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경석이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폐일언(蔽一言)하고 욕속부달(欲速不達)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경석이 아뢰기를 “자세한 뜻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게 하면 올릴 때에는 다 같이 오르게 되나니 이르고 늦음이 사람의 공력에 있느니라.” 하시니라.
누에는 뽕잎을 먹고산다. 길거리의 뽕잎은 사람 눈에 안 보여도 매연, 농약성분 등이 묻어있어 먹자마자 죽어버린다. 이건 바로 난법 난도자들의 사기술이 묻어있는 진리를 먹으면 곧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꾼 된 자 강유(剛柔)를 겸비하여 한편이라도 기울지 아니하여야 할지니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구도자들은 누에처럼 정갈한 먹이를 먹어야 한다. 그래야 정상적인 결과가 나온다. 이것저것 잡식하는 누에가 아니니 구도자들의 먹이(말씀)를 잘 가려 먹을 줄 알아야 한다.
*상제님께서는 언제나 강유(剛柔)를 겸비하시어 그 누구라도 사리에 벗어나는 일을 행할 때는 추상같이 꾸짖기도 하시고 타이르기도 하시고, 혹독한 벌을 주시거나 벼락을 내리기도 하시니라.
각 교단이 사람들을 모았으면 마음을 닦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진데 건물이나 지어놓고 허세를 떠는 놈들은 다 죄값이 기다리고 있다.
*상제님 말씀하시기를 정읍이 대창하되 잠농지운(蠶農之運)이라. 누에는 집만 지으면 죽나니 집만 끝이 나면 죽으리라.
위의 말씀처럼 쓸데없이 큰 건물자랑 했던 놈들 다 죽으리라!
(증산법종교는 6기초 천지공사 도수에 의한 것이니 제외)
*갑진(1904)년 유월에 상제께서 김형렬의 집에 이르사 형렬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전주에 가서 김병욱을 만나 언제 올 수 있는가 기약을 정하고 오라 하시거늘, 형렬이 청령하고 전주에 가서 병욱에게 상제님의 명을 전하니 병욱이 그 이튿날 밤에 오겠다고 약속하거늘, 형렬이 약속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장효순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지라. 형렬이 돌아와서 상제님께 보고한 후 장효순이 죽었음을 고하여 가로대 "그자는 우리의 손에 죽었어야 될 것이거늘 한(限)명으로 갔으니 참으로 분한 일이올시다." 상제님 들으시고 가라사대 "사람의 죽음은 불쌍한 것이니라."하시고 곧 고부로 가시니, 형렬이 가로대 "전주의 병욱과 약속을 정하시고 고부로 가시려 하나이까." 하고 아뢰나, 들은 척도 아니하시고 출행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53-254)
난법 난도자들 큰 건물 지어놓고 뭐하자는 건지! 앞뒤가 안 맞아! 개벽시에 다 무너진다고 하더니.. 후천에 36만 보루각을 짓는다는데 왜? 사람 기르는데 투자 안 하고 무리하게 건물에 투자해서 신도들 뼈 빠지고 골 빠지게 피멍들게 하는거지!?
[화은당 실기 중에서]
*화은당 선사님은 34세 되는 정축(丁丑)년에 현 전주 노송동에서 증산법종교를 창고하시었고, 그 뒤 의성 금성골, 장대골, 김제 구미안, 동곡 등지를 다섯차례나 옮겨가면서 상제님의 천지공사의 도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반행사에 헌신하시고, 기축(己丑)년에 여섯 번째인 현재의 오리알터에 기지(基地)를 정하시고, 10년간에 거쳐서 제반 전각과 신위(神位) 등을 확정하시고, 도생의 수련을 위한 지침(指針)을 제정하신 후, 기해(己亥) 4월 초하루에 56세를 일기로 선화(仙化)하시었다.
