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다리털 6

어제 컴퓨터가 더위 먹어서 죽었다가 오늘 살아났다.
요즘 무더위가 무섭다.

오늘은 재산목록 1호인 컴퓨터를 지키기 위해 선풍기를 틀어주고 있다.
사람보다는 컴퓨터가 대우받는 중이다.

삶에 도움을 주는 컴퓨터가 중요하다.
이처럼 무더위라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놀리고 있다.

어머?
우와~

어?!

아니 신기하네.
진짜 이상하다.

어떻게 다리에 털이 하나도 없나?
거참 묘하네!!


뭔 병 걸린 줄 안다.
그렇다.

나뿐만이 아니라 형도 동생도 다리에 털이 없다.
일명 민자 다리이다.

다리가 맨살처럼 하얗다.
다른 사람들 다리를 보았더니 수북하다.

1970~80년대 담배를 안 피우면 남자취급 안 해주듯이 다리에 털 없다고 남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캬~

한 마디 던졌다.
아니~ 우주인이 털 있는 것 봤어요?!

털이 수북한 oo씨가 더 이상하죠.
원숭이가 진화가 덜 된 증거잖아요. 하고 받아쳤다.

머리털도 그렇다.

탈모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본인 심정이야 오죽 하겠느냐만)

우주인처럼 고차원적으로 진화 중이라고 생각하자.

외꾸눈 원숭이처럼 오판하지 말자.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니까.

http://www.jsbeob.com/_ort/?cId=10071&seCate=열린마당&schTxt=외꾸눈

그나저나 여성분들 참 힘들겠다.
남자야 대충 걸치고 다니면 되는데, 여성들은 갖춰야할 기본적인 것들이 있으니 더워도 남자보단 더 더운 여름을 맞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 받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생리현상이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후천에 경도(월경)를 없앤다” 고 하셨으니 다행이다.
머리털(머리카락)의 기능도 다양하다.

*앞 세상에는 여자에게 경도가 없느니라. 불편이 막심하니 내 세상에는 없애리라. (道典 5:203:1∼8)

여름에 머리를 조금만 잘라내도 굉장히 시원하다.
반대로 겨울에 자르면 목덜미가 시리다.

그처럼 얼마 안 되는 머리털인데도 온도에 영향을 준다.

긴머리 여성분들 힘내세요!
남성들 고생하는 여성분들 편하게 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