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셨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출행할 수가 없으시자 화은당 선사님께서 부지깽이였나
부삽이였나 그 무엇인가를(확실하게 기억이 나지 않음) 집 밖으로 휙~ 하고 집어 던지시니
그 순간 비가 뚝 그쳐서 바로 길을 떠나실 수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증산상제님과 화은당 선사님께서 보여주신 ‘기행이적’이 신앙의 본질은 아니라는 눌치님의
말씀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이와 관련된 상제님 말씀도 있으셨지요.
// 하루는 경석에게 가라사대,
// “망량(魍魎)의 힘과 성심(誠心)의 힘이 서로 더불어 멀리 있지 않으니
// 망량의 힘으로 사람을 복종(服從)시키고 성심의 힘으로 사람을 설복(說服)시킴이
// 이와 같아서 불심상관(不甚相關; 크게 상관할 것이 아님)이나,
// 망량의 힘은 사람을 현혹되게 할 것이요.
// 성심의 힘은 사람을 감복(感服)시킬 것이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 (정영규 - 천지개벽경 제4장 천훈신칙(天訓神則) - 34편, p.267~268)
상제님을 신앙하는 도생분들 사이에는 향후 대두목 내지는 진인(眞人)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경우에 ‘저 드넓은 금평호수를 들었다 놓았다' 하거나 ‘돌 덩어리를
황금으로 바꾸는 신권(神權)’을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따르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조화신권(造化神權)을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말씀들을 하시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위에 나오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그러한
망량의 힘은 사람을 현혹되게 하는 것일 뿐이고 진실로 사람의 마음을 감복시킬 수 있는
힘은 성실과 진실과 의로운 삶을 바탕으로 하여 이 천지 간에 ‘한 인간으로서 마땅히
걸어가야 할 바른 도리’, 곧 ‘인의(人義)의 길’을 지극히 인간다운 평범한 말씀과 행동 속에서
몸소 드러낼 수 있어야만 비로소 그 진정한 힘, 곧 도력(道力)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제 아무리 그가 기상천외의 신술(神術)을 보여준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수많은 그의 눈 먼 추종자들 앞에 홀로 고립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당당하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서 그 허황됨과 무의미함을 꾸짖을 수 있는 의로움과
밝게 분별할 줄 아는 정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가 ‘인의(仁義)’를 갖춘
인물인지를 알아보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그 ‘인의(仁義)’의 길을 직접 걸어보지 않으면
그 경지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고수부님께서 ‘참사람’, 곧 ‘진인(眞人)’을 만나려면 먼저
춘하추동 사시절에 일시라도 변치 말고 성경신 석 자로 닦으면서 진심으로 고대하면
참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냥 단순히 ‘진인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정작 진인이 출현하더라도 그 사람이 ‘진인’임을 정확하게 알아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감추어 놓으신 말씀이 아닌가 생각되며, 진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그와 동일한 과정, 곧 성경신 석 자로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닦아가는 공부를
하면서 참마음을 올곧게 지켜나가는 삶을 살아야 만이 비로소 그 진인이 나타나더라도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진인이 나타나고 안
나타나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그러한 진인을 맞이하고 그 옆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올바른 준비가 선행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화(仙化)하신 후 약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은당 선사님께서 수많은 상제님의
도생들로부터 변함없는 믿음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오실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의 이러한
신이(神異)한 행적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한 평생 걸어오신 ‘인의(仁義)의 삶'이 지극히
인간다운 평범한 말씀과 행동 속에서 거짓없이 드러나셨기 때문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그 위에 다시 인간의 지혜로는 감히 헤아리기 힘든 신이한 도술조화(道術造化)가 대인대의
(大仁大義)한 심법 속에서 펼쳐져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호롱불님께서 “올바른 줄 하나 치켜들면 다 오느니라!!” 라는 글을 통하여 그 올바른 줄이
바로 우리 증산법종교의 ‘화은당 선사님'이 되실 수 밖에 없음을 이미 공개적으로 선언
하신 바 있습니다!
