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법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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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문답 (증산법종교 발행)

교리문답 (증산법종교 발행) 4

경전 및 도서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3-10 00:59 10,542
교리문답

(天)


증 산 법 종 교

 

책머리에

증산법종교가 후천개벽의 선도 종단으로서 문을 연지도 65년이 되었습니다.
65년이란 긴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짧다고만 말 할 수도 없는 세월입니다.
그 동안 화은당 선사님을 비롯하여 역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도생 여러분의 한결같은
믿음에 힘입어 본교는 장조의 발전을 하였습니다.
신사(辛巳)년 사업 계획의 하나로 종단의 교리해설에 관한 책을 보급하여 전 도생의
바른 교리학습으로 신행(信行)의 질(質)을 높이고저 하였습니다.
이제 교리문답이란 책이름으로 천(天).지(地).인(人) 세권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천(天)권은 초급과정으로 총72 문답을 통하여 납명 도생이 도호를 받기까지의 기간에

법종교단의 기본교리를 공부 하도록 하였고 지(地)권은 중급 과정으로 도호를 받은 후

5년 내에 익혀야 할 33문답으로 편집 되었으며,

인(人)권은 총24문답으로서 본교단의 각급 임원들이 반드시 익혀야할 깊은 내용을 망라 하였습니다.
무릇 교리란 체(体)를 확립하여 만세불역(萬世不易)의 본(本)을 삼고

시간과 공간에 따라 수시응변의 용(用)을 갖추는 것입니다.

도생 여러분은 본 문답서의 내용을 익히고 마음으로 이회(理會)하여

광제창생(廣濟蒼生)의 대열에 앞장서서 후천 개벽공사에 큰일을 담당 할 수 있는 수행으로

삼진합일(三眞合一)의 도인(道人)이 되기를 삼가 상제님께 기원 합니다.

                                   천기131년(辛巳)년 6월 24일

                                    법종사  김    대   수


문1. 증산법종교의 특징을 아는 대로 설명 하시오.
답) 증산상제님께서 삼계가 혼란하여 멸망의 위기에 처하였음을 불쌍하게 여기시어

삼계의 대 신명들을 모아 통일신단(統一神團)을 조직하시고 천지공사를 통하여

새로운 삼계의 질서를 정하심으로써 천지도수를 개조하여

만복이 무르녹는 조화선경(造化仙境)으로 개벽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가운데 조화를, 모순과 갈등에서 새로운 통일로,

원한과 상극에서 해원과 상생으로,

삼계가 하나 되는 이상적합일(理想的合一)을 추구하는 종교적 측면이 있고

철학적으로는 법종(法宗)을 곧 천하의 근본으로 서 삼계의 모든 것(三界萬象)은

법종에서 비롯되고 법종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만법귀일(萬法歸一)의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유. 불. 선. 서(儒弗仙西)교가 법종에서 분파되었고

또한 법종으로 통섭되는 것이니 법종이 바로 무극(無極)이요

무극이 또한 태극(太極)이며 황극(皇極)이니

여기가 음양(陰陽)과 사상(四象)과 팔괘(八卦)와 만상(萬象)이

나고 들고(出入) 하는 표점(標點)이 됩니다.

사람에 있어서는 인(仁)의 자리이고 천에 있어서는

상제의 자리로 일체만상(一切萬象)의 구심처(求心處)가 바로 법종대도(法宗大道)인 것입니다.

 

문2. 증산법종교의 교조이신 증산상제님에 대하여 아는 바를 말하시오.
답) 증산상제님께서는 단군기원4204년(서기1871) 신미 음 9월19일에

조선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현 전북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에서

상제의 자리로부터 사람의 몸으로 화현탄강(化現誕降)하시었으니

이때가 바로 천기 원년(天紀元年)이 됩니다.
속성(俗姓)은 진주 강 씨요 이름은 일순(一淳)이며

호는 증산이니 진주 강 씨의 먼 조상은 염제신농(炎帝神農)씨로 전하며

아버지는 흥주(興周)요 어머니는 안동 권씨입니다.

 

교조임께서는 어머니 권 씨가 잉태하신지 열석 달(13月)만에 탄강하시었는데

탄강 하실 때에는 이상한 향기가 진동하고 무지개 빛이 주위를 감싸고

천악(天樂) 소리가 은은한 가운데 선녀들이 산실(産室)에 내려와서 출산을 도왔다고 전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단기 4234년(서기1901) 신축 년에 모악산에 자리한 대원사(大院寺)에서

본격적인 후천선경 건설을 위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시작으로

단기4242년(서기 1909) 기유까지 9년간 많은 공사를 행하시고

같은해 6월 24일에 전북 전주군 우림면 청도리원 동곡 (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서

제세 39년을 일기로 화천(化天)하시었습니다.

성묘(聖墓)는 전북 김제시 금산면 용화동 434-2번지 증산법종교가 자리한

오리알터(鳧卵基)에 오좌자향으로 안장되어 각 민족종단의 참배 성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증산상제님의 화현재세(化現在世)의 일반적인 시각일 뿐이고

교조님의 실체(實體)는 재천(在天)에 상제(上帝)이시고 재운(在運)에 천황씨(天皇氏)이시며

재세(在世)에는 미륵불(彌勒佛)이시니 이즉상제(理則上帝)요 상제즉리(上帝則理)이며

삼계의 만상(萬象)을 통리(統理)하시는 상제님으로서 개천개지(改天改地)하사

정천지지운로(正天地之運路)하시고 개인체성(改人體性)하시고

개신만물(改新萬物)하시는 삼계대권(三界大權)을 갖으신 어른이십니다.

