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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公人)으로 사는 것

공인(公人)으로 사는 것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04 19:23 4,990
우리는 공인(公人)을 보고 공인은 서민을 봅니다.
 
한 예로 국제 축구경기 때 한국 선수가 골을 넣고는 곧 바로 무릎 꿇고 십자가를 그린 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자제를 부탁했지만 묵살되었습니다.
 
종교는 자유이기에...
개인의 신앙이기에...

 
한국의 여러 선수들이 그런 행동을 반복 하다 보니 세계인들이 우리나라는 기독교만 있는줄 압니다.
 
공인이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 공인이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인은 책임감이 따르고...
공인은 모범감이 따르며...
공인은 의무감이 따르기 때문 일 것입니다.

 
한 공인된 사람으로서 말과 행동은 공인이 속한 구단이나 고향, 더 나아가 공인의 나라까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공인된 값으로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것이고, 공인된 값으로서 대접받는 것이고, 공인된 값으로서 얻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알만한 텔런트와 모델이 쇼핑몰을 차리자 며칠 만에 매출이 껑충껑충 뛰어 오릅니다.
 
만일 일반인이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그 정도 매출을 올리려면 몇 년은 犬고생 해도 이루기 힘든 숫자입니다. 
 
그런데 공인은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선 부모가 공인이요,
교회에서는 목사가 공인이요,
해외여행자는 한국인의 공인입니다.

 
공인이라고 꼭 정치인, 스포츠선수, 영화배우, 가수들만 떠올릴 일이 아닙니다.
 
우리도 상제님 도(道)를 펴는 공인(公人)입니다.
우리가 잘못하면 상제님까지 욕먹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도 닦는다는 사람이 일반인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네~”

일반인들은 도 닦는다고 하면 뭔가 다른 사람과 다르기를 원하며 뭔가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삭막한 세상에서 일종의 대리만족 비슷한 기대 심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피혁(皮革)으로 제품(핸드백)을 만드는 개발실에 근무할 때 일입니다.
당시 경력을 쌓고 있을 때에 에스콰이어 가방류 프로젝트가 신설되던 때이니 오래된 일이기도 합니다.


 

 
주로 개발실(샘플실)은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여 견본(샘플)을 만들어 바이어와 상담토록 하는 곳입니다.
 
한번은 해외 바이어와 상담 후, 오다(주문)가 떨어져 생산(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샘플을 약간의 수정과 추가 기능을 넣어 완성해서 외주 담당자를 통해 하청공장에 대량생산을 위해 샘플이 지원되었는데, 며칠 후 엄청난 난리가 생겼습니다.
 
딱 한군데 공장빼고는 다른 공장은 전부 다 불량품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유인즉, 매우 하찮게 보이는 잘못된 한 부분이 있었는데 하청공장 사장들이 본사의 샘플이라 깊은 뜻이 있으려니 하고는 일부러 공정을 추가하여 잘못된 샘플처럼 일부러 다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
 

궁금해서 딱 한군데서 제대로 만들었던 사장을 만났습니다.
그 사장님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거요!
딱 봐도 상식적으로 오타난거죠. 어렵게 일부러 누가 이렇게 하겠어요.
 
그 많은 하청공장에서 한번만 물어봤어도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청공장에서 바라보는 공인은 본사 직원 입니다.

 
그들은 본사직원을 공인으로 생각하고 공인처럼 대우해줍니다.
이처럼 각기 맡은바 자리가 공인의 자리이고 공인으로서 책임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자신은 어떤 공인된 입장으로 서 계시고 어떤 공인된 입장으로 사는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눌치 쪽지 2015-07-04 20:13
항상 유념하고 살아야할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 합니다. ^^
호롱불 쪽지 2015-07-05 04:43
눌치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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