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재인이라는 개념은 상제님 도를 기성종교와 차별화하는 가장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기성종교의 피동적이고 열등한 인간관을 일거에 철폐하면서 인간을 천지인 삼재의 한 축으로 격상(복원)시키신 분이 증산상제님이라고 봅니다. 이는 종교사적으로 볼 때 예수가 유대율법의 군림하는 하느님을 아버지 하느님으로 선언한 것을 몇갑절 뛰어넘는 위대한 인문학적 진보라 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간의 증산 교단의 가르침이 온통 종통합리화에만 매몰되어 천박한 도수풀이와 시한부적 종말신앙으로 점철되어 있다보니 증산이란 이름을 한갓 신흥종교의 교조 정도로만 알려지게 한 현실인 거지요. 지금이라도 증산상제님의 위대한 행적이 제대로 세상에 드러나서 혼탁한 세상의 유일무이한 지침이자 청사진임이 널리 알려지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각설하고 도생들이 성사재인을 내세우면서 망각하곤 하는 것이 모사재천이라는 대전제입니다. 사람이 일을 이룬다는 관점에만 집중하다보니 그 일을 꾸민 하늘은 어느샌가 망각하게 되는데 바로 그간의 모든 과도기 교단들이 밟아온 전철인 겁니다.
다시 말해서 천지공사를 하나의 영화로 볼 때 모사재천은 시나리오에 해당하고 성사재천은 배우들의 연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즉 성사재인은 엄연히 존재하는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배우 각자의 역량을 펼치는 것이어야 할 텐데 그간의 과도기 교단들은 그 시나리오마저도 자신들이 각색하여 왔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배우는 자신이 맡은 배역과 씬 외에는 시나리오 전반의 내용과 영화의 컨셉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각각의 장면들을 어떤 미쟝센으로 담아내고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감독의 머리속에만 존재합니다. 배우는 영화가 개봉되어야만 자신의 연기가 어떤 의도에 의해 영상화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배우가 할 일은 시나리오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알아 그에 맞는 연기를 충실히 하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겁니다. ..라고는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마저도 아닌 듯 합니다. 모든 일꾼은 시나리오 자체를 모르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몸담아 있는 곳이 시나리오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거의 착각이요 교만인듯 합니다.
물론 크게 보면 시나리오라면 시나리오겠습니다. 모든 술수는 다 내가 쓰기 위하여 내어놓았다 하셨으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속한 곳이 주인공 자리라는 생각은 그 자체로 난법기운이 갊아드는 길이요, 내 임의의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일꾼이 할 수 있는 일은 철저하게 마음을 비우는 것밖에 없는 듯 합니다. 송죽같이 마음을 텅텅 비우고 남 잘되는 공부만 연구하면서 일상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현 시점에서 일꾼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연기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의 결말 정도는 대국적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전개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시나리오 작가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현 도판을 보면 그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 데가 적지 않습니다.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텔링에 혹하는 것도 다 자신의 업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올바른 시나리오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 근거를 상제님의 말씀에서 봅니다.
"...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할 것이요 내가 너희들을 찾아야만 나를 만나 보게 되리라."
며칠 전에도 모 교단을 나오셨다는 분과 짧지 않은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진법이 어디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제가 법종교에 있는 걸 이미 아시는 분이었으니 법종교가 진법이냐는 무언의 질문도 포함되어 있었을 겁니다. 저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질문은 그 누구도 답해줄 수 없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매여 있는 자체로 그는 진법에 결코 다가설 수 없으리라 감히 생각합니다.
진법이 어디인지 찾아 헤매이지 마세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냥 있는 자리에서 진실한 마음 가지고 살다보면 상제님이 찾아주신다 했습니다. 그리고 상제님은 사실 늘 등 뒤에 계십니다. 내가 진실한 마음을 잃지 않으면 이미 그는 진법으로 가는 여정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항상 너희들의 등 뒤에 있건마는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할 것이요 내가 너희들을 찾아야만 나를 만나 보게 되리라."
