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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序)
대명(大明)은 무광(無光)이요 대음(大音)은 무성이나니 오직 무광지광이라야 능히 삼원(三元)을 통량(通亮)하고 무성(無聲)이라야 능히 천지(天地)를 감탕하고 신인무공이며 지덕무명(至德无名)이니 오직 무공지공(無功之功)이라야 능히 우주(宇宙)를 제정(帝政)하고 무명지명(無名之名)이라야 능히 만화조리(萬化調理)라 세존임(世尊任)께서는 삼원(三元)에 대순(大巡)하사 모든 선천(先天)의 루기혁제하시고 우주(宇宙)를 침지(砧枝)하야 후천도수(後天度數)를 제정하사 신명공사(神明公事)를 행하야 만고(萬古)의 원(寃)을 푸르시고 화(火)을 매(埋)하시고 극을 제하야 상생지도를 천명(天命)하시므로써 조화선경(造化仙境)의 기원을 전정하시되 천하(天下)는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니라. 삼원(三元)에 대순(大巡)하는 빛은 곧 무광지광(無光之光)이요 우주를 침저(砧杵)하는 소리는 곧 무성지성(无聲之聲)으로 만고해원의 공은 곧 무공지공이요 상생대도의 명(名)은 곧 무명지명(無名之名)임으로 천하의 언사(言思)에 끊어진 까닭이니 오직 세존님의 신성하신 공화(功化)의 상징(象徵)이라 이에 시청(視聽)의 빠진 곳에서 만일(萬一)의 시청(視聽)을 구하며 언사(言思)의 끊어진 곳에 만일(萬一)의 언사(言思)을 구하여서 일심대중의 귀의방향(歸依方向)을 계도(啓導)하며 조화선경(造化仙境)의 공작(工作)지침(指針)을 제공(提供)하려 함이 용화전경(龍華典經)을 지은 까닭이로다 오호 용화전경을 어이 쉽게 완성하리요 폭잡기 어려운 대순의세(大巡醫世)의 이상으로 오직 시청(視聽)언사(言思)의 권외에서 천견박식으로 진법과 묘의(妙義)을 천명하기에 어려우며 수 십년전 세존님께서 순유(巡遊)하시든 지대(地帶)를 탐구하매 천하시대금산사 용화도장 광활기지 엄숙한 법탑(法榻)을 건설(建設)할적에 봉오리 봉오리 꽃송이요 모퉁이 모퉁이 승지강산이라 양춘삼월호시절에 열 석자의 굳은 기약(期約)화원(花園)둘러 인성(人城)속에 영광(榮光)의 선경(仙境)비추어 주시사 갈망(渴望)풀어 주소서 엄엄(嚴嚴)한 용화전경을 례(?)로서 발간(發刊)코저 준비(準備)를 하노라 차생어수천재지하(且生於數千載之下) 이욕강명어수천재지전(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 역이난이(亦而難以)로다 한 말과 같이 하고 보니 천지공사(天地公事) 종말세존님의 대순(大巡)이상(理想) 오로지 용화전경책뿐이니 새 생명의 보감이 되며 조화선경의 지침(指針)되여 념념불망세존님모시고 영세무궁키 위하여 과거 병인년 이월에 정씨사모님을 영접하야 뫼시고 루년도리를 연구하였으며 세존님의 천지공사 행적을 수집하기에 힘을 썼으나 일로써 그 뜻이 충분치 못한 것이 유감이오나 칠장분장으로 연맥이 관련(關聯)되오니 서로 대조하야 깊이 연구하면서 종람(縱覽)하기 바라노라.
임자 정월 원단 후학 김낙원 예 근서
본서(本書) 간행(刊行)을 축(祝)함
말세(末世) 중생(衆生)의 유일한 귀의처(歸依處)요 세계인류의 등대(燈臺)이시며 천하(天下)만민(萬民)의 어버이신 후천오만년(後天五萬年) 용화극락교주로 오시는 미륵세존이신 증산(甑山) 한알님의 천지(天地)대도(大道)는 드디어 밝아오게 된 것입니다.