 

문3. 화은당 선시님에 대하여 아는 데로 말하시오.
답) 증산법종교의 창교주 이며 증산상제님의 오직 하나뿐인 혈식(血息)으로

단기 4237년(서기 1904년) 갑진(甲辰) 정월 15일 자시(子時)에 탄생하시니

성은 강 씨요 이름은 순임(舜任)이며

도호는 화은당(華恩堂)이신데,

출생 시에 많은 신명들의 호위아래 지동소리(地動聲)가 들리며 풍악소리 은은한 가운데

선녀들이 출산을 도왔다고 합니다. 34세 되시든 정축(丁丑)년에

전북 전주시 노송동에서 증산법종교를 창교 하고

경북 의성 금성골(金城谷), 장대골(長大谷),

전북 김제 구미란(龜尾卵), 동곡(銅谷)등 다섯 차례나 옮겨가면서

상제님의 천지공사의 도수(度數)를 확정하시는 행사에 힘쓰시고

무자(戊子)년에 여섯 번째의 기초지(基礎地)인 오리알터(烏卵基)에 13년에 걸쳐

모든 전각과 신위(神位)를 확정하시고 수련지침(修練指針)을 제정하신 후

기해(己亥)년 4월 초하루에 56세를 일기로 선화(仙化)하셨습니다.

또한  리적(理的)으로는 상제님께서 규정하신 천지공사의 잔무처리(殘務處理)를

명받고(受命) 화현한 천상선녀로서

증산법종교 창교년도인 정축(丁丑) 9월 17일에

본체는 상제님이시고 인신(人身)으로는 아버지이신 교조님으로부터

신명계시를 받았으며 이후 천지 대 신명을 부리면서(使役) 상제님께서 화천하신지

29년 만에 증산법종교를 창교 하시고

상제님 화천 40년 만에 오리알터에 증산법종교의 터전을 마무리하신 분이십니다.
 
문4. 증산법종교의 교지(敎旨)를 말하시오.
답) 종헌에 명시된 교지는 [地上仙境建設]로 삼계(三界)가 일가(一家)되는 것입니다.

 

문5. 증산법종교의 신조(信條)는 무엇입니까?
답) 네 가지의 큰 강령(綱領)과 삼요체(三要諦)로 나누는데 먼저 큰 강령은
 1.정음정양(正陰正陽)
 2.신인합발(神人合發)
 3.해원상생(解寃相生)
 4.도성덕립(道成德立)이고 삼요체는 성(誠), 경(敬), 신(信) 입니다.
 
문6.  정음정양(正陰正陽)에 대하여 말하시오.
답) 음과 양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영후에 조화가 이루어 진다는 사상으로
건강은 물론이요 나아가 가정생활 국가경영 인류 사회에 필수적인 조건으로
만약에 음양이 균형과 조화를 잃는다면 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문7. 신인합발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답) 신(神)과 사람(人)의 조화(調和)를 말하는 것인데 사람이 죽으면 신이되고

신도 생존시에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신과 사람의 근본은 하나이고 현상은 둘인 것이니 근본은 하나이고 현상은 둘인 것이니

이것을 신일즉일(神人卽一)이라고 말합니다.

신계에는 지역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바꾸어 말하면 시간과 공간에 따라 사물(事物)을 맡아서 다스리는 신이 있어서

인간과 신이 서로 협조하기도 하고 반목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신계에 있는 천지신명과 조상신의 도움으로 서로 협조하면

조화(造化)가 생긴다는 사상을 말합니다. 

 

문8. 해원상생사상을 설명해 보시오.
답) 모든 사물(事物)에는 해원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상생의 기운이 돌아 닿는다는 사상인바 신(神)과 신 사이, 신과 사람사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식물, 인간과 자연 환경 간에 쌓인 숙원(宿寃)을 먼저 풀고 난 다음에 상생하고 상합하여야만 후천선경의 운도가 열린다는 사상으로서 인의(仁義), 자비(慈悲), 박애(博愛)등 타종교의 사상이 추상적인데
비하여 실천적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아세(我世)는상생대도지세(相生大道之世)니 만국이 상생하고 강약이 상생하고
빈부가 상생하고, 귀천이 상생하고 만덕이 귀일(萬德歸一)한다고 하셨습니다. 

