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이 얘기가 떠오릅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어떤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톨게이트 부근 통행료를 내는 곳에 다다랗습니다. 이 사람이 통행료를 내…

한때 같이 도(道) 공부를 했던 벗들과 소주 한 잔을 하는데TV에서 119소방 대원들이 한강에 뛰어든 자살자를 구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그런데 한결 같이 학창시절에 자살이란걸 한번정도 생각…

요즘 도토리와 상수리가 톡톡 떨어집니다.소리를 음미해보면 마치 박자가 나오는듯 재미가 있습니다. 툭투둑툭툭 두두둑 도토리가 떨어지니 어릴적 들었던 다람쥐 얘기가 생각납니다.다…

아내 지인이 생일파티 준비하는데 민어회를 준비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아내에게 민어회를 조금 덜어준다고 했는가 봅니다.그래서 하루 종일 민어를 기다렸지만 민어회는 오지 않고 연락만이 왔…

계절이란 참 무서우면서 경이롭네요.저녁이 되니까 바람이 차가워집니다.이젠 따뜻한 것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하겠군요.물놀이도 점점 멀어지는 시기인가 봅니다.작년 계곡에 놀러 갔을 때의 일…

사람이 하찮은 것에 마음이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아파트도 102동 보다는 101동이 왠지 좋아 보이고빌라도 B동 보다는 A동이 똑똑해 보이고생일도 12월 보다는 1월이 잘나 보이고 번호…

모든 것은 냉(冷)해집니다. 뜨거운 커피도 시간이 흐르면 냉해집니다. 따뜻한 국밥도 시간이 흐르면 냉해집니다. 모든 것은 냉해집니다. 모닥불도 방치되면 냉해집니다. 열정도…

옛날에 보릿고개 시절 부황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사람들이 못 먹어서 얼굴과 손발이 누렇게 붓는 浮黃(부황)이란 병입니다.워낙 곡식이 귀한 때인지라 부자 집에서도 일하지 않…

어제 광복절 특집 프로그램인 문화재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약 15분정도 흐른 뒤에 리포터가 문화청 취재 가서는 추적 60분에서 나왔습니다. 라고 합니다.잉?무슨 추적 …

어릴적 찐빵을 사먹기가 쉽지는 않았다.1년에 한 번 먹어볼까 말까 하던 때였다.어느날 형 주머니를 뒤지니 10원짜리 지폐가 서너장 보였다.나는 큰맘 먹고 죽을지언정 찐빵이나 실컷 먹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