선천(先天)오만년의 과거(過去)를 고찰(考察)하면 복희(伏羲)씨 이전인 사만수천년간은 오직 천지뿐인 무인(無人)세계로 경과하였고 복희시대부터 인간이 창조되고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형성됨으로서 문화가 시발(始發)되니 그 역사는 오천여년이라 서기 1967년 정미(丁未)까지의 년대를 보면 복희씨가 임오(壬午)원년에 5426년 신농씨(神農氏)가 정축원년에 5191년 황제(黃帝)씨가 정사(丁巳)원년에 4671년 당요께서 갑진(甲辰)원년에 324년 단군(檀君)께서 무진(戊辰)원년에 4300년 석가여래 갑인(甲寅)원년에 2994년 공자께서 경술(庚戌)원년에 2518년 야소 1967년으로 현재(現在)에 지(至)한바 그간 선천(先天)에 성인들의 도덕은 과칙(過則) 수천년으로 종필(終畢)하였거니와 석가불후대로 출세하시는 미륵세존님의 도덕은 후천오만년간 영세무궁한 낙원(樂園)으로서 지상선경이 건설되니 진실로 만고에 대성현이 심은 물론이요 위대하신 도력(道力)에 감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선후천교반기에 임박(臨迫)한 선천(先天)오만년 종말(終末)기에 근접한 이때 미륵세존님께서는 인세에 증산(甑山)으로 직접 지상에 탄강하시여 후천오만년간을 계속할 제반(諸般)도수(度數)를 천지대공사로 일일히 정하시고 도솔천으로 화천(化天)하신지 기(己)히 근(近) 육십성상(六十星霜)이 도달(到達)한 현재까지 증산(甑山)한알님의 천지공사 내용과 그 진리의 법언(法言)이 부분적으로만 보급되였을 뿐이요 구체적인 법언(法言)과 진실(眞實)한 공사내용이 신도들에게 전수되지 못하며 진리를 납득치 못한 고로 법문(法文)을 오단(誤斷)하는 신도(信徒)가 허다(許多)한 반면에 대도(大道)를 악용하여 자아이권(自我利權)에만 흡흡(洽洽)한 관계로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도덕(道德)문화(文化)가 여지(餘地)없이 사회(社會)에 짓밟혔을 뿐 아니라 심지어 사도(斯道)니 사교(斯敎)니 하는 등등으로 지탄(指彈)과 비소(鼻笑)를 면치 못하고 금일(今日)까지에 이르는 실정(實情)인즉 우리 신앙인(信仰人)으로서는 통탄(痛歎)을 불금(不禁)함과 동시 전종교가 유감 천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고(故)로 참다운 진리를 탐구(探求)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구체적 공사내용과 그 절차가 절실히 갈망됨으로 이 진정한 도리(道理)를 탐색하기 위하여 전 생애를 받쳐 방황하고 있는 신도들의 수가 일일 증가되고 있는 현실(現實)에 지(至)하여 때는 바야흐로 갑인(甲寅)년 신춘(新春) 설한(雪寒)호풍(胡風)에 무처든 만물(萬物)이 소생함과 같이 백화(百花)가 쟁발(爭發)하는 춘풍(春風)의 계절(季節)에 훈풍(薰風)에 미소를 먹음고 활짝 핀 저 모악산(母岳山)의 진달래 꽃과 함께 증산하나님의 진정한 도덕문화의 구체적인 교서가 드디어 이 사회에 출현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치 않을 수 없습니다.