모사를 성사로 착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문제는 그간의 증산 교단의 가르침이 온통 종통합리화에만 매몰되어 천박한 도수풀이와 시한부적 종말신앙으로 점철되어 있다보니 증산이란 이름을 한갓 신흥종교의 교조 정도로만 알려지게 한 현실인 거지요. 지금이라도 증산상제님의 위대한 행적이 제대로 세상에 드러나서 혼탁한 세상의 유일무이한 지침이자 청사진임이 널리 알려지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각설하고 도생들이 성사재인을 내세우면서 망각하곤 하는 것이 모사재천이라는 대전제입니다. 사람이 일을 이룬다는 관점에만 집중하다보니 그 일을 꾸민 하늘은 어느샌가 망각하게 되는데 바로 그간의 모든 과도기 교단들이 밟아온 전철인 겁니다.
다시 말해서 천지공사를 하나의 영화로 볼 때 모사재천은 시나리오에 해당하고 성사재천은 배우들의 연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즉 성사재인은 엄연히 존재하는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배우 각자의 역량을 펼치는 것이어야 할 텐데 그간의 과도기 교단들은 그 시나리오마저도 자신들이 각색하여 왔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배우는 자신이 맡은 배역과 씬 외에는 시나리오 전반의 내용과 영화의 컨셉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각각의 장면들을 어떤 미쟝센으로 담아내고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감독의 머리속에만 존재합니다. 배우는 영화가 개봉되어야만 자신의 연기가 어떤 의도에 의해 영상화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배우가 할 일은 시나리오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알아 그에 맞는 연기를 충실히 하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겁니다. ..라고는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마저도 아닌 듯 합니다. 모든 일꾼은 시나리오 자체를 모르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몸담아 있는 곳이 시나리오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거의 착각이요 교만인듯 합니다.
물론 크게 보면 시나리오라면 시나리오겠습니다. 모든 술수는 다 내가 쓰기 위하여 내어놓았다 하셨으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속한 곳이 주인공 자리라는 생각은 그 자체로 난법기운이 갊아드는 길이요, 내 임의의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일꾼이 할 수 있는 일은 철저하게 마음을 비우는 것밖에 없는 듯 합니다. 송죽같이 마음을 텅텅 비우고 남 잘되는 공부만 연구하면서 일상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현 시점에서 일꾼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연기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의 결말 정도는 대국적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전개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시나리오 작가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현 도판을 보면 그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 데가 적지 않습니다.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텔링에 혹하는 것도 다 자신의 업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올바른 시나리오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 근거를 상제님의 말씀에서 봅니다.
"...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할 것이요 내가 너희들을 찾아야만 나를 만나 보게 되리라."
며칠 전에도 모 교단을 나오셨다는 분과 짧지 않은 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진법이 어디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제가 법종교에 있는 걸 이미 아시는 분이었으니 법종교가 진법이냐는 무언의 질문도 포함되어 있었을 겁니다. 저는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질문은 그 누구도 답해줄 수 없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매여 있는 자체로 그는 진법에 결코 다가설 수 없으리라 감히 생각합니다.
진법이 어디인지 찾아 헤매이지 마세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냥 있는 자리에서 진실한 마음 가지고 살다보면 상제님이 찾아주신다 했습니다. 그리고 상제님은 사실 늘 등 뒤에 계십니다. 내가 진실한 마음을 잃지 않으면 이미 그는 진법으로 가는 여정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항상 너희들의 등 뒤에 있건마는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할 것이요 내가 너희들을 찾아야만 나를 만나 보게 되리라."
모사를 성사로 착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진법을 찾아 대두목을 찾아 헤매는 수고는 이제 그만하고 스스로 참된 신앙인이 되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그리고 증산법종교는 대두목 주장을 하지 않고 진법타령을 하지 않으니 참 좋은것 같습니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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