 

문9. 도성덕립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답) 증산법종교를 신앙하는 목적은 법종 대도를 통달함으로써 정음정양, 신인합발, 해원상생의 조화력을 갖추고 후천선경에 동참하는데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도통은 머리로 알아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성경신의 실천만 으로만 얻어지는 것입니다. 즉 삼진합일이 도통의 전단계인 바 삼보를 갖추어야만 가능하다는 표현으로서 성경신하고 진선미하고 심기신을 합일할 수 만 있다면 천지인 삼계가 하나가 될 것이니 여기가 바로 신통무궁의 도통의 경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10. 삼요체인 성, 경, 신 중 먼저 성에 대하여 설면하시오.
답) 성경신의 설명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풀이할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종교적인 측면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이란 신앙이 나의 전부라는 정성된 마음으로 교리의 참뜻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문11.경에 대하여 말하시오.
답) 성에 대해서 알았으면 심신의 행동을 하되 상제님께 대한 경배와 부모님께 대한 공경을 바탕으로 하여 사회생활에 공경과 예절로써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문12.신에 대해서 말하시오.
답) 믿음을 말하는데 주야와 절기의 흐름이 어김없음을 믿음과 같이 자신에 대한 신념, 교단에 대한 신뢰, 국가에 대한 믿음으로 삼계에 믿음의 질서를 확실하게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문13.법종교의 수공방법에 대하여 말하시오.
답) 수공방법은 경배와 송주 그리고 치성으로서 개인적으로 하는 일일수공과 집단적을 하는 집체수련이 있습니다.

 

문14. 법종교 절 하는법
답) 절에는 법배(法排) 평배(平排)로 구분하는데, 법배는 증산상제님 존하에서만 하는 절입니다. 

 

문15.법배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면하고 실제로 동잦하여 보시오.
답) 법배는 곧 반천무지찰인의 법으로써 삼재합덕의 이치입니다.
반천은 두손을 위로 곧게 뻗는데 손바닥을 펴되 손가락 끝이 밖을 향하게 하고 손바닥은 평평하게 하여 하늘을 받든다는 기분으로 받쳤다가 하늘의 기운을 움켜쥔다는 기분으로 두 주먹을 쥐어서 가슴 앞까지 서서히 내립니다.
무지는 반천의 끝 동작에서 두 손을 밑으로 내리되 두 손바닥을 펴고 손끝이 밖을 향하고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하여서 두 손을 앞으로 뻗되 지면을 어루만진다는 기분으로 합니다.
찰인은 무지의 끝 동작에서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되 손가락이 위를 향하도록 손바닥을 펴서 합장을 합니다. 끝으로 찰인의 끝 동작에서 합장을 한 채로 두 무릎을 꿇은 다음에 두 손의 팔꿈치가 무릎 앞에 오도록 하여 팔꿈치의 아래 부분을 뻗어서 땅바닥에 손바닥을 대면 상체 즉 머리와 목과 척추의 끝이 수평직선이 되게 하였다가 잠시 뒤에 윗몸을 일으키고 다시 합장하여 이어서 일어서는 것으로 일 배가 끝납니다. 그런데 이 반천무지찰인을 법배, 또는 반천무지 배법이라고 약칭합니다.
 
문16.평배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답) 반천무지찰인의 법배 동작에서 반천과 무지의 동작을 생략한 찰인의 동작만을 하게 되면 평배가 됩니다.

 

문17.수공 전 주의할 점
답) 진법은 왕후장상이 될 만한 그릇이 아니면 공부할 수 없는 것인데 수공할 수 없는 자가 수공을 한다면 신벌을 받을지라 그러므로 앞서 수공한 선배에게 묻고 배운 다음에 행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으니 큰 원을 세우되 법종대도를 진실로 믿고 따르며 상제님의 성훈을 받들어 행동하고 후천 선경개벽의 일꾼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하며 몸도 또한 깨끗하게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요 연원의 지도에 따라야 합니다.

 

문18.연원에 대하여 아는 데로 말하시오.
답) 연원이란 신행에 있어서 아버지로서 육신의 아버지와 같이 존경하고 받들며 내 자신이 잘못을 하면 연원도 나와 함께 신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연원된 사람은 지도에 힘을 써야 하고 연원의 가르침은 신앙생활에 지침으로 삼아야 하며 도행(道行)의 차서(次序)를 엄하게 지켜야 합니다.

 

문19. 다음은 송주에 대하여 설명해 볼까요.
답) 법종교에서 송주는 수공의 큰 강령(綱領)으로 단좌부동(端坐不動)하여 정심, 정신으로 정성을 다하되 법식에 합당하여야 천지의 기가 몸에 강림하여 공을 이룰 수 가 있습니다.

 

문20. 태을주는 어떠한 주문입니까?
답) 천지간에 지극히 높은 주문으로서 만세에 억조창생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주문입니다. 우리의 목숨을 구하는 힘이 있으므로 최소한 30만 독은 하여야 합니다.

 

문21. 진주주, 준제주, 자씨주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답) 무릇 모든 주문은 주문이 가진 말뜻을 풀려고 하는 태도는 옳은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삼청전에 봉안한 세분 부처님의 송덕주라고 생각합니다.

 

문22. 시천주는 어떠한 주문입니까?


답)천지의 큰 기운이 강림하는 힘이 있는 주문으로 많이 읽을수록 좋습니다.

 


문23. 칠성경은 어떤가요?


답)모든 재난을 없앨 뿐 아니라 큰 복을 구하는 큰 경문입니다.

 

문24. 운장주에 대하여 말해보시오.


답)천하의 큰 차력주로써 어떠한 어려움에 처하였어도 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문25. 진법주에 대하여 아는 바를 말하시오.
답) 천지의 크신 신명과 조상신의 힘을 합하여 재난을 소멸하고 복을 내리는 힘이 있습니다.