본서를 간행하신 팔십 노옹의 김낙원은 이십 청춘인 서기1914년 갑인년부터 청년종교가로서 증산한알님과 도덕진리를 탐구(探求)하기 위하여 생존(生存)제자(弟子) 수십 명과 여타수종인사며 증산한알님과 지면(知面)있는 인사들을 총망라 루루(累累)한 심방(尋訪)으로서 도리(道理)를 파고 파고 깊이 파서 공사내용과 도수절차의 진리 법문을 구전심수(口傳心授)로 많이 일일히 수집하여 뇌 속에 보관하고 또 증산한알님의 부인이신 정씨 사모를 선화(仙化)하시기 전에 서기1928년 무진(戊辰) 팔월초까지 다년간 즉접(卽接) 시봉함으로서 증산한알님의 유소성장시대로부터 행하신 제반(諸般)치사와 유훈(遺訓)을 역시 구전심수(口傳心授)로 심중에 낱낱이 간직한 후 구중곤륜산(口重崑崙山)이라는 법문(法文)을 굳게 지켜 일심(一心)수도(修道)를 함에 있어서 당시 일제의 혹독한 탄압으로 부득이 저 타국(他國)땅 만주까지 가서 풍상(風霜)어린 5.6년간 피신생활에 쓰라린 고배(苦盃)를 겪은 후 다시금 귀국하여 글자 그대로 석문태벽초옥(石門台壁草屋)속에서 폐의악식(?衣惡食)으로 안빈낙도(安貧樂道)로만 평생을 일관하니 양심적인 도덕가(道德家)라는 것은 세인(世人)이 주지(周知)하는 사실이거니와 오매불망으로 대도의 정법문화를 일호(一毫)의 착오(錯誤)없이 그대로 널리 보급시켜려는 불타는 염원으로 일생을 두고 노심초사를 거듭하며 굳은 의지를 관철하여 오던 결과(結果) 금일(今日)에 지(至)하여 전 신앙인에 보감(?鑑)이요 전인류의 유일한 보감(?鑑)으로서 증산(甑山)한알님의 대도(大道)법문(法文)인 본서(本書)가 드디어 간행하게 되였으니 전 신앙인과 더불어 감격에 넘치는 바이며 쌍수(雙手)를 들어 환영을 거듭하는 바입니다. 본서야말로 금수강산에 백의동포가 갈망하는 교리요 천하만민이 귀일(歸一)할 세계적 종교의 대지침으로서 방방곡곡의 우리 동포를 가슴속에 깊이 스며들 희망의 등대요 동해의 아침 햇빛과 같이 세계 만방에 포덕(布德)될 것입니다.
이 대경대법(大經大法)의 도덕으로만이 이 지상에 용화선경(龍華仙境)은 굳게 약속되는 것입니다. 수도가(修道家) 제현(諸賢)은 물론 전 동포는 본서를 숙독(熟讀)하시와 증산(甑山)한알님의 대혜(大惠)에 안겨 성경신공헌으로서 세계의 전인류와 함께 용화세계에 등장하여 만세동포(萬歲同抱)하시기를 거듭 거듭 기원하는 바입니다.
갑인(甲寅) 중하(仲夏) 신도(信徒) 노진구 근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 (송나라 주장춘기)
산지조종(山之祖宗)의 곤륜산(崑崙山)은 원명(原名)이 수미산(首美山)야라
1. 곤륜산(崑崙山) 제일지맥(第一枝脈)이 입우서해(入于西海)하야 생유발산하고 유발산이 생이구산하여 기맥(起脈)이 칠십이봉하니 운제진술축미 고로 생(生)공자(孔子)가 칠십이명 도통야라.
2. 곤륜산(崑崙山) 제이지맥이 입우서해(入于西海)하야 생불수산하고 불수산이 생석정산하야 기맥(起脈)이 삽백구십구봉하니 운재자오묘유 고로 석가모니가 사백구십구명 도통야라.
3. 곤륜산(崑崙山) 제삼지맥이 입우동해하야 생백두산하고 백두산이 생금강산하야 기맥일만이천봉하니 운재 진술축미 고로 생증산이 천지지문호 도출어오야라 고로 일만이천명 도통야라.