*선사님은 교조이신 상제님의 천지공사 종결을 위하여 상제님의 외동딸로서 화현(化現)한 천상 선녀이다. 상제님께서 화천하신 28년 만인 정축(丁丑)년 9월 17일 본교를 창교하시고, 인신(人身)으로는 부친이요 본체는 미륵존불이신 증산 상제님의 천명계시를 받았으며, 그 후로 천지대신명(天地大神明)과 더불어 일기초로부터 시작하여 육기초인 현 김제시 금산면 용화동에 있는 오리알터 기지에 본교의 터전을 마무리하고 선화하신 것이다. (자세한 것은 화은당실기를 읽을 것)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장차 천하사를 하러 떠나리니 돌아올 때에 48장(將) 늘여 세우고 옥추문(玉樞門)을 열면 정신 차리기 어려우리라. 부디 마음을 잘 닦으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상말에 ‘이제 보니 수원(水原) 나그네’라 하나니 ‘누구인지 모르고 대하다가 다시 보니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니 낯을 잘 익혀 두라. 내가 장차 열석 자로 다시 오리라.”
비단이라 함은 사람의 살갖 처럼 곱고 아름다운 성질이다. 마땅히 천하를 따스히 덮어줄 비단의 마음을 가지려면 첫 출발인 묘(䖢)에서부터 맑고 밝은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나의 도(道)는 천하의 대학(大學)이니 장차 천하창생을 새사람으로 만들 것이니라. 종도들 중에 허물 지은 자가 있으면 크게 꾸짖으신 뒤에 이내 다정한 음성으로 “다시는 그리 마소 응.” 하시어 춘풍화기(春風和氣)와 같이 마음을 풀어 주시니라.
누에는 서두르지 않는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서두르면 생명이 끝난다. 서두르지 않는다고 게으름을 말하는게 아니다.
*내가 사람을 쓰되 향리(鄕里)에 있어 농판의 정평을 듣고 외론(外論)으로 군자와 천진(天眞)이라는 정평을 듣는 자를 택하노라.” 하시니라.
누에는 천천히 조금씩 조용히 정갈한 먹이와 청렴한 시간을 먹고 자란다. 일꾼도 이와 같으리라.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누에]
알에서 깨어난 새끼를 묘(䖢), 아직 검은 털을 벗지 못한 새끼를 의자(蟻子), 세번째 잠자는 것을 삼유(三幼), 27일 된 것을 잠로(蠶老), 늙은 것을 홍잠(紅蠶), 번데기를 용(蛹), 성체를 아(蛾), 고치를 견(繭), 누에똥을 잠사(蠶砂)라 하였다.
누에는 몸통이 원통형이며,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구별된다. 몸은 배자(胚子:동물이 태나 알에서 발생하여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시에는 14마디로 되어 있으나, 배자발생 도중에 제13마디가 작아져서 제14마디와 융합되어 1마디 모양으로 되기 때문에 결국 13마디로 계산한다. 가슴마디에 3쌍의 다리가 있고 배마디에 4쌍의 다리가 있으며, 제11마디 등쪽에 미각(尾角)이 있다.
몸색깔은 젖빛을 띠고 연한 키틴질로 된 껍질로 덮여서 부드러운 감촉을 준다. 누에는 알에서 부화되어 나왔을 때 크기가 3㎜ 정도로 털이 많고 검은색 빛깔 때문에 털누에 또는 개미누에라고도 한다.
개미누에는 뽕잎을 먹으면서 성장, 4령잠을 자고 5령이 되면 급속하게 자라 8㎝ 정도가 되어 개미누에의 약 8,000∼1만 배가 된다. 5령 말까지의 유충기간일수는 품종이나 환경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나 보통 20일 내외이다.
5령 말이 되면 뽕먹기를 멈추고 고치를 짓는데, 약 60시간에 걸쳐 2.5g 정도의 고치를 만든다. 한 개의 고치에서 풀려나오는 실의 길이는 1,200∼1,500m가 된다. 고치를 짓고 나서 약 70시간이 지나면 고치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그 뒤 12∼16일이 지나면 나방이 된다.