화은당 선사님께서 증산상제님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이 땅에 후천 선경세상의 토대인
‘육기초(六基礎)’의 터전을 마련하시는 과정은 구암 김병철 정사님께서 이미 남겨놓으신
‘화은당실기'를 통하여 그 자세한 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으나 화은당 선사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일꾼의 본보기가 되는 지극한 성경신의 삶' 속 군데군데에서 드러나는 인간다운
면모, 곧 평상시의 감동적인 말씀과 행적들은 아직 자세하고 온전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롱불님께서 글의 마지막에 덧붙여 놓으신 “부디 선사님의 이적(異蹟)을 듣고자
하오니 충언을 헤아려 주시어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는 절규의 말씀처럼 우리
증산법종교 도생님들은 어쩌면 이제부터라도 화은당 선사님의 기행이적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사소한 말씀과 행동들까지도 하나하나 수집하고 기록으로 남겨서 앞으로 들어오게
될 상제님의 ‘상등 일꾼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두 사람이 이 모든 일을 도맡아서 처리하려면 무척 힘이 들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곳 오리알터에 ‘증언수집 게시판'을 하나 추가로 만들어서 오리알터
도생님들 모두가 합심협력해서 화은당 선사님과 구암 정사님, 그리고 이곳 증산법종교의
창건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선배 도현님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미담(美談)들이 모아질 수
있게 하고, 나중에 그 동안의 증언 수집 결과를 한 편의 책으로 엮어낼 수 있게 된다면
먼 훗날 이 시기의 증산법종교 청장년회 소속 도생님들은 결코 귀중한 시간들을 헛되이
낭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눌치님께서 올려주신 이 화은당 선사님의 장례식에 얽힌 증언은 처음 접한 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마음 속에 강하게 남아 있답니다.
화은당 전각에 들어가서 화은당 선사님의 영정 그림을 뵈올 때면,
사람이 어찌 이렇게 고결하고 아름다우실 수가 있는지…
작은 영정 그림 속에 단아(端雅)하신 자태로 앉아 계시면서
억조창생을 생각하시는 그윽한 눈길을 뵙고 있자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뭉클하여짐을 느낍니다.
상제님께서 “나의 도는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대성인(大聖人)이신 화은당 선사님께서는 영정 그림을 통해서 이렇게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고서도 존안(尊顔)을 이렇게 뵙는 것만으로도 어리석은 도생의
마음을 교화(敎化)시키심은 상제님의 말씀 그대로 ‘무위이화’의 가르침이 이 아닌가 싶고
부디 옥단소이건 증산ㅊ신앙이건 담론이건 증산도이건 태극도이건 대순진리회이건 간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단체나 소속을 떠나서, 그리고 그 어떤 교리의 억압과 굴레도 모두
훌훌 벗어던지시고 한 번 쯤은 이렇게 한 평생을 상제님의 천명(天命)을 완수하기 위해
몸소 ‘일꾼의 지극한 성경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실천하여 보여주신 신앙의 대선배님 한 분을
찾아뵙고 예를 올린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서 참배를 올리시고 ‘무위이화’의 가르침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가신다면 이 강아지가 그동안 긴 글을 통해 화은당 선사님의 위격을
밝히느라 애를 쓴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5월 25일(음력 4월 8일)은 증산상제님께서 유서(遺書)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있는, 상제님 종단 내에서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에 해당되는
'미륵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앞으로 "전세계 인류가 나를 찾을 때가 있으리라." 라고 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분명코 언젠가는 전세계 인류의 최대 명절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상제님을 신앙하는 모든 도생님들, 일꾼들이 먼저 이 날을
기념으로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고
통정을 나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합니다.
증산법종교 이외의 외부 단체, 혹은 소속 도생님들께서 이 날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저희가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댓글이나 방문일정을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눌치님이 올려주신 이 글 한 편으로 상제님을 신앙하는 많은 도생들의 이목(耳目)이
비록 찰라와 같은 짧은 한 순간에 불과했지만 온전히 우리 증산법종교 한 곳에 집중되었었고,
이 글이 담고 있는 화은당 선사님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평소보다 게시판
활동이 더 활발하게 나타났어야 하는 주말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 다 지나갈
때까지 옥단소나 증산ㅊ신앙에 이렇다 할 다른 글들이 올라오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 시점 이후로부터 상제님 신앙의 구심점, 중심축이 서서히 우리 증산법종교와 화은당
선사님을 중심으로 하는 그 본래의 자리, 마땅히 와있어야할 본체 자리로 이동해 올 것임을
예고하는 하나의 기미(機微)이자 상(象)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이후에 올려주신 “화은당 선사님 異蹟(이적)”을 담은 증언 내용은 마치
증산상제님께서 재세시에 보여주셨던 조화권능과 같은 수준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한 편으로는 ‘화은당 선사님이라면 당연히 보여주실 것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저도 2013년 8월 경에 오리알터 호수상회에 살고 계시는 고명역 도생님의 어머님
(이순점 선배도현님)께 직접 들었던 화은당 선사님의 이적 한 가지가 떠오르더군요.
