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증산교사를 읽으며... 11

지난번 성두때 성경신님에게 범증산교사를 빌려서 읽고 있습니다, 성경신님 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감사, 넙죽

자세히 읽는 것은 아니고 제가 읽고 싶은 부분(보천교, 태극도, 대순진리회, 증산도 부분은 건너뜀)만

보고 있는데- 뭐 가장 분량이 많은것들을 생략 ㅎ --증산계열의 다양함에 많이 놀라왔습니다. 

그리고 읽다가 느낀 것중 하나는 증산법종교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온 거의 유일한

교단이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최초 교단들이 지금은 거의 이름만 남은것 같은데,

법종교는 조용히 지금까지 할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다 보니, 수행하다가 도통을 했다고 말하시고 한 파를 차리신 분도 계시고, 영으로 증산 미륵불님을

뵙고 교를 세우신 분도 계시고, 감옥에서 옥고를 치르신 분도 많고.....

인도교를 만드신 분은 18년 동안 천하사 한다고 하시다가 결국 대각을 하신 후 

처음 하신 일이 부인에게 가사를 돌보지 못한것을 3일동안 엎드려 사죄 ㅎ

큰 해원판 차리신것 같은 분들도 계시고.... ㅎ

약간 신기한 것은 신권을 부리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고수부님, 화은당 선사님, 모약교의 인정상관님(이분이 누구인지 참 궁금하기는 합니다, ) 

그리고 이 책으로 인하여 돌아가신 고 범초 홍성렬 교수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가 종통이니 누가 올바르니 하는 논쟁이 부질없고, 마음 잘닦고 

남잘되게 해주고, 자신 수양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란 것을 알것인데.... 모교단이 왜 이 책을 싫어 했는지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혹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기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