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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서는 아프지 말아야

나이 먹어서는 아프지 말아야 7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18 01:01 6,376
어려서 아프면 관심이 모이고, 나이 들어 아프면 눈총이 모인다.

어려서 아프면 격려가 쌓이고, 나이 들어 아프면 빈축이 쌓인다.

어려서 아프면 사랑을 얻고, 나이 들어 아프면 구박을 얻는다.


어려서 아프면 주위에 기도와 佛心(박애,자비,소원)이 커지고, 나이 들어 아프면 주위에 짜증이 커진다.

어려서 아프면 금전(金錢)을 캐지만, 나이 들어 아프면 설움을 캔다.

어려서 아프면 결속이 싹트고, 나이 들어 아프면 버림이 싹튼다.

어려서 아프면 병세가 나뉘고, 나이 들어 아프면 불행이 나뉜다.


어려서 아프면 저항력이 생기고, 나이 들어 아프면 무기력이 생긴다.

어려서 아프면 힘줄이 퍼지고, 나이 들어 아프면 영혼이 퍼진다.

어려서 아프면 엄마 뱃속에 가깝고, 나이 들어 아프면 저승 문턱에 가깝다.
활연관통 쪽지 2015-05-18 01:22
좀 슬프네요..
호롱불 쪽지 2015-05-18 02:25
활연관통 어느날 몸이 피곤할 때 고심하다 생각난 글예요~ ㅠ
활연관통 쪽지 2015-05-18 15:48
호롱불 시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5-18 16:05
활연관통 에이~ 무슨 시인은요..무슨 말씀을~ㅋㅋ
증산천하 쪽지 2015-05-18 23:55
씁쓸한 공감!!

늙어도 아프지 말고 건강합시당~~
호롱불 쪽지 2015-05-19 05:33
증산천하 요즘은 몸살나도 주위에 눈치보여요~^^
활연관통 쪽지 2015-05-19 13:57
호롱불 시인이 따로 있겠습니까. 자신의 마음을 남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 잘 표현해내면 그 사람이 작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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