 

문26. 오주에 대한 설명을 하시오.
답) 신선세계의 조화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주문입니다.

 

문27.대도주에 대한 의견을 말하시오.
답) 마음을 닦는 푯대로써 세상의 모든 일은 나의 마음에 연유(緣由)하여 존재한다는 큰 가르침이니 수공의 진액(津液)으로써 최소한 5만독 하라고 했습니다.

 

문28.이 밖에 다른 주문들을 제목만 아는 데로 열거 하시오.
답) 개벽주, 옥추통주, 삼천주, 이십사장주, 도통주 등이 주요한 절목입니다.

 

문29. 주문 외에 송독할 글을 그 절목만 말하여 보시오.
답) 주자치가격언(朱子治家格言), 대학서문, 서전서문, 도리원서, 무이구곡시, 옥루곡 등이 있습니다.

 

문30. 다음은 경전에 대하여 이야기 합시다. 법종교의 소의경전은 무엇입니까?
답) 현무경과 중화경입니다.

 

문31. 그러면 먼저 현무경에 대하여 아는 바를 말하시오.
답) 현무경은 증산상제님의 친필로 전한 경전으로써 후천선경을 개벽하시는 조화의 권능과 무도중생을 위한 무도병을 다스리는 방편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전중 으뜸입니다. 많이 수공해야 합니다.

 

문31. 그러면 먼저 현무경에 대하여 아는 바를 말하시오.
답) 현무경은 증산상제님의 친필로 전한 경전으로써 후천선경을 개벽하시는 조화의 권능과 무도중생을 위한 무도병을 다스리는 방편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전중 으뜸입니다. 많이 수공해야 합니다. 

 

문32.중화경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전입니까?
답) 중화경은 법종교의 철학적 논총이라 할 수 있는데 [천하지대도야 천하지달덕야 불가호말 만선족언 차실천어야}라 햐였으니 번역하면 천하의 큰도요 천하의 막힘이 없는 덕이니 이데로써 모든 착함이 두루 갖추어진 곧 상제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중화체성과 수도의 뿌리로써 신인합일, 심신일체, 음양과 귀신, 만물신응, 신명현묘의 이치와 하락이수에 대하여 기술한 경전입니다.

 

문33.대순전경이란 어떠한 책입니까?
답) 증산상제님께서 화천하신 이후에 이상호가 순방 탐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엮은 증산상제님의 재세 일대기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판을 거듭할수록 내용의 일부가 수정되기도 하고 첨삭하기도 하였으니 참작하여 읽을 것입니다.

 

문34.천지개벽경에 대하여 아는 바를 설명하시오. 
답) [개벽경]은 증산상제님께서 화천하신 이후에 이중성이 순방 탐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엮은 것으로 증산상제님의 재세일대기중 증산상제님 재세 31세 되시든 신축 년부터 기유 년까지 9년간의 기록입니다. 서문에 [불가이전신차서하고 단위 참고 하라]고 썼는데 이 구절을 번역하면 이글을 전적으로 믿지는 말고 그저 참고로 하라는 것이니 읽는 이가 마음에 새겨둘 구절입니다.
 
문35.이 밖에 읽을 만한 책들을 열거하여 보시오.
답) [화은당실기]는 창교주 화은당 선사님의 일대기로써 법종교 초대회장 김병철 정사님이 일기체로 쓴 책이고
[법종교60년사]는 법종교 창교로 부터 60년간의 교사이며
[법종교요람]은 삼진합일의 교의를 해설한 책이며 이 밖에 증산법종교종헌, 증산법종교종법집, 사단법인 증산법종교 정관, 사단법인 증사법종교의 규칙 집은 꼭 읽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36.심고는 어떻게 합니까?
답) 심고라고 하는 절차는 상제님 앞에 일심으로 고하고 갈구하는 절차 인 바 첫 번째 심고에는 모든 잘못을 성심으로 고하고 참회하여 용서를 비를 행위인데 [심고는 세세 하라 죄과를 단좌추사추회하여 고아구사하라]고 하셨으니 번역하면 심고는 사소한 것까지도 빠짐없이 자세하게 하라 크고 작은 모든 죄와 허물을 단정한 자세와 뜨거운 마음으로 생각해내고 참회하여 나에게 고하고 용서를 빌라 그리하여 개과하면 무과와 같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문37. 그러면 참회란 무슨 뜻인가? 
답) [참]이란 지은 죄와 허물에 대하여 가슴 아프게 뉘우치고 안타까워 한다는 뜻이고 [회]는 같은 죄와 허물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다는 뜻이니 이것을 요약하면 한번 지은 죄와 허물에 대하여서는 뼈저리게 뉘우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다짐하는 절차이니 이렇게 하여야만 용서를 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문38.다음은 오리알터 각 전각에 대하여...
답) 먼저 삼청전에 관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십삼척의 증산미륵불상과 좌우보처불상을 모신 곳으로써 성경신의 기도처입니다.

 

문39삼청전이란 무슨 뜻 인가요?
답) 삼청전이라고 하는 이름은 상제님이 계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천상에는 상제님이 계시는 자하궁이 있는데 이 궁 안에 태청전과 상청전과 옥청전이 있다고 하는 이치로 이름 지은 전각입니다.

