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시골의 초가 고드름 참 정겹습니다.스레트 지붕에 달리고, 때로는 양철 지붕에 달리는 고드름은 추억입니다.이 곱고 아름다운 고드름도 도시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폭행이 되고 살인자가 될…

요즘 살인적인 추위로 온 나라가 아우성이다.그러다보니 추위에 호흡도 가빠지고 걸음걸이도 무척 빨라졌다.일터에 고양이, 참새, 딱따구리, 꿩, 다람쥐, 너구리 등이 산다.이놈들은 추위에도 …

해새님이나 강아지님처럼 이통(理通)을 했어야 귀감이 되는 글을 쓸텐데, 그렇지 못하고 스트레스 해소하느라 평범한 글만 쓰게 되네요.그래도 작년부터 시작한 글쓰기라서 또 써봅니다.어느 …

1. 그곳이 절대선이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우주의 중핵자리라고 확신함2. 조직의 한계와 부조리를 막연하게 인지하기 시작함3. 하지만 그 원인을 절대성인인 교주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는 …

지금이 좋다 라며 사는 사람이 드뭅니다.뭔가 하나씩 아니면 둘씩 아니면 셋씩 서운함과 모자람과 불편함과 불평등이 있지요. 너무 추우면 차라리 여름이 좋다고 하기도 하고, 너무 더우면 …

아마 20~30대 일입니다.아침마다 집을 나서면 가로수, 바닥에 보이는 담배꽁초, 적당히 널려있는 쓰레기, 담벽의 휴지통, 비틀어진 간판 등등.. 어제와 다를바 없습니다.항상 보이는 것들..…

어제부터 추웠습니다.사람들이 추위에 몸부림 치다시피 합니다.오늘도 체감온도가 냉동고 기온 -20보다 더 낮은 -25도까지 곤두박질했다고 합니다.그래서 드는 생각이, 살아가며 같은 비난을 …

과공비례過恭非禮 : 지나친 공경은 오히려 예에 벗어난다.본부에 있다보면 영대 참배하러 오는 분들 중에 고수부님, 김수부님 묘소도 참배를 원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거의 모 교단 출신들이지…

어느 도사가 있었습니다.한 사람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눈을 내리게 하는 신통력을 지녔고, 한 사람은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햇볕이 쨍쨍여름날이었습니다.도사가 사는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