서(序)
대명(大明)은 무광(無光)이요 대음(大音)은 무성이나니 오직 무광지광이라야 능히 삼원(三元)을 통량(通亮)하고 무성(無聲)이라야 능히 천지(天地)를 감탕하고 신인무공이며 지덕무명(至德无名)이니 오직 무공지공(無功之功)이라야 능히 우주(宇宙)를 제정(帝政)하고 무명지명(無名之名)이라야 능히 만화조리(萬化調理)라 세존임(世尊任)께서는 삼원(三元)에 대순(大巡)하사 모든 선천(先天)의 루기혁제하시고 우주(宇宙)를 침지(砧枝)하야 후천도수(後天度數)를 제정하사 신명공사(神明公事)를 행하야 만고(萬古)의 원(寃)을 푸르시고 화(火)을 매(埋)하시고 극을 제하야 상생지도를 천명(天命)하시므로써 조화선경(造化仙境)의 기원을 전정하시되 천하(天下)는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니라. 삼원(三元)에 대순(大巡)하는 빛은 곧 무광지광(無光之光)이요 우주를 침저(砧杵)하는 소리는 곧 무성지성(无聲之聲)으로 만고해원의 공은 곧 무공지공이요 상생대도의 명(名)은 곧 무명지명(無名之名)임으로 천하의 언사(言思)에 끊어진 까닭이니 오직 세존님의 신성하신 공화(功化)의 상징(象徵)이라 이에 시청(視聽)의 빠진 곳에서 만일(萬一)의 시청(視聽)을 구하며 언사(言思)의 끊어진 곳에 만일(萬一)의 언사(言思)을 구하여서 일심대중의 귀의방향(歸依方向)을 계도(啓導)하며 조화선경(造化仙境)의 공작(工作)지침(指針)을 제공(提供)하려 함이 용화전경(龍華典經)을 지은 까닭이로다 오호 용화전경을 어이 쉽게 완성하리요 폭잡기 어려운 대순의세(大巡醫世)의 이상으로 오직 시청(視聽)언사(言思)의 권외에서 천견박식으로 진법과 묘의(妙義)을 천명하기에 어려우며 수 십년전 세존님께서 순유(巡遊)하시든 지대(地帶)를 탐구하매 천하시대금산사 용화도장 광활기지 엄숙한 법탑(法榻)을 건설(建設)할적에 봉오리 봉오리 꽃송이요 모퉁이 모퉁이 승지강산이라 양춘삼월호시절에 열 석자의 굳은 기약(期約)화원(花園)둘러 인성(人城)속에 영광(榮光)의 선경(仙境)비추어 주시사 갈망(渴望)풀어 주소서 엄엄(嚴嚴)한 용화전경을 례(?)로서 발간(發刊)코저 준비(準備)를 하노라 차생어수천재지하(且生於數千載之下) 이욕강명어수천재지전(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 역이난이(亦而難以)로다 한 말과 같이 하고 보니 천지공사(天地公事) 종말세존님의 대순(大巡)이상(理想) 오로지 용화전경책뿐이니 새 생명의 보감이 되며 조화선경의 지침(指針)되여 념념불망세존님모시고 영세무궁키 위하여 과거 병인년 이월에 정씨사모님을 영접하야 뫼시고 루년도리를 연구하였으며 세존님의 천지공사 행적을 수집하기에 힘을 썼으나 일로써 그 뜻이 충분치 못한 것이 유감이오나 칠장분장으로 연맥이 관련(關聯)되오니 서로 대조하야 깊이 연구하면서 종람(縱覽)하기 바라노라.
임자 정월 원단 후학 김낙원 예 근서
본서(本書) 간행(刊行)을 축(祝)함
말세(末世) 중생(衆生)의 유일한 귀의처(歸依處)요 세계인류의 등대(燈臺)이시며 천하(天下)만민(萬民)의 어버이신 후천오만년(後天五萬年) 용화극락교주로 오시는 미륵세존이신 증산(甑山) 한알님의 천지(天地)대도(大道)는 드디어 밝아오게 된 것입니다.
