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작은형이 직사각형 모양의 얇은 것을 내밀었습니다.
야! 이거 깨물(씹어)어...
하얀 가루가 묻어나는 고무를 입안에 넣고 씹자 상쾌하고 달콤하고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럽게 목을 향해서 쏙 넘어갔습니다.
야! 세상에 이렇게 달콤한 것 첨이다!
잠시 후 형이 물었습니다.
너 어쨋어~
뭐시?
끔(껌)말여
먹었는디...
뭐시라고~~~
이시~
작은형이 다시 하나를 주며 주의를 줬습니다.
이것은 말여~ 꿀꺽하지 말랑게 꿀꺽 허면 안 되는 거여~ 알았어?
응~
...
먹으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껌을 입에 넣었습니다.
10초 정도 지나니 목이 점점 간질간질해지며 목구멍으로 넘어 갈듯 말듯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데 왜 먹지 말라고 하지?
세상에 못 먹는 것이 어디 있어?
안 먹을꺼면 왜 입속에 넣고 깨무는거야?
목구멍이 간질간질 하고 혀가 꼬여서 침이 생기고 숨쉬기가 거북해집니다.
에씨~
못 먹는 것이 어딧당가?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
“우와 맛있다!”
행복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형이 부릅니다.
아~ 해봐~
아......
어? 또 먹었어? 에쉬~ 먹지 말랑게~~~
군밤(알밤)을 줍니다. 머리가 찡합니다.
이~ 씨~ 한번만 더 먹으면 알아서 햐~
또 한 개를 받아서 입에 넣었습니다.
몸 속에서 다그치는 말.
먹어~ 먹어 임마! 먹어~
형이 거짓말 하는 거야. 빙신 삼켜 삼켜...몸이 계속 말합니다.
꾹 참았습니다.
참다 보니 맛이 점점 싱거워져 갑니다.
저녁이 되어 밥 먹으려고 식구들이 빙 둘러 밥상에 앉았는데 묻습니다.
너 끔(껌) 어디다 뒀어..
여기 아~
혀를 내밀어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래? 벽에 붙여 놓고 밥 먹어...
응~
...
밥 먹고 나서 벽에 붙은 것을 떼어 다시 입에 넣고 질겅질겅 거렸습니다.
엄마 아빠가 자라고 합니다.
야! 여기다 담궈놔...
응?
여기다 담궈 임마!!!
형은 투박한 도자기 대접에 물을 떠와서는 입 속에 있는 끔(껌)을 담가놓게 하고는 잠을 자게 했습니다.
∴ 흔히 입에 넣고 질겅거리다가 잠이 들어버리면 입 속의 껌이 흘러나와 이불과 머리에 달라붙어 아침에 휘발유로 세탁과 머리를 감아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찬물(냉수)에 담그면 아침에 새 껌처럼 탄력이 살아나고 질겅거릴 때 입 속에 사카린 한 개를 넣어 같이 씹으면 달콤한 새 껌으로 변하는 유명한 해태 셀렘-민트 껌입니다.
야! 이거 깨물(씹어)어...
하얀 가루가 묻어나는 고무를 입안에 넣고 씹자 상쾌하고 달콤하고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럽게 목을 향해서 쏙 넘어갔습니다.
야! 세상에 이렇게 달콤한 것 첨이다!
잠시 후 형이 물었습니다.
너 어쨋어~
뭐시?
끔(껌)말여
먹었는디...
뭐시라고~~~
이시~
작은형이 다시 하나를 주며 주의를 줬습니다.
이것은 말여~ 꿀꺽하지 말랑게 꿀꺽 허면 안 되는 거여~ 알았어?
응~
...
먹으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껌을 입에 넣었습니다.
10초 정도 지나니 목이 점점 간질간질해지며 목구멍으로 넘어 갈듯 말듯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데 왜 먹지 말라고 하지?
세상에 못 먹는 것이 어디 있어?
안 먹을꺼면 왜 입속에 넣고 깨무는거야?
목구멍이 간질간질 하고 혀가 꼬여서 침이 생기고 숨쉬기가 거북해집니다.
에씨~
못 먹는 것이 어딧당가?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
“우와 맛있다!”
행복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형이 부릅니다.
아~ 해봐~
아......
어? 또 먹었어? 에쉬~ 먹지 말랑게~~~
군밤(알밤)을 줍니다. 머리가 찡합니다.
이~ 씨~ 한번만 더 먹으면 알아서 햐~
또 한 개를 받아서 입에 넣었습니다.
몸 속에서 다그치는 말.
먹어~ 먹어 임마! 먹어~
형이 거짓말 하는 거야. 빙신 삼켜 삼켜...몸이 계속 말합니다.
꾹 참았습니다.
참다 보니 맛이 점점 싱거워져 갑니다.
저녁이 되어 밥 먹으려고 식구들이 빙 둘러 밥상에 앉았는데 묻습니다.
너 끔(껌) 어디다 뒀어..
여기 아~
혀를 내밀어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래? 벽에 붙여 놓고 밥 먹어...
응~
...
밥 먹고 나서 벽에 붙은 것을 떼어 다시 입에 넣고 질겅질겅 거렸습니다.
엄마 아빠가 자라고 합니다.
야! 여기다 담궈놔...
응?
여기다 담궈 임마!!!
형은 투박한 도자기 대접에 물을 떠와서는 입 속에 있는 끔(껌)을 담가놓게 하고는 잠을 자게 했습니다.
∴ 흔히 입에 넣고 질겅거리다가 잠이 들어버리면 입 속의 껌이 흘러나와 이불과 머리에 달라붙어 아침에 휘발유로 세탁과 머리를 감아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찬물(냉수)에 담그면 아침에 새 껌처럼 탄력이 살아나고 질겅거릴 때 입 속에 사카린 한 개를 넣어 같이 씹으면 달콤한 새 껌으로 변하는 유명한 해태 셀렘-민트 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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