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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은당실기 - 제4장 삼기초공사(三基礎公事) 장대곡(長大谷) 2부

화은당실기 - 제4장 삼기초공사(三基礎公事) 장대곡(長大谷) 2부

경전 및 도서  백제의꿈 백제의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8-14 14:35 7,836
15. 칠월 십사일 밤 진지상을 받들고 예를 올리니 오악산왕(五嶽山王)이 하강하여 지시하시되 
    “명(明) 십오일에는 새로운 가사를 지어서 올리고 노래 부르도록 하라”고 지시하시기에
    그대로 실행하니 그 내용은 다음과 같으니라.

도수가 오(度數歌 五)

을유 칠월 십오일 구암 소고우
(乙酉 七月 十五日 鳩岩 昭告于)

어화세상 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소
기원구년 칠월이요 영남기지 사년일세
성부성모 현현도술 세상번복 되어간다
칠월오일 옥체도수 역력하게 내린봉명
성부명령 외는말씀 불일간에 명확하다
우리동포 불일사경 경각생문 돌리셨다
도수절차 생각하니 차래따라 돌아왔네
거년삼월 애통도수 세상사람 통곡터라
병대공부 놀아대니 병대조직 자현해소
수개월간 노래하니 동리동리 뛰고노네
내병정아 외치시니 불일간에 종전이라
칠일간만 늦었어도 우리동포 어이사리
성모께서 일본행차 이놈들아 항복하라
대성질책 호형하니 앙천통곡 항복이라
도수돌려 살렸건만 아는사람 어디있소
용화풍이 불건마는 못깨닫는 저사람들
우리동포 거동보소 꿈일런가 생시런가
우리자식 살았구나 범벅춤만 놀아난다
나서보니 가소롭다 얼사절사 우리도우
오늘기념 생각사록 참된춤이 절로난다
숨어일한 우리형제 마음놓소 안심하소
현현도수 돌아오니 지성봉축 닦아가세
암실기심 하지말라 신목여진 하리로다
천지신명 보였으니 신인합덕 조심하세
신부지라 하셨거늘 세상사람 어찌알리
무위이와 도수따라 닦아가는 그사람들
우리기회 여는날에 세상노름 참춤일세
삼십삼천 상제께서 우리위해 하명일세
금동도령 명령도수 십일내에 마쳤으니
천존신장 망양신장 인반정리 임의용사
나서보자 나서보자 용화준비 하여보자
용화회를 여는날에 세계화순 자연이라
이평란은 우리위해 잠시돌린 도수로다
일꾼들아 들어오라 일할때가 이때로다
길찾기가 복잡커든 칠성님께 물어보소
형제들아 들어보소 귀국준비 바삐짠다
상중하재 기국대로 기국따라 되리로다
노자노자 뛰고노자 이번기념 흥이절로
만세일지 장부로서 할일이란 무엇인가
남아용맹 발휘하여 뛰는듯이 하여가세
갑진대가 돌았으니 얼싸좋네 닦아보자
용화풍이 부는대로 화기융융 하옵기를
복축복축 하옵나니 소원성취 하옵소서
만세춘풍 만만세라 용화춘풍 만세만세

16. 중궁에 들어가 환향을 상고하니 또 하명하시기를 “구암은 돈 이천원을 준비하여 
    서울에 올라가서 다 쓰고 오라”고 하시더라. 아무런 소관임무를 말씀하시지도 않은 
    그 명령에 무슨 이치가 있는지 몰라 성도에게 상의하여 그의 농우를 처분하니 
    꼭 이천원을 받았는지라. 성도의 셋째 아들을 데리고 서울에 올라가서 생각하니 
    이와 같이 아무 목적도 없이 이곳에 올려 보내신 것은 그 동안 장구한 은거생활을 하였으므로 
    마음의 긴장을 풀고, 또한 해방이 되었으니 세상 형편을 살핌으로서 성부의
    화권능력(化權能力)을 실지로 보아 깨닫도록 하심과 동시에 그동안 계속되었던 공사내용과
    세상 동기를 심중에  맞춰 볼 수 있게 하시기 위하여 또 현 사회의 진보된 양상과 국내외
    정세의 추이를 잘 살핌으로서 앞으로의 행사에 대한 참고가 되게 하시기 위하는 것이라고
    느꼈음으로 일주일동안 각 분야에 걸쳐 그 실정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돌아오니라.