그 당시 이 증언을 들었을 때 마치 그 광경을 옆에서 직접 지켜보는 듯한 감동과 설레임을
느끼고 흥분해서 전후 사정과 관련된 세세한 내용까지 녹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 음성녹음을 했던 파일이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과정에서였는지 다 삭제되어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데 증언해주신 당사자분께서 아직 정정하게 살아 계시므로 언제든지 다시
증언을 수집할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며 여기에 먼저 그 간략한
내용을 소개해 올립니다.
이 내용은 눌치님께서 올려주신 경상남도 밀양에서의 화은당 선사님의 이적과 비슷한
‘비[雨]'와 관련된 사건인데, 화은당 선사님께서 경상북도 안동(安東)에 일이 있어 가셨다가
이순점님의 친정집인가 친척집인가에서 하룻밤 머무르셨다가 아침에 길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셨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출행할 수가 없으시자 화은당 선사님께서 부지깽이였나
부삽이였나 그 무엇인가를(확실하게 기억이 나지 않음) 집 밖으로 휙~ 하고 집어 던지시니
그 순간 비가 뚝 그쳐서 바로 길을 떠나실 수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증산상제님과 화은당 선사님께서 보여주신 ‘기행이적’이 신앙의 본질은 아니라는 눌치님의
말씀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이와 관련된 상제님 말씀도 있으셨지요.
// 하루는 경석에게 가라사대,
// “망량(魍魎)의 힘과 성심(誠心)의 힘이 서로 더불어 멀리 있지 않으니
// 망량의 힘으로 사람을 복종(服從)시키고 성심의 힘으로 사람을 설복(說服)시킴이
// 이와 같아서 불심상관(不甚相關; 크게 상관할 것이 아님)이나,
// 망량의 힘은 사람을 현혹되게 할 것이요.
// 성심의 힘은 사람을 감복(感服)시킬 것이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 (정영규 - 천지개벽경 제4장 천훈신칙(天訓神則) - 34편, p.267~268)
상제님을 신앙하는 도생분들 사이에는 향후 대두목 내지는 진인(眞人)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경우에 ‘저 드넓은 금평호수를 들었다 놓았다' 하거나 ‘돌 덩어리를
황금으로 바꾸는 신권(神權)’을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따르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이제는
조화신권(造化神權)을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말씀들을 하시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위에 나오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그러한
망량의 힘은 사람을 현혹되게 하는 것일 뿐이고 진실로 사람의 마음을 감복시킬 수 있는
힘은 성실과 진실과 의로운 삶을 바탕으로 하여 이 천지 간에 ‘한 인간으로서 마땅히
걸어가야 할 바른 도리’, 곧 ‘인의(人義)의 길’을 지극히 인간다운 평범한 말씀과 행동 속에서
몸소 드러낼 수 있어야만 비로소 그 진정한 힘, 곧 도력(道力)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제 아무리 그가 기상천외의 신술(神術)을 보여준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수많은 그의 눈 먼 추종자들 앞에 홀로 고립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당당하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서 그 허황됨과 무의미함을 꾸짖을 수 있는 의로움과
밝게 분별할 줄 아는 정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가 ‘인의(仁義)’를 갖춘
인물인지를 알아보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그 ‘인의(仁義)’의 길을 직접 걸어보지 않으면
그 경지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고수부님께서 ‘참사람’, 곧 ‘진인(眞人)’을 만나려면 먼저
춘하추동 사시절에 일시라도 변치 말고 성경신 석 자로 닦으면서 진심으로 고대하면
참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냥 단순히 ‘진인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정작 진인이 출현하더라도 그 사람이 ‘진인’임을 정확하게 알아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감추어 놓으신 말씀이 아닌가 생각되며, 진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그와 동일한 과정, 곧 성경신 석 자로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닦아가는 공부를
하면서 참마음을 올곧게 지켜나가는 삶을 살아야 만이 비로소 그 진인이 나타나더라도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진인이 나타나고 안
나타나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그러한 진인을 맞이하고 그 옆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올바른 준비가 선행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화(仙化)하신 후 약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은당 선사님께서 수많은 상제님의
도생들로부터 변함없는 믿음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오실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의 이러한
신이(神異)한 행적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한 평생 걸어오신 ‘인의(仁義)의 삶'이 지극히
인간다운 평범한 말씀과 행동 속에서 거짓없이 드러나셨기 때문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그 위에 다시 인간의 지혜로는 감히 헤아리기 힘든 신이한 도술조화(道術造化)가 대인대의
(大仁大義)한 심법 속에서 펼쳐져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호롱불님께서 “올바른 줄 하나 치켜들면 다 오느니라!!” 라는 글을 통하여 그 올바른 줄이
바로 우리 증산법종교의 ‘화은당 선사님'이 되실 수 밖에 없음을 이미 공개적으로 선언
하신 바 있습니다!
