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빈손으로 오시면 누구든지 밥을 주지 않겠습니다."
ㅋㅋㅋ 며느리 무섭네요.
옛날에 가난한 집에 며느리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시집 식구도 많고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지라.
며느리는 몇날 며칠을 고민 고민하다가 드디어 한 가지 꾀를 생각해내었습니다.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온 지 며칠이 지나 시어머니에게 ‘열쇠꾸러미를 달라.’ 하거늘 시어머니가 “엊그제 들어온 것이 무엇을 안다고 열쇠를 달라 하느냐!” 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기를 “열쇠를 맡기고 나면 주관을 뺏겨서 이제 큰소리도 못 칠 것 아니오?” 하며 주려하지 않는지라. 시아버지가 “다 같은 자식인데 왜 큰소리를 못 치겠소?” 하며 열쇠를 맡기니 이로부터 집안 살림을 며느리가 맡게 되거늘 마침 이날은 모내기를 하는 날이더라. 식사 때가 되어 일꾼들 밥을 하는데 시어머니가 쌀 한 말을 내놓거늘 며느리가 사람 수를 세어 보고는 한 말은 당치도 않다며 두 말을 내어 밥을 지으니 모두 배불리 먹으니라. 하루는 집안 제삿날이 되어 시어머니가 장을 보아다 주거늘 며느리와 새서방이 목욕재계를 한 후 나락 한 되를 가져다가 무릎을 꿇고 손톱으로 일일이 다 까더니 그 쌀을 절구통에 넣어 일곱 번 찧은 후에 메를 지어 정화수 한 그릇과 함께 제삿상을 차려 놓으니라. 시어머니가 이를 보고 “장을 보아다 주었더니 어찌 네 마음대로 하느냐?” 하고 꾸중하거늘 며느리가 답하여 말하기를 “정화수는 깨끗하게 솟는 물이고, 쌀은 손톱으로 깠으니 그것이 정성입니다. 저 음식들은 무엇을 뜯어먹고 사는 깨끗하지 못한 것들이니 저 하는 대로 하세요, 어머님.” 하더라. 이 뒤로 그 부자는 동네에서 다시 인심을 얻어 남은 두 아들을 장가보내고, 농사도 잘 되어 더 큰 부호가 되니라. (道典 8:17)
어느날..
며느리가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가족들을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집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는 한 가지씩 꼭 뭐라도 하나씩 들고 들어오십시오."
"만일 빈손으로 오시면 누구든지 밥을 주지 않겠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녹줄이 달려 있나니 성의를 다하여 직업을 따르는 것이 옳거늘 조금 고달프면 이기지 못하여 ‘이 직업을 언제나 모면할꼬.’ 하며 괴로워하는 말을 하니 이는 제 녹을 제가 끊는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느니라.” 하시고 “사람이 제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바꾸려고만 하다가는 평생을 그르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바깥에 나가지 않고 방에서 밥해 먹는 세상이 돌아와도 제가 노력을 안 하면 굶어 죽느니라.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이 날로 다르나니 이렇게 먹고사는 것도 천지조화니라.” 하시니라. (道典 9:18)
그러자 온 가족이 굶을 수는 없어 집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는 쇠붙이를 주워오고 누가 버린 신발짝도 주워오고 약초라도 캐서오는 습관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집안 형편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다시 약 10년 후..
...
그 집은 동네에서 최고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비가 내리니 성도들이 앉아 있다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낮잠을 자거늘 상제님께서 이를 보시고 호연에게 “저놈들, 잠을 자게 할까, 어쩔까?” 하시니 호연이 “아이고, 왜 그래요? 내버려 두세요!” 하고 만류하니라. 상제님께서 “저놈들 어찌 근심이 없을까?” 하시니 호연이 “근심은 무슨 근심이요?”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여기를 오려면 노자도 있어야 하고, 또 제 집에 돌아가 먹고살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 일을 생각하면 무슨 연구를 한들 저렇게 잠이 와? 가만둬서는 못쓴다, 가서 눈구녕에 불을 질러야지.” 하시며 성냥불을 콧구멍에 갖다 대시고 또 눈썹도 그스시니 곤히 자던 성도들이 화들짝 놀라 일어나니라. ( 道典 8:18)
그런데 시집 식구도 많고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지라.
