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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앞에 나타난 입추

말복 앞에 나타난 입추 4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31 21:23 6,505
오늘 한국의 최고 기온이 38도 이상이라 염려스러운데 동시에 해외에서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있는 장면을 보니 가히 한 여름 극치의 온도입니다.
 
요즘 들어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보니 오늘 8월 달력을 넘기다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만 말복 앞에 있는 입추에 대해 되새겨 보았습니다.
 
가을은 허를 찌르는 기운인가 봅니다.
 
그래서 한참 더운 기운이 쌓여가는 과정에 도깨비처럼 불쑥 입추가 딱 튀어나오니 말입니다.
기왕 말이 나온김에 잠깐 무서운 숙살지기에 관한 몇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道典 8:623)
 
춘생추살의 단어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와 보입니다.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 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 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 닦기에 소홀 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아무래도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신실하면 닦는 것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면도 된다는 현실적인 말씀입니다.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 (道典 4:39)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추지기신야 서릿발이 닥친다면 정말 시체가 순식간에 썩어 온 천지에 진동 할만도 하네요.
밥 한술도 못 뜰 정도로 비위가 상한다고 하니 끔찍합니다.
 
월남전쟁에 다녀오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 송장 썩는 냄새에 대해 자세히 전해주더군요.
사람으로서 맡을 수 없는 냄새라고 하네요.
 
*만물자생(萬物資生) 수치(羞恥) 방 탕 신 도 통(放 蕩 神 道 統) 춘지기방야(春之氣放也) 하지기탕야(夏之氣蕩也) 추지기신야(秋之氣神也) 동지기도야(冬之氣道也) 통(統) 이기지주장자야(以氣之主張者也)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무신십이월이십사일(戊申十二月二十四日) (대순전경 p157)
 
온 천하에 퍼지는 병겁이 이처럼 무서울 줄이야.
후덜덜 합니다.
 
*앞으로의 난은 병란(病亂)이니라. 앞으로 환장도수(換腸度數)가 열려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통수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道典 5:317:1~9)
 
뒤통수가 발뒤꿈치에 닿는다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천지의 대덕이라도 춘생과 추살의 법도는 냉정하다 못해 잔인한 현실로 오겠군요.
 
*이 뒤에 괴병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신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p314-315)
 
사람이 걸어가다가도 죽고 밥 먹다가도 죽는다는 말씀은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 병겁이 터질 수도 있다는 뜻인데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합니다. 
 
*동서남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때는 며칠 동안 세상이 캄캄하리니, 그 때는 불기운을 거둬 버려 성냥을 켜려 해도 켜지지 않을 것이요, 자동차나 기차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천지대도에 머물지 않고서는 살 운수를 받기 어려우니라. (道典2:73:1~3,7)
 
천지의 불기운을 걷어버려 자동차와 기차가 움직이지 못한다니 활동성 있는 사람들의 동작을 묶어버려서 꼼짝 달싹 못하게 하여 죄값을 묻는 현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앞으로 저녁에 본 사람 아침에 못 보고, 아침에 본 사람 낮에 못 보는 때가 있느니라. 동서남북이 바뀔 때는 천동지동(天動地動) 일어나고 송장이 거꾸로 서며 불도 켜지지 않으리니 놀라지 말고 마음을 키우라. 오장(五臟)이 바르지 못한 자는 수숫대 꼬이듯 하여 죽고, 거짓말하는 자는 쓸개가 터져서 죽으리라.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 앞으로는 적선적덕(積善積德)한 사람이라야 십 리 가다 하나씩 살 동 말 동 하느니라. 내 집안, 내 동기간, 내 자식이라고 다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자식도 복이 있어야 사느니라. 천하에서 개벽이 되어야 서로 상봉이 되느니라. 그러면 이제 태평시대가 오느니라. (道典 7:24)
 
상제님께서 천하의 선도 가졌고 천하의 악도 가졌다는 말씀처럼 실제로 병겁이 닥치면 죽이는 악의 모습에 따라 죽는 모습이 천차만별처럼 표현되어 있네요.
 
*배고프다는 소리가 구천(九天)에 사무치리라. (道典 5:411)
 
왜 배고프다는 소리가 다시 등장 할까 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니까 아래 말씀이 해답입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무법(無法) 삼 년이 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아무 집이나 들이닥쳐 같이 먹고살자고 달려들리니 내 것이라도 혼자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7:34)

 
그날이 닥치면 무법(혼돈)천지가 되어 먹을 것 때문에 난리법석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고 보니 과거 LA폭동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슈퍼마켓에 들어가서 먹을 것을 싹쓸이 해가는 장면에서 너무 난리통이다 보니 경찰도 멍 하니 쳐다보던 것 말입니다.
 
어쨌든 지금의 쌀 한톨 밥 한알이라도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귀하게 여기며 먹어야겠습니다.
 
*공부를 잘해야 하느니라. 모든 것은 너희들 자신이 닦은 바에 따라서 되느니라. 평소에 도를 닦지 않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정작 성도(成道)의 때를 당하게 되면 뼈마디가 뒤틀리느니라. (道典 8:35:1∼3)
 
어느 시기에 비가 오더라도 비를 피할 우산을 지니듯이 개벽도통 기다리지 말고 마음이나 닦고 있으면 그날 그때가 닥쳐 닦인 만큼 알아서 신명들이 자리를 앉친다고 하니 텅 비우고 닦아 가면 정석이겠습니다.
 
*앉을 자리를 탐내어 당치 않는 자리에 앉으면 신명들이 등을 쳐서 물리치나니, 자리탐을 내지 말고 덕닦기를 힘쓰며 마음을 잘 가지면 신명들이 자리를 정하여 서로 받들어 앉치느니라. (대순전경 p334)
 
세월이 갈수록 빨라지는 그 날이 두렵기도 합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 시간은 도통군자도 모르게 하느니라. 앞으로 오는 세월이 연(年)으로 다투다가, 달(月)로 다투다가, 날(日)로 다투다가, 시간(時)으로 다투다가, 분(分)으로 다투게 되리니 대세를 잘 살피라.” 하시니라. (道典 7:3)
 
오늘도 꾸준히 활다리듯 닦아나가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바로가기 쪽지 2015-08-01 00:29
허를 찌른다는 속담처럼. . .
허허실실. . .

조만간 얼굴 한 번 뵙지요 형님~~^^
솔방울 쪽지 2015-08-01 02:00
바로가기 예~아우님~시간봐서 얼굴 뵙자구요~그동안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ㅎㅎ
화송 쪽지 2015-08-01 21:32
끝 더위가 매섭죠?
솔방울 쪽지 2015-08-02 19:41
화송 올 더위 온도가 특별히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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