고치 속의 나방은 알칼리성 용액을 토해내어 고치의 한 쪽을 적셔 부드럽게 하여 뚫고 나온다. 고치에서 나온 암수 누에나방은 교미를 하며 암나방은 약 500∼600개의 알을 낳고 죽는데, 누에나방은 입이 퇴화되어 전혀 먹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 누에를 치기 시작한 것은 언제인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부터 들어온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서, 기록에 따르면 주(周)나라의 기자(箕子)가 조선으로 옮겨와서 기자조선을 세울 때 기자에 의하여 전래되었다고 한다.
≪한서 漢書≫ 지리지(地理志)에 “교기민이예의전잠직작(敎其民以禮儀田蠶織作)”이라고 기재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지금으로부터 3천여년 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뒤 삼한과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역대 임금이 장려, 발전시켰으며, 조선시대에는 태종 11년에 후비친잠(后妃親蠶)의 예법을 제정하여 역대 왕후가 궁중에서 누에를 치게 하였고, 세조 1년에는 종상법(種桑法)을 제정, 공포하여 대호(大戶)에는 300그루, 중호(中戶)에는 200그루, 소호(小戶)에는 100그루, 빈호(貧戶)에는 50그루씩 심게 하고, 뽕나무를 잘못 가꾸어 말라죽게 한 농가는 벌을 주기까지 하였다.
또, 양잠에 관계된 서적도 간행하여 양잠기술을 전파시켰다. 세종 때에는 언해된 농잠서(農蠶書)가 있었다고 하며, 중종 때는 김안국(金安國)이 ≪잠서언해≫를 저술하였고, 고종 연간에는 ≪잠상집요 蠶桑輯要≫·≪잠상촬요 蠶桑撮要≫ 등을 간행하였다.
≪규합총서≫에도 누에치기와 뽕기르기 항목이 있어 누에치기 좋은 날과 꺼리는 날, 누에 내고 미역 감기기 좋은 날, 누에가 꺼리는 것, 누에 미역 감기는 법 등을 기술하고, 고치의 감별법과 누에치는 법도 소개하였으며, 누에를 이용한 상처의 치료법도 기록하였다.
우리 나라의 잠업은 제2차세계대전과 광복 후의 정국혼란 및 6·25전쟁으로 인하여 쇠퇴하다가 1953년부터 강력한 장려시책으로 뽕밭 면적은 늘었으나 고치생산량은 늘지 않았다.
5·16군사정부의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1962년을 기점으로 하는 제1차 잠업증산5개년계획(1962∼1966)으로 성과를 거두었고, 제2차 잠업증산5개년계획(1967∼1971)을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잠업면모를 일신하여 1972년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었다.
1980년에는 2억 44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였고, 1985년에는 2억 5600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잠업은 농가의 부업으로 단순한 옷감 생산의 단계를 넘어 외화획득의 주요산업으로 육성, 발전하게 되어 잠업양가의 소득 증대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에를 치는 목적은 견직물의 원료인 고치실을 얻는 데 있으나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도 적지 않다. 누에똥[蠶糞·蠶砂]은 가축의 사료, 식물의 발근촉진제(發根促進劑), 녹색염료(綠色染料), 활성탄 제조 및 연필심 제조 등에 쓰이고, 제사과정에서 나오는 번데기는 사람이 먹기도 하고 가축과 양어의 사료, 고급비누원료 및 식용유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누에가 죽어서 마른 것[白殭蠶], 누에고치 번데기[蠶蛹子]·두번째 기른 누에나방[原蠶蛾]·누에똥, 누에알 낸 종이[蠶布紙], 풋고치[新綿] 등을 약으로 쓴다. 한편, 누에는 염가로 동시에 대량사육이 가능하여 유전의 실험과 생리실험동물로 학문연구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물명고(物名考)』