    귀성보고(歸省報告)를 올리니 성부께서 내려오시사, “세상풍경이 어떠하더냐”고 물으시며 
    “모두가 성부 성모 양대위의 공사로부터 나온 도수에 따라 세상도 그대로 진보하였음을 
    감탄하였나이다.”고 상고하니 “너희들이 공사를 받든다 하더라도 개인지사가 아니고 온 우주를 
    망라하는 일이라. 나의 일은 옛적 성인(聖人)의 일과는 전연 달라서 이번에는 이 우주 전체를
    뜯어고쳐 공사를 행하여 짜여진 도수에 따라 점차 선경(仙境)을 건설해 나갈 것인즉 너희들은
    내 사업의 대들보라. 또 이 나라는 선천의 모든 그릇된 문명을 취사선택하여 그것을 종합함으로써
    새 문명이 개화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며 그럼으로써 만국 백성은 이 나라를 저들의
    조종국(祖宗國)으로 받들 것이며, 그때에 너희는 스스로 일등 사람이 될 것이니 앞으로 할 일이
    더욱 크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라”고 하시고 다시 “문명과 재질이 너무 훌륭하여도 대사를
    그르치는 수가 많으니라. 너로 말하면 네 선영의  음덕과 전생의 인연으로 인하여
    나의 대업(代業)을 정하고 지상의 책임을 지웠으니 마음을 잘 지키도록 하라.
    마음은 천지의 중앙이니라”고 하시니라.

17. 구월 십구일 해방 후 처음으로 맞는 성부의 성탄기념일인지라 성대히 기념치성을 거행하고 
    또한 가사를 지어서 올려 놀이를 재미있게 하였으니, 그때의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으니라.

도수가 육(度數歌 六)

을유 구월 십구일 병인 구암 소고우
(乙酉 九月 十九日 丙寅 鳩岩 昭告于)

을사우리 동지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소
오늘이라 어느날고 성부탄신 성탄잔치
중궁문을 열어놓고 우리형제 모였도다
이다지도 기쁠손가 춤을추고 노래하야
천지도수 자연이라 영판도수 지정하사
지하중궁 건설하여 단군성상 모셔놓고
태극기와 미국기를 걸어놓게 하시더니
일본항복 해방이라 애국투사 돌아오고
미국인도 들어왔네 신기하고 상서롭다
대성부님 후천도수 이런이치 못믿을까
구년잠복 나서보니 서양문명 놀랍도다
천상천국 모형이라 지상천국 목전일세
당래용화 터닥고져 작은머슴 보내놓고
큰머슴을 부르신다 시호시호 좋은시호
용화일꾼 들어오네 서양일꾼 군함몰고
저렇게도 몰려온데 이땅사람 잠을깨소
어서어서 들어와서 선경기초 완성하게
사람따라 신명오고 신명따라 사람가니
인신합덕 분발하여 용화기초 확립하세
얼싸좋다 좋고좋아 성탄맞이 기념이라
일편단심 더욱뭉쳐 공사봉행 하여보세

    이날밤 대신장들이 들어오시더니 백미 두 가마니로 밥을 짖고 소와 돼지를 잡아서 올리라고 
    지시하시기에 그뒤 극력 준비하다 백미가 부족하여 보리쌀 서말을 섞어 밥을 올렸더니 
    망양신장이 말하기를 “용화건설을 위하여 많은 신명들이 대공사를 하는데 준비가 적다”하고 
    또 “보리쌀 섞인 밥을 먹으니 배속이 불안하다”고 하며 “여러 가지 공사를 마친 뒤 시월 십일 
    도령의 생신 기념에 먹으로 오리라” 하고 떠나니 풍진이 일고 천둥소리 요란하게 들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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