화은당 선사님께서 증산상제님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이 땅에 후천 선경세상의 토대인
‘육기초(六基礎)’의 터전을 마련하시는 과정은 구암 김병철 정사님께서 이미 남겨놓으신
‘화은당실기'를 통하여 그 자세한 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으나 화은당 선사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일꾼의 본보기가 되는 지극한 성경신의 삶' 속 군데군데에서 드러나는 인간다운
면모, 곧 평상시의 감동적인 말씀과 행적들은 아직 자세하고 온전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롱불님께서 글의 마지막에 덧붙여 놓으신 “부디 선사님의 이적(異蹟)을 듣고자
하오니 충언을 헤아려 주시어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는 절규의 말씀처럼 우리
증산법종교 도생님들은 어쩌면 이제부터라도 화은당 선사님의 기행이적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사소한 말씀과 행동들까지도 하나하나 수집하고 기록으로 남겨서 앞으로 들어오게
될 상제님의 ‘상등 일꾼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두 사람이 이 모든 일을 도맡아서 처리하려면 무척 힘이 들고 시간과 비용도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곳 오리알터에 ‘증언수집 게시판'을 하나 추가로 만들어서 오리알터
도생님들 모두가 합심협력해서 화은당 선사님과 구암 정사님, 그리고 이곳 증산법종교의
창건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선배 도현님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미담(美談)들이 모아질 수
있게 하고, 나중에 그 동안의 증언 수집 결과를 한 편의 책으로 엮어낼 수 있게 된다면
먼 훗날 이 시기의 증산법종교 청장년회 소속 도생님들은 결코 귀중한 시간들을 헛되이
낭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눌치님께서 올려주신 이 화은당 선사님의 장례식에 얽힌 증언은 처음 접한 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마음 속에 강하게 남아 있답니다.
화은당 전각에 들어가서 화은당 선사님의 영정 그림을 뵈올 때면,
사람이 어찌 이렇게 고결하고 아름다우실 수가 있는지…
작은 영정 그림 속에 단아(端雅)하신 자태로 앉아 계시면서
억조창생을 생각하시는 그윽한 눈길을 뵙고 있자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뭉클하여짐을 느낍니다.
상제님께서 “나의 도는 무위이화(無爲而化)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대성인(大聖人)이신 화은당 선사님께서는 영정 그림을 통해서 이렇게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고서도 존안(尊顔)을 이렇게 뵙는 것만으로도 어리석은 도생의
마음을 교화(敎化)시키심은 상제님의 말씀 그대로 ‘무위이화’의 가르침이 이 아닌가 싶고
부디 옥단소이건 증산ㅊ신앙이건 담론이건 증산도이건 태극도이건 대순진리회이건 간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단체나 소속을 떠나서, 그리고 그 어떤 교리의 억압과 굴레도 모두
훌훌 벗어던지시고 한 번 쯤은 이렇게 한 평생을 상제님의 천명(天命)을 완수하기 위해
몸소 ‘일꾼의 지극한 성경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실천하여 보여주신 신앙의 대선배님 한 분을
찾아뵙고 예를 올린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서 참배를 올리시고 ‘무위이화’의 가르침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가신다면 이 강아지가 그동안 긴 글을 통해 화은당 선사님의 위격을
밝히느라 애를 쓴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5월 25일(음력 4월 8일)은 증산상제님께서 유서(遺書)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있는, 상제님 종단 내에서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에 해당되는
'미륵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앞으로 "전세계 인류가 나를 찾을 때가 있으리라." 라고 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분명코 언젠가는 전세계 인류의 최대 명절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상제님을 신앙하는 모든 도생님들, 일꾼들이 먼저 이 날을
기념으로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고
통정을 나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합니다.
증산법종교 이외의 외부 단체, 혹은 소속 도생님들께서 이 날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저희가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댓글이나 방문일정을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