며느리는 몇날 며칠을 고민 고민하다가 드디어 한 가지 꾀를 생각해내었습니다.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온 지 며칠이 지나 시어머니에게 ‘열쇠꾸러미를 달라.’ 하거늘 시어머니가 “엊그제 들어온 것이 무엇을 안다고 열쇠를 달라 하느냐!” 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기를 “열쇠를 맡기고 나면 주관을 뺏겨서 이제 큰소리도 못 칠 것 아니오?” 하며 주려하지 않는지라. 시아버지가 “다 같은 자식인데 왜 큰소리를 못 치겠소?” 하며 열쇠를 맡기니 이로부터 집안 살림을 며느리가 맡게 되거늘 마침 이날은 모내기를 하는 날이더라. 식사 때가 되어 일꾼들 밥을 하는데 시어머니가 쌀 한 말을 내놓거늘 며느리가 사람 수를 세어 보고는 한 말은 당치도 않다며 두 말을 내어 밥을 지으니 모두 배불리 먹으니라. 하루는 집안 제삿날이 되어 시어머니가 장을 보아다 주거늘 며느리와 새서방이 목욕재계를 한 후 나락 한 되를 가져다가 무릎을 꿇고 손톱으로 일일이 다 까더니 그 쌀을 절구통에 넣어 일곱 번 찧은 후에 메를 지어 정화수 한 그릇과 함께 제삿상을 차려 놓으니라. 시어머니가 이를 보고 “장을 보아다 주었더니 어찌 네 마음대로 하느냐?” 하고 꾸중하거늘 며느리가 답하여 말하기를 “정화수는 깨끗하게 솟는 물이고, 쌀은 손톱으로 깠으니 그것이 정성입니다. 저 음식들은 무엇을 뜯어먹고 사는 깨끗하지 못한 것들이니 저 하는 대로 하세요, 어머님.” 하더라. 이 뒤로 그 부자는 동네에서 다시 인심을 얻어 남은 두 아들을 장가보내고, 농사도 잘 되어 더 큰 부호가 되니라. (道典 8:17)
어느날..
며느리가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가족들을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집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는 한 가지씩 꼭 뭐라도 하나씩 들고 들어오십시오."
"만일 빈손으로 오시면 누구든지 밥을 주지 않겠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녹줄이 달려 있나니 성의를 다하여 직업을 따르는 것이 옳거늘 조금 고달프면 이기지 못하여 ‘이 직업을 언제나 모면할꼬.’ 하며 괴로워하는 말을 하니 이는 제 녹을 제가 끊는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느니라.” 하시고 “사람이 제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바꾸려고만 하다가는 평생을 그르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바깥에 나가지 않고 방에서 밥해 먹는 세상이 돌아와도 제가 노력을 안 하면 굶어 죽느니라.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이 날로 다르나니 이렇게 먹고사는 것도 천지조화니라.” 하시니라. (道典 9:18)
그러자 온 가족이 굶을 수는 없어 집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는 쇠붙이를 주워오고 누가 버린 신발짝도 주워오고 약초라도 캐서오는 습관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집안 형편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다시 약 1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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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은 동네에서 최고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비가 내리니 성도들이 앉아 있다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낮잠을 자거늘 상제님께서 이를 보시고 호연에게 “저놈들, 잠을 자게 할까, 어쩔까?” 하시니 호연이 “아이고, 왜 그래요? 내버려 두세요!” 하고 만류하니라. 상제님께서 “저놈들 어찌 근심이 없을까?” 하시니 호연이 “근심은 무슨 근심이요?”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여기를 오려면 노자도 있어야 하고, 또 제 집에 돌아가 먹고살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 일을 생각하면 무슨 연구를 한들 저렇게 잠이 와? 가만둬서는 못쓴다, 가서 눈구녕에 불을 질러야지.” 하시며 성냥불을 콧구멍에 갖다 대시고 또 눈썹도 그스시니 곤히 자던 성도들이 화들짝 놀라 일어나니라. ( 道典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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