 

문40.우리 몸에 있는 삼청전은... 
답) 우리 몸에서는 삼청전이라 말하지 아니하고 삼관원 또는 삼단전이라고 말하는데 상단전은 머리 부분으로서 두화천상삼천진궁이라 하여 천상의 태청전에 해당하고 중단전은 가슴부분으로써 흉장풍운조화지리라 하여 상청전에 해당하는데 인지본은 재심이라하여 천변만화의 조화가 마음에 있다는 뜻이며 하단전은 아래배부분인데 복수산천임택지기라고 하여 옥청전에 해당하며 자연의 기가 모이는 곳 즉 기해라고 하여 삼단전에 진기가 가득하면 환골탈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41.삼청전에는 부처님이 세분 모셔져 있는데 그 뜻을 설명 하시오. 
답) 삼덕합일 또는 개삼현일 이라고도 하는데 재천에는 주위천황씨 좌위지황씨 우위인황씨라고 하여 즉 중앙주불은 천황씨이고 좌우보처불은 각각 지황씨와 인황씨로써 천지인 삼덕합일의 이치이고 재세하면 주위미륵불 좌위덕화불 우위지혜불이라고 하는데 즉 중앙의 13척불은 증산미륵부처님이시고 왼쪽은 덕화를 베푸시는 부처이고 오른쪽은 조화를 담당하시는 부처로써 지덕체의 합일이니 세분이면서도 한분이요 한분이면서도 세분으로 일이삼 삼이일 즉 개삼현일의 이치입니다.

 

문42.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불상은 우상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하여 말하시요 
답) 도비기불형 기비도불립이란 구절이 있는데 즉 도는 그릇이 없으면 나타낼 수 가 없고 그릇은 알맹이가 없으면 빈 것이라고 번역되는데 우리 사람에 비유하여 말하면 마음도 신체라는 그릇이 없으면 붙어있을 수가 없고 신체도 마음이 없으면 시체인 것이니 신명도 상이 없으면 강림할 수가 없고 상은 신명이라는 이치가 없으면 허수아비인 것이니 우리 도생은 상을 섬기되 신명처럼 섬겨서 안에 강림하신 신명을 느끼고 볼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43.영대에 대하여 아는 데로 말 하시오.
답) 증산상제성묘원이라고 현판 되어있는데 증산상제님 내외분의 체백을 봉안한 곳이며 성령의 내왕 처로서 효를 다짐하는 성역입니다.

 

문44.천하전에 대하여 말 하시요. 
답) 건물의 내부는 구궁정자형으로 되어있으며 중궁황극자리에는 열석자의 증산상제님의 목조영상과 좌우에 보처영상을 모신 삼위일체의 신앙 처로서 도생들이 겁기를 벗는 수련의 본원 처이며 억조창생에게 식록을 내려주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45.삼청전의 불상도 열석자이고 천하전에 영상도 열석자인데 13이란 숫자에 어떠한 뜻이 있을까요? 
답) 1도 양수요 3도 양수인데 1과3을 합하면 4로서 음수가 되니 정음정양의 이치가있고 하나는 체수로써 무극의 자리를 뜻하고 셋은 용수로서 천, 지, 인 삼덕을 뜻하는 것으로서 체1, 용3의 이치가 있습니다.

 

문46.태평전은 어떠한 곳입니까? 
답) 우리 나라의 건국시조이신 단군한배검의 성상을 봉안하고 역대 왕조의 창건주 위패를 설위 하였으며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계승하고 대덕홍은을 존모하면서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는 곳입니다. 
 

문47.대령전에 대하여 아는 바를 설명 하시오.
답) 증산상제님의 존위를 보좌하여 신계의 율령을 집행하는 천지의 큰 신명의 영정을 보신 신명사 입니다. 
 
문48.숭도묘는 어느 분을 모신 곳인가요? 
 답) 만성의 도시조의 위폐를 모신 사당으로써 해마다 3월 15일에 향사를 올리는 곳입니다. 
 
문49.구룡사에 대한 설명을 하시오.
답)  동학교주인 수운성생의 영상을 봉안하고 옆에 순국선열의 위폐를 설위한 곳 입니다.
 
 문50.화은당에 대한 설명을 하십시오.
답)  증산법종교의 창교주의신 화은당 선사님의 영정을 봉안한 곳입니다. 
 
문51.성신사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답) 증산법종교를 성경신을 다하여 신앙하다가 선화한 도생들의 위폐를 모신 사당으로 해마다 3월 15일 향사를 올립니다. 
 
문52.만고종각 에 대하여 아는 대로 말하여보시오.
답)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그 누가 삼덕을 합일 하였는고 천지도 사양하지 아니하고 종소리로 찬미하네)에서 따온 이름이며 날마다 4정시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지상건설의 초종성이며 국운융성의 신종성이고 선남선녀의 메아리로써 종의 제원은 높이가 5척4촌, 직경이 3척5촌, 무게 3천3백근 입니다.  
 
문53.증산법종교의 기념일을 말 하시오.
답) 증산상제님 탄강기념일 9월 19일, 증산상제님 화천기념일 6월24일, 증산상제님 재생신기념일 12월 26일, 화은당 선사님 선화기념일 4월1일,
증산법종교 창교 기념일 9월17일, 증산법종교 향사일 3월15일인데 특별히 탄강기념일, 화천기념일, 재생신기념일, 향사를 4대 기념일 이라고 말합니다.
 