『규합총서(閨閤叢書)』
『동의보감』
『최신양잠』(농업전문대학교재편찬위원회, 교학연구사, 1985)
『최신종합양잠학』(김현성, 선진문화사, 1986)
『한국방언사전』(최학근, 현문사, 1978)
『농협연감』(윤근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1986)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수운이 이르기를 '사명당(四明堂)이 갱생하니 승평시대 불원이라' 하고 '산하대운(山河大運)이 진귀차도(盡歸此道)라' 하나니, 나는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로 천하의 시비를 풀고, 무안 승달산 호승예불로 앉은판을 만들고, 태인 배례전 군신봉조로 천하의 임금을 내고, 장성 손룡 선녀직금으로 천하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힐 것이니라.(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44-45)
다시 양지(洋紙) 석 장을 펴놓고 귀마다 천곡(泉谷)이라 쓰시거늘, 치복이 여쭈어 가로대 "어떠한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옛날에 원(元)노릇 가서 절사(節死)한 사람이니라" 하시고, 치복과 송환을 명하사 양지를 마주잡아 들게 하시고 가라사대 "그 모양이 상여에 호방산(護防傘)과 같도다" 하시고, 양지를 땅에 놓게 하신 뒤에 갑칠을 명하사 가라사대 "밖에 나가서 하늘에 구름이 있는가 보라" 갑칠이 나가보니 서쪽 하늘에 한 점의 구름이 있거늘, 돌아와 아뢰니 가라사대 "구름이 하늘을 덮는가 보라"
하시거늘 다시 나가보니 경각에 구름이 하늘을 덮었는지라. 들어와 아뢰니 양지 중간에 호승예불(胡僧禮佛) 군신봉조(君臣奉詔) 오선위기(五仙圍碁) 선녀직금(仙女織錦)이라 쓰시며 치복에게 일러 가라사대 "궁을가에 '사명당(四明堂)이 갱생'이란 말을 중 사명당(四溟堂)이란 말로 알아왔으나 그릇된 말이요 이 사명당(四明堂)을 이름이라. 조화는 불법에 있으니 호승예불 기운을 걷어 조화를 쓰고, 무병장수는 선술에 있으니 오선위기 기운을 걷어 무병장수케 하고, 군신봉조는 장상이 왕명을 받는 것이니 그 기운을 걷어 나라를 태평케 할 것이요,
선녀직금은 선녀가 비단을 짜는 것이니 그 기운을 걷어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유월 보름날 신농씨 제사를 지내고 나서 일을 행하리라. 올해가 천지의 한문이라, 이제 일을 하지 못하면 일을 이루지 못하리라.(대순전경 pp286-288)
[天地心告]
상제님이시여! 선사님이시여! 지금 형제들은 먹고살기 바빠 여유가 없어서 그러하오니 시간과 경제적 여유로움이 나은 아나운서를 보내 주시어 중후하고 꾀꼬리 목소리로 중화경을 육성 녹음토록 해주시어 공부가 어서 빨리 대중화가 되도록 하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호롱불생각]
나중에 여건이 되면 본부에서 누에를 키워 방문자들 교육에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레도 돌리게 하고 실도 뽑게 하고 선녀직금도 짜보게 하여 행복을 주도록 말입니다.
사명당(四明堂) = 太田 = 네개의 명당(큰밭)이란 기운이 한 곳에 묶여있는 땅일거라고 생각남 / 주의) 충남 대전시(大田 廣域市)를 말하는것이 아님ᆞ
뽕나무는 참 유익한 나무인것 같습니다.
요즘이 제철이구요 뽕잎 차부터 뽕잎 무침까지 조금 더 있으면 오디 열매까지...
도를 먼저하고 나중에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참으로, 증산상제님 말씀속에서 신앙생활 하는것이 중요 한것 같습니다.
요즘이 제철이구요 뽕잎 차부터 뽕잎 무침까지 조금 더 있으면 오디 열매까지...
도를 먼저하고 나중에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참으로, 증산상제님 말씀속에서 신앙생활 하는것이 중요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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