선천(先天)오만년의 과거(過去)를 고찰(考察)하면 복희(伏羲)씨 이전인 사만수천년간은 오직 천지뿐인 무인(無人)세계로 경과하였고 복희시대부터 인간이 창조되고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형성됨으로서 문화가 시발(始發)되니 그 역사는 오천여년이라 서기 1967년 정미(丁未)까지의 년대를 보면 복희씨가 임오(壬午)원년에 5426년 신농씨(神農氏)가 정축원년에 5191년 황제(黃帝)씨가 정사(丁巳)원년에 4671년 당요께서 갑진(甲辰)원년에 324년 단군(檀君)께서 무진(戊辰)원년에 4300년 석가여래 갑인(甲寅)원년에 2994년 공자께서 경술(庚戌)원년에 2518년 야소 1967년으로 현재(現在)에 지(至)한바 그간 선천(先天)에 성인들의 도덕은 과칙(過則) 수천년으로 종필(終畢)하였거니와 석가불후대로 출세하시는 미륵세존님의 도덕은 후천오만년간 영세무궁한 낙원(樂園)으로서 지상선경이 건설되니 진실로 만고에 대성현이 심은 물론이요 위대하신 도력(道力)에 감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선후천교반기에 임박(臨迫)한 선천(先天)오만년 종말(終末)기에 근접한 이때 미륵세존님께서는 인세에 증산(甑山)으로 직접 지상에 탄강하시여 후천오만년간을 계속할 제반(諸般)도수(度數)를 천지대공사로 일일히 정하시고 도솔천으로 화천(化天)하신지 기(己)히 근(近) 육십성상(六十星霜)이 도달(到達)한 현재까지 증산(甑山)한알님의 천지공사 내용과 그 진리의 법언(法言)이 부분적으로만 보급되였을 뿐이요 구체적인 법언(法言)과 진실(眞實)한 공사내용이 신도들에게 전수되지 못하며 진리를 납득치 못한 고로 법문(法文)을 오단(誤斷)하는 신도(信徒)가 허다(許多)한 반면에 대도(大道)를 악용하여 자아이권(自我利權)에만 흡흡(洽洽)한 관계로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도덕(道德)문화(文化)가 여지(餘地)없이 사회(社會)에 짓밟혔을 뿐 아니라 심지어 사도(斯道)니 사교(斯敎)니 하는 등등으로 지탄(指彈)과 비소(鼻笑)를 면치 못하고 금일(今日)까지에 이르는 실정(實情)인즉 우리 신앙인(信仰人)으로서는 통탄(痛歎)을 불금(不禁)함과 동시 전종교가 유감 천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고(故)로 참다운 진리를 탐구(探求)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구체적 공사내용과 그 절차가 절실히 갈망됨으로 이 진정한 도리(道理)를 탐색하기 위하여 전 생애를 받쳐 방황하고 있는 신도들의 수가 일일 증가되고 있는 현실(現實)에 지(至)하여 때는 바야흐로 갑인(甲寅)년 신춘(新春) 설한(雪寒)호풍(胡風)에 무처든 만물(萬物)이 소생함과 같이 백화(百花)가 쟁발(爭發)하는 춘풍(春風)의 계절(季節)에 훈풍(薰風)에 미소를 먹음고 활짝 핀 저 모악산(母岳山)의 진달래 꽃과 함께 증산하나님의 진정한 도덕문화의 구체적인 교서가 드디어 이 사회에 출현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치 않을 수 없습니다.
