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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전들(經典)의 문제점과 교받은 9개 문파에 관하여

기존 경전들(經典)의 문제점과 교받은 9개 문파에 관하여 2

도생광장  백제의꿈 백제의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9-13 10:31 8,136
이 글은 증산 미륵불님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고자 노력하신 신앙 선배님들의 노고를
절대 폄하하려는 의도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 시대의 한계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야기된 
문제를 이제 수정할때가 된것 같아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여쭈어 보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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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계열에는 대순전경(大巡典經),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용화전경(龍華典經), 동곡비서 등 여러 
경전 및 기록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 뭐 다들 아시는 내용이죠. 

이 경전들중 가장 근간이 되고 기본이 되는 경전은 대법사 증산교의 대순전경이며
대순젼경을 기반으로 증산계열 여러 종단들이 자신들의 내용을 가감 수정 하여 독자적인
경전을 편집하여 왔습니다, (물론 삼덕교의 생화정경(生化正經)같이 대순전경의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경전이 소수 존재하기는 합니다, )

요즘 대법사 증산교의 위세가 예전만 못하고, 증산 계열 종단의 경우 김제 지역에서 시작한 종단이 아닌 
여기서 파생된 교단들이 세력이 크며, 그들은 대순전경에 기반한 지산들의 독자적인 경전을 가지고
사람들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악화됩니다, 대순전경을 편찬할때 만들어진 문제점이 
각 교단이 자신들의 경전을 만들면서,  문제 자체가 확대 재 생산 되고 이것들이 증산사상을 배우는
신입분들에게 여지 없이 전달된다는 것립니다, 

제가 보는 대순전경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제 지역의 유서 깊은 종단을 이곳 저곳 다니며
그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예전에 김제 지역 증산 종단들간에 알력이 대단히 심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예전에 김제 지역 종단간에 알력이 심했다는 것은 김제지역에서 오래 신앙했던 분들이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대순전경은 이런 환경속에서 탄생한 경전입니다
, 비록 대순전경이
증산 미륵불님의 말씀과 기록을 그대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종단간의 알력으로 인하여
여러 부분이 왜곡되거나 기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실례를 찾아보면 

"기유(1909)년 정월 초하룻날에 현무경이 탈고되거늘 안 내성의 집에서 백자 병에 물을 담은 후에
종이에 글을 써서 권축을 지어 병의 입구를 막아 놓고 그 앞에 백지를 깔고 백지위에
현무경 상 하편을 놓아 두었더니 선생께서 화천하신 후에 경석이
안 내성에게 와서 현무경을 빌려가면서 병 입구 막은 종이를 빼어서 살펴보니
"좋은 꽃에 좋은 열매 맺고 나쁜 꽃에 나쁜 열매 맺느니라." 라는 글이 쓰여 있더라.-대순전경"


현무경은 안내성 성도님에게 전한 책이 아닌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현무경을 공부하는 
순천도(順天道)와 관련된 내용은 대순전경에 아예 찾아 볼수 없습니다. 증산 미륵불님께서 친히
만드신 현무경에 대하여 왜 엉뚱한 기록을 대순전경에 기록을 했을까요? 

대순전경에는 증산미륵불님의 혈육이신 화은당 선사님에 관한 기록이 아예 없습니다, 
정영규 선생님의 천지개벽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상제께서 아드님과 따님을 두었던 바 용자(容姿)가 뒤어나 어여쁘거늘 유덕안이 사랑하며
어여쁘다 칭찬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너무나 지나치게 사랑하지 마라.
장차 사람노릇 못하리라 하시더니 과연 아드님은 네살에 요절하고 따님은열세살에 요절하였다
하니라-정영규 전지개벽경"

이중성 선생님의 천지개벽경에서도 증산 미륵불님의 따님이신 화은당 선사에 관한 기록은 없습니다, 

1949년에 증산 여러 종단들이 참여한(사진도 남아 있음) 증산미륵불님의 이장에 관한 기록도
법종교를 제외한 어떠한 경전에도 기록이 없습니다. 

대순전경은 증산 종단간의 알력으로 인하여 여러 부분이 왜곡되고 누락된 부분이 있는데
이 대순전경을 기반으로 각자 자신들의 경전을 만들때 이런 왜곡부분이 계속 확대 재 생산
되고 있습니다,
 남의 교파, 남의 종단에 유리한 말씀은 아예 기록을 하지 않거나, 왜곡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김제 지역의 뿌리 깊은 종단에는 기존 경전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구전으로 내려오는 
증산 미륵불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구전된 기록이 사라지기 전에, 하루빨리 문자로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들이 할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대순전경에 기록된 교받은 9개 교단에 관한 내용입니다, 

"구릿골에 계실 때 종도 아홉명을 벌려 앉히시고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제 교운(敎運)을 전하리라."
하시며 김 갑칠을 명하시어 "푸른 대나무 한 가지를 마음대로 잘라 오라." 하시어 그 마디수를
세니 모두 열 마디이거늘 그 중 한 마디를 끓어내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한 마디는 두목이라. 두목은 왕래와 순회를 마음대로 할 것이요. 남은 아홉마디는
수교자(受敎者)의 수(數)와 서로 같으니라." 하시고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나타났는가
올려 보고 오라." 하시므로 갑칠이 밖으로 나가서 우러러 보니 검은 구름이 온 하늘에
가득 찼는데 하늘 복판이 열려서 그 사이로 별 아홉개가 반 짝이거늘 그대로 아뢰자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는 수교자의 수에 서로 응한 까닭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교운의 개시(開始)가 초장봉기지세(楚將蜂起之世)를 이루리라 하시니라.)
"

증산 미륵불님께서 친히 교받을 자가 9인이라고 하시었습니다, 9개의 교단은 천지공사에서 
정해진 교단입니다, 누가 난법이고 누가 종통이고 따질일 없이 천지공사로 정해진 9개 교단입니다, 

9개 교단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증산 미륵불님의 말씀과, 9개 교단에 각각 어떻게 교가 전해졌으며
각자 어떠한 사명이 있는지에 관한 통합된 경전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이런 일에 제가 일조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러한 경전이 있어야 증산 미륵불님의 말씀을 처음 접하거나, 신앙의 갈림길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각자 판단하여 올바른 길로 가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제 지역 및 기타 여러 지역에 오랜된 종단의 세가 없다고 해도, 세력의 크기가 9개 종단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만 있어도 된다는 미륵불님의 말씀처럼, 
세력은 지금 눈에 보이는 외형일 뿐입니다, 

혹 시간과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김제 지역의 여러 종단을 다니시며 폭 넓게 말씀을 듣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끝으로 영양가 없는 글 읽으시나라 고생 하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 올립니다, 

 


원묵 쪽지 2015-09-13 22:08
상제님의 공사와 하늘에서 정한 도수를 가히 헤아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화송 쪽지 2015-09-13 22:37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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