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원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하루는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풍랑을 만나 낯선 섬에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원숭이는 정신을 차려여…

밭에는 콩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시기로 보면 중복(中伏)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이며옛부터 대서 더위로"염소 뿔이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

평소에 죽겠다는 말을 삼가하고 *언습(言習)을 삼가라. 시속(時俗)에 먹고 살려고 좋은 반찬에 잘 먹고 나서는 문득 배불러 죽겠다고 말하며, 일하여 잘살려고 땀 흘리며 일한 뒤에는 문득 …

하루는 땔깜 하러온 아주머니가 꼬마를 데리고 왔는데 아들이라고 한다. 처음엔 따로따로 놀고 있었는데 녀석이 패(딱지)치기 하자고 해서 집에 있는 종이를 모두 수거하여 패를 접어 시작…

한국 사람이라면 무의식 중으로 빨리 빨리란 말을 뱉어냅니다.지인의 공장을 방문해보면 외국인 노동자가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가 빨리 빨리입니다.그러다보니이들에게 무슨 심부름을 시켜도 …

과거 모교단에 있을 때에 재미있는 현상들이 많았습니다. 정기치성(매주)에 나오라고 전화하고 설득해도 나오지 않던 사람들이 지진이 터지거나 화산이 터지는 뉴스가 나오면 곧 바로 다음…

젓가락은 안정입니다.젓가락은 통일입니다. 젓가락은 생명입니다. 젓가락은 음양입니다. 젓가락은 평등입니다. 젓가락은 천지입니다. 젓가락은 균형입니다.https://youtu.be/_G…

옛부터 TV를 바보상자라고 했습니다. 왜 바보상자일까? 살펴보니 똑똑한 이 시대에 바보들을 생산해내는 잉태의 네모(box)입니다. 드라마에 울고 코메디에 웃고 뉴스에 분노하고 색다른 정…

석가모니의 일화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어떤 사람이 신세를 한탄하며 석가모니를 찾아와서 묻습니다.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하는 일이 잘 되는 법이 없습니다.석가모니는 말합니다.그것은 …

길거리에 못생기고 쓸모없는 돌덩이가 있었습니다.이 돌덩이는 맨날 투정만 부렸습니다.아!난 왜 이렇게 얼굴도 없고 다리도 없고 둥글둥굴 생겼을까?또, 왜 길거리에 태어나서 이사람 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