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천지개벽경)
한 시봉자가 신도(神道)를 가볍게 평하거늘 증산께서 갑자기 크게
나무라시는데 그 목소리가 다른 날과 달리 큰 천둥소리 같이 들리니라.
이놈을 목을 베고 배를 가르고 혀를 뽑아 버리고 눈 또한 파내어
버려라하시니 시봉자가 천둥같이 나무라심에 몹시 두려워하며 엎
드려 죄를 빌거늘 증산께서 부드러운 말씀으로 모든 신명이 크게
분노 하였으나 나의 말을 듣고 너를 용서하여 주니 다시는 이런 잘못을
범하지 말라 하시는데 그 성음이 아까와는 달리 봄 바람같이 따뜻하여
듣는 이의 만감을 새롭게 하니라
시봉자가 증산께 여쭈기를
어찌하여 이와 같이 꾸중이 엄중하시나이까 하니 신명의 세상
에서는 신명이 한번 분노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죽느니라 그리하여
내가 모든 신명들을 위로하여 그 사람을 구한 것이니 신도가 대발하는
운세를 당하여 신명을 헐뜯고서야 어찌 살기를 바란는 말이더냐
(이중성님의 천지개벽경중에서)
신명의 세상에서는 신명이 한번 분노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죽느니라
신명의 세상에서는 신명이 한번 분노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죽느니라