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도 홍보시대 4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30 01:19 4,970

기독교는 홍보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국문화의 덕을 톡톡히 봤다.

아시다시피 한국말은 미사어구가 워낙 다양하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바알갛다 / 붉다 / 붉으스럼 하다 / 홍조를 띠다 등 인간의 오감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성경의 시편을 보면 죽일 만큼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아마도 다른나라 언어로 번역하면 한계성이 나올 것이다.

세상은 브랜드(Brand)화 하지 못하면 기업이던 국가든 살아날 수가 없다.

-청양고추 : 청양고추 보다 맛있는 고추도 있다.
-금산인삼 : 전국에서 인삼을 대량 재배하여 금산의 로고가 새겨진 Box를 구입해다가 금산 시장으로 납품하고 있다. (합법적으로 전국에서 재배되는 모든 인삼은 금산 원산지 표기가 허가됨)

-예 수 : 유대인의 마케팅은 성공한 것이다.
-단 군 : 한 민족은 이유야 어찌됐던지 실패했다.

참고) 단군(檀儉)의 원래 이름은 단검인데 일국(일본)이 박군, 이군, 김군, 최군 등으로 격하시켜 창씨개명한 것이라 들었다.

-실패원인-

1, 일제 역사왜곡 때문에
2, 기독교 문화 수입 때문에
3, 기타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고려인삼 실패도 있다.
물론 마케팅(홍보기획)의 실패였다.

미국의 화기삼(서양삼)업자들은 의욕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했다.
고려인삼을 먹을 경우 체온(열)이 오르기에 겨울에만 먹어야 한다고 대대적 광고를 했고 자신들의 화삼(서양삼)은 열이 발생하지 않는 식품으로 사계절 식용용이라고 홍보했다.

최근에는 실제로 중국, 홍콩 등지에서 고려인삼은 밀려나고 미국의 화삼이 90%나 자리 잡았으며 미국의 인삼농장은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7437654

미국 인삼, 아시아서 '강자' 부상…작년 7천730불 수출
대부분 중국에 수출…체계적 품질관리·시장개척 주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이 세계 인삼 수출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르고...

최근 한국에서는 인삼베리가 유행이다. 뿌리보다는 사포닌이 몇 배 많은 진생베리(인삼열매/꽃)가 유행이다.

[참조]
인삼베리는 21세기 신 불로초로 인삼 열매가 주목받고 있다. 항암, 간기능 회복은 물론 당뇨병과 비만까지 예방하는 인삼 열매의 사포닌 덕분이다. 특히 고려 인삼은 역사 이래 우리 겨레의 천혜보물로, 세계 곳곳에서 인삼이 나지만 고려 인삼을 최고로 친다. 이는 인삼이 지닌 사포닌 함량과 약리작용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인삼의 결정체인 인삼 열매는 동의보감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했다. 최근 OOO식품연구소가 동일 분량의 인삼 열매와 뿌리를 분석한 결과 사포닌이 열매에 2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삼 열매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같은 분량의 잣, 깨보다 2~3배 많이 들어 있고, 치매,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효과를 보이는 아연도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