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주를 드리니
오늘도 행복하세요.
대순전경3-64 하루는 부안 사람이 감주(甘酒)를 드리니 천사 물리쳐 가라사대
이것은 곧 구천하감주(九天下甘酒)거늘 네가 어찌 도적음식을 들이느냐 하시거늘
종도들이 그 사람에게 물으니 가로대 아내가 듣지 아니하므로 가만히 가져왔노라 하더라.
대순전경3-65 구릿골에 계실 때 꿩 한 마리를 드리는 자가 있거늘
천사 받아두 사 사흘을 지내니 꿩이 썩게 된지라 종도들이 아뢰니 하여금 삶아 먹게 하시고
조금도 맛보지 아니하시거늘 그 연고를 물은 대 가라사대 그 아내가 싫어하였으므로
그 꿩에 살이 박혀 있느니라 다시 물어 가로대
그러면 어찌 우리들로 하여금 살 박힌 것을 먹게 하였나이까 가라사대
이제 그 살은 다 제(除)하였노라 하시니라.
대순전경6-39 이웃 사람이 정붙여 주는 음식이 맛없어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여서 다시 척이 되느니라.
대순전경6-36 선천에 안락(安樂)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지 못하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해 하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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