본서를 간행하신 팔십 노옹의 김낙원은 이십 청춘인 서기1914년 갑인년부터 청년종교가로서 증산한알님과 도덕진리를 탐구(探求)하기 위하여 생존(生存)제자(弟子) 수십 명과 여타수종인사며 증산한알님과 지면(知面)있는 인사들을 총망라 루루(累累)한 심방(尋訪)으로서 도리(道理)를 파고 파고 깊이 파서 공사내용과 도수절차의 진리 법문을 구전심수(口傳心授)로 많이 일일히 수집하여 뇌 속에 보관하고 또 증산한알님의 부인이신 정씨 사모를 선화(仙化)하시기 전에 서기1928년 무진(戊辰) 팔월초까지 다년간 즉접(卽接) 시봉함으로서 증산한알님의 유소성장시대로부터 행하신 제반(諸般)치사와 유훈(遺訓)을 역시 구전심수(口傳心授)로 심중에 낱낱이 간직한 후 구중곤륜산(口重崑崙山)이라는 법문(法文)을 굳게 지켜 일심(一心)수도(修道)를 함에 있어서 당시 일제의 혹독한 탄압으로 부득이 저 타국(他國)땅 만주까지 가서 풍상(風霜)어린 5.6년간 피신생활에 쓰라린 고배(苦盃)를 겪은 후 다시금 귀국하여 글자 그대로 석문태벽초옥(石門台壁草屋)속에서 폐의악식(?衣惡食)으로 안빈낙도(安貧樂道)로만 평생을 일관하니 양심적인 도덕가(道德家)라는 것은 세인(世人)이 주지(周知)하는 사실이거니와 오매불망으로 대도의 정법문화를 일호(一毫)의 착오(錯誤)없이 그대로 널리 보급시켜려는 불타는 염원으로 일생을 두고 노심초사를 거듭하며 굳은 의지를 관철하여 오던 결과(結果) 금일(今日)에 지(至)하여 전 신앙인에 보감(?鑑)이요 전인류의 유일한 보감(?鑑)으로서 증산(甑山)한알님의 대도(大道)법문(法文)인 본서(本書)가 드디어 간행하게 되였으니 전 신앙인과 더불어 감격에 넘치는 바이며 쌍수(雙手)를 들어 환영을 거듭하는 바입니다. 본서야말로 금수강산에 백의동포가 갈망하는 교리요 천하만민이 귀일(歸一)할 세계적 종교의 대지침으로서 방방곡곡의 우리 동포를 가슴속에 깊이 스며들 희망의 등대요 동해의 아침 햇빛과 같이 세계 만방에 포덕(布德)될 것입니다.
이 대경대법(大經大法)의 도덕으로만이 이 지상에 용화선경(龍華仙境)은 굳게 약속되는 것입니다. 수도가(修道家) 제현(諸賢)은 물론 전 동포는 본서를 숙독(熟讀)하시와 증산(甑山)한알님의 대혜(大惠)에 안겨 성경신공헌으로서 세계의 전인류와 함께 용화세계에 등장하여 만세동포(萬歲同抱)하시기를 거듭 거듭 기원하는 바입니다.
갑인(甲寅) 중하(仲夏) 신도(信徒) 노진구 근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 (송나라 주장춘기)
산지조종(山之祖宗)의 곤륜산(崑崙山)은 원명(原名)이 수미산(首美山)야라
1. 곤륜산(崑崙山) 제일지맥(第一枝脈)이 입우서해(入于西海)하야 생유발산하고 유발산이 생이구산하여 기맥(起脈)이 칠십이봉하니 운제진술축미 고로 생(生)공자(孔子)가 칠십이명 도통야라.
2. 곤륜산(崑崙山) 제이지맥이 입우서해(入于西海)하야 생불수산하고 불수산이 생석정산하야 기맥(起脈)이 삽백구십구봉하니 운재자오묘유 고로 석가모니가 사백구십구명 도통야라.
3. 곤륜산(崑崙山) 제삼지맥이 입우동해하야 생백두산하고 백두산이 생금강산하야 기맥일만이천봉하니 운재 진술축미 고로 생증산이 천지지문호 도출어오야라 고로 일만이천명 도통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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