문54. 송주 할때의 바른 자세와 주의 할 점을 말하시요.
답) 첫째 족결가부이니 두발 중에 한발은 아래에 놓고 다른 한 쪽 발은 밑에 놓인 발의 무릎위에 얹어놓되 양발의 발바닥이 윗 쪽을 향하도록 한 다음에 오른쪽 손으로 왼 쪽 손을 마주 잡아 하단 전부위에 놓습니다.(머리와 두 팔꿈치를 잊는 선이 삼각형이)되도록
둘째는 두정요직이니 머리는 정신의 본궁으로 모든 신명이 모이는 곳이니 바로 하여야 옳으며 허리는 일신의 기둥이라 항상 곧게 하여야 정신이 바르게 됩니다.
셋째는 수시반청이니 눈은 곧 정신의 거울이라 눈이 간곳에 마음도 따라가나니 밖의 것을 보지 말고 마음을 본다는 기분으로 정신을 모으고 귀로는 밖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여야 마음이 안정 됩니다.
넷째는 조식이니 숨쉼이 고르지 못하면 심기신이 안정하지 못하는 법이라 조용하게 숨을 고르게 합니다.
다섯 번째는 공정정정이라 하는데 공정이란 아무 생각을 말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함이요 정정 이라함은 안으로는 마음이 바르고 밖으로는 몸을 바르게 하여 신과 기를 모으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운심이니 마음이 가는 곳에 신이 모이고 가는 곳과 기와 정이 모이는 것이니 끊임없이 하단전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그렇치 못하면 상기의 우려가 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절기잡념인데 헛된 잡념을 하면 신은 흩어지고 화기는 상승하여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잡념이 생길지라도 마음에 두지 말고 단전에 마음을 쓰면 잡념이 없어집니다. 끝으로 영내대시니 욕속부달이라 꾸준하게 송주에만 힘써야하는 법입니다. 
 
문55.증산법종교에서 쓰이는 특수용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첫 째로 대순이란 어떠한 뜻인가요. 
답) 상제님께서 제세 28세 되시는 무술년에 여러 곳을 두루 다니시면서 괴로움을 체험하시고 만상을 친히 보셨으며 무신년에 (나는 대순천하 하여 덕포어세 하리라)고 말씀 하신 데에서 연유된 용어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세상사정을 살핀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넓은 뜻에서는 상제님의 재천순시까지를 포함하여 말합니다. 
 
문56. 천지대신문 이란 무엇 을 말 하는 것 입니까?
답) 증산 상제님께서 천하를 대순하시면서 민중의 고통을 몸소 체험하시고 기존의 학문, 사상, 종교, 도덕은 그 생명력을 잃었으니 자유자재로 할 조화 권능이 아니고 서는 후천개벽의 운세에 모두 죽어가는 중생을 구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시어서 보다 근원적인 새 길을 열기위하여 천지에 대신명을 불러 천지공사에 참여 하도록 칙령 하셨으니 이 과정을 천지 대신문을 열었었다고 말합니다.  
 
문57. 그렇다면 천지공사에 대하여 설명 하시오.
답) 상제님께서 31세 되시던 신축년 부터 9년간 걸쳐서 후천선경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천지의 생명질서를 뜯어고치신 천지인신의 공동 작업을 말함인데 즉 잘못된 우주의 선천질서를 후천의 질서로 바로 잡는 작업으로 중요한 강목을 말하자면 천도편중을 삼계대동으로 지운비색을 사해일가로 신계혼란을 통일신단으로 중리착종을 귀일진법으로 인데 천지공사를 마치신 후에 ┌모사재천하고 성사재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문58.모사는 재천하고 성사는 재인이란말씀은 어떤 뜻입니까? 
답) 상제님께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공사로서 후천선경의 기틀을 마련하셨으니
이제 삼계의 중생들이 해원, 상생, 보은, 원시반본으로 참다운 사람이 되어야 후천성경이 온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많은 중생들이 모두 참사람이 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 법종교의 도생들만이라도 중생의 대표하여 해원, 상생, 보은, 원시반본의 삶을 살아야 후천선경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문59.원시반본 이란 무슨 뜻인가요?
답) 우주의 순환원리 중 즉 자연섭리를 뜻하는 말로써 근본을 알고 뿌리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일체중생이 생명에 뿌리로 복귀한다는 뜻인데 즉 본심을 지키라는 가르침으로 우주는 봄과 여름에는 생장하고 분열 하다가 가을이 되면 생장을 멈추고 뿌리를 찾아서 하나로 돌아가는 법이니 후천은 바로 이 가을철이기에 뿌리로 돌아가서 하나가 되는 계절입니다. 상제님께서는 『혈통 줄이 바로 잡히는 때이니 환부역조 하는 자와 환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원시반본 하지 못한 자는 후천개벽이 일어 날때 모두 죽게 됩니다.

