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에 드는 관문
(중화경 중에서)
至善(지선)은 是(시)-當行之理(당행지리)오. 至德(지덕)은 是-自家所得者也(시-자가소득자야)니라. 聖人(성인)이 所以極乎上者-至嚴至密(소이극호상자-지엄지밀) 所以接乎下者-至寬至廣(소이접호하자-지관지광) 雖彼之所以化於此者-淺深遲涑(수피지소이화어차자-천심지속)하여 其效(기효)-或有不同(혹유부동)이언마는 吾之所以應於彼者(오지소이응어피자)를 長養涵育(장양함육)하면 其心(기심)이 或未嘗不一(혹미상부일)이리니 存而不失(존이부실)이 便是道義之門(편시도의지문)이라 此(차)-生生不已處(생생부이처)니라.
지극히 착한 것은 마땅히 하여야 하는 도리이고 지극한 덕성은 스스로 도를 닦아서 얻어지는 것이다.
성인의 마음이 (가장 높은 곳에 이르면 가장 엄숙하고 아주 세밀하고, 가장 낮은 경계에 으르면 가장 너그럽고 지극히 넓게 된다)
나(此)의 마음에 감화할 때에 얕기도 하고 깊기도 하며 느리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여 드러나는 것이 다를지라도,
나의 마음이 그의 마음과 감응한 상태를 오랫동안 키우고 길러 가면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을 순간도 있으나,
감응한 마음을 놓치지 않고 보존하는 것이 도통에 드는 관문이다.
이 마음이 바로 만물을 낳고 살리는 오묘한 힘이 생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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