문60.후천개벽이란 무슨 뜻인가 말하시오.
답) 개벽이란 막힌 곳을 뚫어서 통하게 한다는 뜻인데 시간적으로는 선천개벽과 후천개벽으로 나눕니다. 선천개벽은 우주가 조판 될 때의 천지 창조이고 후천개벽은 증산상제님께서 선천의 상극 문화를 후천에 상생 문화로 뜯어 고치는 선경 조화를 뜻합니다.  
 
문61.후천개벽의 개요를 설명하여 보시오.
답) 생장과 분열로 치닫는 자연 질서로 바꾸고 대립과 투쟁으로 얼룩진 인간 질서를 상생과 반본의 질서를 뜯어고쳐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선경세계로 판을 바꾸는 것인데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 도수를 확정하셨습니다.
 
문62.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답) 선천의 학문과 종교는 인성만을 강조하였으나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고 삶 하는 법이니 자연의 법칙을 그대로 놓아두고는 인성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지무일월공각이요 일월무지인허영」이라고 하였으니 즉 천지도 해와 달도 사람이 없다면 헛 그림자일 뿐이라 천지와 일월과 사람의 세요소가 서로서로 의존하면서 공생하는 법칙이니 후천개백은 천 개벽, 지 개벽, 인신개벽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인일체요 신인합발이요 원시반본의 철학으로써 삼계의 주체는 인간입니다.  
 
문63.환부역조와 환골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답) 환부역조란 단어를 글자 그대로만 풀이 한다면 조상을 바꾼다는 뜻이고 환골이란 단어또 한 뼈다귀를 바꾼다는 뜻이 되지만 그렇게 간단한 뜻으로만 해석 한다면 증산법종교의 큰 사상에 맞지가 않습니다. 이 단어가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은 "뿌리"를 잊어서는 죽는다는 말씀인데, 여기서 가르키는 뿌리란 우주생명의 뿌리를 곧 도의 본으로 받아들여야 옳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무위이화(無爲而化) 생장염장(生長염裝)이우주가 순환하는 법칙이며 이 법칙이 바로 도의 뿌리인 것이니 후천개벽은 자연과 신과 인간이 법종(法宗)이라는 큰 도로 통일되는 과정인 것이니 이때 즉 화금교역의 시기에 도를 믿지 아니한 자는 모두 죽게 된다는 뜻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운래중석하산원(運來重石何山遠) 장득척추고목추(粧得尺椎古木秋)는 선생문명이요 삼신현포청한국(霜心玄圃靑한菊) 석골청산수락추(石骨靑山瘦落秋)는 선영 문명이요 천리호정고도원(千里호程孤도遠) 만방춘기일광원(萬邦春氣一筐圓)은 선왕문명이요 시절화명삼월우(時節花明三月雨) 풍류주세백년진(風流酒洗百年진)은 합덕문명이니 잘 받아가지라고 하셨습니다.

 

문64.무위이화라rh 하였는데 무슨뜻일까요? 
답) 말 의 뜻은 함이 없으나 된다는 것인데 삼계를 주재하시는 증산상제님께서는 개인적인사적의지로 후천개벽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질서 (천지공사로 짜놓으신 도수)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문65.삼천이란 무슨 뜻인지 말하시오. 
답) 삼천에 대한 설명은 좀 길어집니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의 시간적순환을 말하는데 우주의 생명운동은 무극 , 태극 , 황극으로 설명하면 무극은 원시(씨앗)이고 태극은 생장이며, 씨앗과 생장을 연계시키고 조화시키는 것이 황극입니다. 즉 우주는 삼천의 과정으로 순환 합니다. 이것을 변증법적으로 설명할 수가 있는데 삼재의 법리로 서명하면 천은 씨앗이고 지는 성장(잎이 피고 꽃피는)이며 인은 천과 지를 조화 시켜 결실 (열매) 맺음인데 우주에도 시간적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계절이 있고 일 년에도 네 계절이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동, 서, 남, 북, 중앙의 다섯 방위가 있습니다.
이 판에서 오고가는 법칙을 무위이화라고 하며, 이 법칙을 주제하신분이 증산상제님으로서 판밖(우주법칙)에 계십니다. 봄을 생의 계절이라 하고 여름을 장의 계절이라 하고 가을을 수의 계절이라 하며, 겨울을 장의 계절이라 하는데, 우주의 봄과 여름은 선천 시대이고, 가을과 겨울은 후천시대가 되는 것인바 만물이 자라나는(장-여름) 과정에서는 생존을 위한 상극이 있게 되며, 열매를 거두는 가을은 상생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선천을 상극으로 원한의 시대, 위무(악으로) 로 멀고 사는 시대, 묵은 천지, 또는 병든 천지라고 하며 후천을 상생으로 해원하는 시대 , 선으로 먹고사는 시대, 새로운 천지, 의통의 시대라고 하는데 선천인 여름에서 후천인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는 역학적으로 화금교역 이 있어서 이 과정이 바로 후천개벽의 진통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 즉 생인 천존시대를 사천 또는 삼변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천, 지, 인의 삼재, (우주의 모든 존재)는 인 즉 사람이 주체가 되어서 우주의 주인공은 사람이라는 점과 화금교역의 화극금을 화생토, 토생금으로 상생 유통시키는 것이 후천 선경개벽 이라는 점입니다. 
 
문66.그러면 의통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시오.
답)  의통이란 곧 의세사상인데 후천개벽기의 병겹을 이겨낼 수 있는 도를 닦는 신앙 생활을 포함한 광제창생을 위한 모든 행위가 의통이 되는 것입니다. 즉 도를 알고 도를 닦고 도를 행하여 해원, 상생, 보은, 원시반본의 일체의 언동(말과 행동)이 의통입니다.

 

문67. 수도한다는 말을 한편으로는 마음을 닦는다고 하는데 마음이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가 있을까요?
답) 마음에 대한 증산법종교의 해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개념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주문은 대도주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란 만사의 근원이며 천지의 중앙이고 우주생명의 원천이며 모든 사물의 성패의 고리로써 천지보다 상위에 자리합니다.
마음의 본체는 허령하고 신명하여 모든 것을 바로 볼 수가 있으며 쓰임은 인을 뿌리로 하여 천지에 계합 합니다. 그러나 선천 상극의 시대를 삶 하면서 체는 어두워지고 쓰임은 악해져서 아무 것도 바로 볼 수 없는 무명에 빠져 허영에서 허덕이는 것이 중생심입니다. 이것을 도가에서는 무위허정이라하고 불가에서는 일심개문이라고 하며 유가에서는 심즉성 이라고 합니다. 이런 연유로 수도가 바로 수심이 되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종도들에게 일심을 강조하셨는데 일심이란 바로 허령하고 신명하여 만상을 바로 보고 인으로 마음 씀을 항상심  으로 하여 우주생명의 본원을 잊지 말고 도덕심을 굳게 가지라는 가르침 입니다.

 

문68. 잘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 대도주(大道呪)에 대한 해설을 들어볼까요.
답) 대도주는 증산상제님꼐서 직접 말씀하신 주문인데 그 대강은 천도 지도 인도 즉 우주의 모든 것이 마음의 통섭 하에 존재하는 것이나 마음의 씀씀이(用)가 때로는 인의(仁義)하여 선하기도 하고 때로는 강상(綱常)에 어긋나 악하기도 하나 선한 것은 더욱 선하도록 힘쓰고 악한것은 선하여지도록 고쳐나가기를 부지런하게 힘쓴다면 도인(道人)이 되어서 조화의 권능(造化權能)을 갖게 되어 천인일체(天人一體)인신합발(人神合發)이 가능하다는 내용으로써 마음을 닦는 푯대라 할 수 있습니다.

 

문69.천인일체라고 하였는데 무슨 뜻 입니까?
답) 이 단어는 허령하고 지각하고 신명하여  인의(仁義)로운 마음이 곧 우주생명의 뿌리이니 이 점에서 본다면 천의(天義)나 인심(人心)이 같다는 뜻일 뿐이지 위차(位次)로 말하면 하늘(天)은 일체의 만상(萬象)을 통제하시고 조화의 권능과 생사여탈(生死與奪)의 권한을 가지신 절대적주재자(絶對的主宰者)이시며 사람은 천명(天命)에 순응하고 천(天)을 받들면서 삶 하는 하층(下層,下位)의 존재일 뿐입니다. 이런 뜻을 모르고 글자대로 도통만 하면 하늘과 내가 똑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신앙(信仰)의 바탕을 흔드는 큰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문70. 상제님의 상호에 대하여 말하여 보시오.
답) 천정에 유불표(天庭有佛表)라 하니 천정은 두 눈썹사이(兩眉間)이요, 불표는 광명을 놓을 수 있는 둥근 빛(圓光)이 있으시다 라는 뜻이며 또한 구함여의주(口含如意주)라 하니    조화(造化)의 표상인 여의주를 입에 머금고 게시다는 것이며 끝으로 양수에 지임무(兩手持壬戊)라 하니 두 손의 손금이 한쪽은 임(壬)자 모양이시고 다른 한쪽은 무(戊)자 모양이시라는 뜻입니다 .

 

문71. 임(壬)과 무(戊)는 어떠한 뜻의 상징일까요?
답) 壬은 천일생수(天一生水)라 하여 수리(數理)로는 1이며  일체만상(一切萬相)의 연원(淵源)이요, 뿌리라는 표상(表像)이고 무(戊)는 토거중앙 하여 통섭만물(土居中央而統攝萬物)이라고 하여 모든 사물의 시작되는 곳이며 돌아가는 곳(歸依處)이고 그 수리는 5로서 조화의 근본(造化之本)으로 천지의 중앙이며 황극(皇極)에 해당하는 이치가 있습니다.

 

문72.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답) 미륵불이시며 상제님으로서 삼계대권(三界大權)이요, 천지일월(天地日月)이요, 서신사명(西神司命)으로 하늘과 땅, 사람과 만물, 모든 것을 새롭게 뜯어 고치시는 권능(權能)을 표상한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교리문답(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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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기 131년 6월 24일 발행
  편집 및 발행 : 사단법인 증산법종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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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송 쪽지 2014-03-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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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쪽지 2015-05-01 13:47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큰 흠은 아니지만 오타가 더러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고쳐 주시면 방문객의 편의가 좋을 듯 합니다 ^^
화송 쪽지 2015-05-01 20:35
호롱불 좋은 말씀입니다.
틈내서 고치겠습니다.
호롱불 쪽지 2015-05-01 20:41
화송 고맙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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